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선관위! 놀지말고 일해라 - 선거브로커를 색출해라!
지금여기 | 2007-10-04 21:26:19 | 조회 484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5160     


트위터 페이스북


선관위! 놀지말고 일해라
  - 선거브로커를 색출해라!

 

노항래 (이해찬 선대본 정책홍보팀장, 전 유시민선대본 정책팀장)

 

참여정부가 잘한게 뭐냐? 한 동안 이런 논란이 적지 않았다. 잘못한 게 너무 많아서 잘한걸 들어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참여정부를 옹호하는 궁색한 논전자는 권력기관의 해체, 권위주의 타파, 그리고 돈안쓰는 정치 정착 등을 든다. 

 


실은 “다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논전자도 궁색하기는 마찬가지다. ‘집나간 경제’를 운운하다가 이러저런 지표로 반박하면 양극화 심화,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들고,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역시 대북송금 특검과 대연정 제안을 꼽는다.

 

이런 논란은 객관적인 사실과 부합하는가. 나는 내 주장을 강변할 생각이 없다. 큰 흐름을 보면 판단할 수 있다. 2007 남북정상회담은 공인가 과인가. 그것이 민족사의 큰 방향과 일치하는가. 참여정부는 제 길을 걸어왔는가. 냉정하게 판단할 일이다.

 

여기서 짚어보고 싶은 한 가지. 참여정부의 성과라 해도 좋고, 참여정부 시기에 비로소 정착되기 시작했다는 ‘돈 안 쓰는 정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악어와 악어새, 돈을 뿌리는 사람과 돈을 거두는 사람

 

 

정치자금의 공급원이었던 정경유착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명백한 거래가 성립한다. 특권과 자원배분의 왜곡이 교환되는 것이다. 지난 대선자금 수사를 통해 그 구조는 적지 않게 드러났다. 지금에 이르러 불법적인 정치자금이 결정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불합리한, 비정상적인’ 정치자금은 있을 것이다.

 

정치자금의 수요처는 어디인가. 정치인과 유권자 사이의 거래다. 정치인은 표를 구하고, 유권자는 선거특수를 누린다. 그런데 3,500만 명을 넘는 유권자들이 정치자금의 수혜자는 아니다. 그럼 누구? 바로 선거거간꾼들과 정당에 기생하는 정당인 등이 그들이다. 그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각 지역에는 특정정당 소속이 아닌, 선거브로커들이 있다. 이들은 정치를 전업으로 하지 않지만, 정치에 기생해서 생업외의 가욋돈을 챙기는 지역사회의 ‘왈왈이’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은 여론을 형성하고, 생활공간 곁에서 정치적 담론을 생산하고 유통시킨다.

 

정치적 흐름이 순방향으로 흐르면 이들의 담론 역시 이를 추인한다. 하지만 역방향의 흐름이 형성되면 이들은 더욱 세차게 역류를 조장한다. 어쩌면 참여정부 5년은 생활공간에서의 정치담론이 순방향에서 역방향으로 가장 뚜렷하게 선회한 시기일 것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선거인단은 다양한 경로로 참여했다. 많지 않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자발적 참여자, 각 캠프가 조직한 참여자, 그리고 자신도 모른 채 이끌려든 참여자 등이 있다. 그런데 이 모든 무리집단에 다 포함되는 참여자들이 있다. 바로 선거거간꾼과 그들이 이끄는 무리들이다.

 

어느 지역에 표가 있다. 정치적 정체성은 없고, 그 때 그 때 다르다. 표를 팔고, 그에 합당한 급부를 받으면 그만이다.

 

이들은 우리 생활공간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시민이고, 조금은 요란하지만 정치적 흐름에 대한 탁견도 있는 이웃들이다.

 

이들이 선거철을 맞이해서 표를 팔고 있다.

 

 

선관위는 눈 감고 있나

 

 

지금까지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진행된 여러 지역에서 선거브로커들의 움직임은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동원경선은 이런 브로커들에게 홈구장 경기와 같은 것이다.

 

이웃의 지인들이 표를 모아 경선에 참여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탓할 일이 아니다. 부정할 수 없는 민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명백한 거래가 동반된 경우다. 이런 경우.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해서 특정후보를 밀었던 선거인단이 다시 경쟁하는 당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에 다시 참여하는 경우, 현재 비슷한 시기에 진행중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경선에 함께 참여하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정당원과 그 당의 지지자를 대상으로’ 치루어지는 각 당의 경선에 이중삼중으로 참여한 선거인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바로, 매표행위다. 그리고 이런 매표행위는 혼자서 할 수 없다. 무리가 움직이는 것이다.

 

선관위는 당장 각 당 경선 선거인단의 중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명백한 선거법 위반인 만큼, 당사자는 형사처벌 대상이다. 법대로 처리해야 선거가 바로 서고,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린다.

 

동원한 브로커, 동원에 자신의 권리를 판 유권자, 브로커를 동원한 후보자 등을 모두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 

 

선관위에는 각 당의 선거인단 명부가 있고, 중복 등록 등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은 풀고 돈은 잡아라’ 선거법 개정의 기본 원칙이었고, 지금 선거법 관리의 핵심 목표가 이것이어야 한다.

 

 

누가 당을 망쳤는가.

 

 

정동영 후보는 기회있을 때마다 “유시민 씨가, 또는 사수파가 당을 망쳤다”고 주장한다. 참으로 심각한 콤플렉스다.

 

당은 당을 당답게 운영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망가진다. 당내에서 이견을 표출한 사람, 또는 ‘이견을 좀 까칠하게 표현한 사람’이 당을 망쳤다고 말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자신의 정치적 중심의 부재를 고백하는 것일 뿐이다. 당내에는 당연히 이견이 있고, 이견이 충돌할 때는 흥분과 열정이 논전을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

 

정작 당은 국정을 책임진 정당이 국정 책임을 잊고, 자신의 정체성과 유권자에게 약속한 가치를 훼절하며, 당의 명예를 스스로 부정할 때 망가진다. 당이 당 지도부 몇몇, 또는 당의장의 정치적 성취를 위한 발판으로 전락할 때, 당은 망가진다. 2004년 창당, 그리고 화려한 4.15 총선 승리 이후 열린우리당 실패의 한 단면이 이것이기도 하다. 정동영 후보는 남 탓 할 수 있는 정치인이 아니다.

 

열린우리당의 화려한 출발 뒤에 당은 당의 중심인 당원의 구성에 대해 고뇌와 논란을 거듭했다.

2002년 대선, 2004년 총선에서 확인된 새로운 정치적 흐름, 새로운 정치적 주체의 부상을 목도한 정치세력은 당의 혁신을 ‘새로운 당원의 충원’에서 찾았다. 소위 ‘기간당원제’다.

 

그러나 어느 때 부터인가 그들은 정당의 곁에서 썰물처럼 사라졌다. 다시 자신들의 생활공간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들은 정당에 가입하지 않았다. 정치개혁에 대한 높은 기대와 가능성이 채워지지 않을 때, 그들 구태정치를 꿈꾸었던 정치인들이 대신해서 찾아낸 것이 ‘종이당원’이었다. 과거로 돌아간 것이다. (물론 그들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대기도 한다.) 당을 정치적 입신의 수단으로

여긴 정치인과 종이당원은 어렵지 않게 결합했다. 그리고 정당은 망가졌다.

 

지금 경선판의 이곳저곳에 또아리를 튼 선거거간꾼은 바로 이 종이당원의 결집체이고, 그 생산자들이다. 이들을 법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한, 정치발전도 깨끗한 선거도 기대할 수 없다.

찾아내자.

 

선관위는 국민의 녹을 먹었으면 해야할 기본적인 일을 해라!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쉰마  

맞습니다.
유의원님 말씀처럼 한가지 조건(딴날당,통합신당,민주당에 모두신청한 선거인단)만 입력하고
엑셀 돌려도 모두 필터링 되는데 그일은 안하고 쓸데없는 번개모임만 눈에 불을 키고 돌아다니며 감시하니... 그마저도 공정하고 철저하게라도 하면 모를까 숨어서 하는 불법모의는 찾아내지도,
찾아다닐 의지도 없으면서 공개적으로하는 순수한 번개장소에는 잘도 뽀르르 달려와설랑 감놔라 배놔라 참견에 발목에...

선간위는 간섭을 말고 진짜 이름에 맞는 선관위가 되려면 관리를 해라 관리를, 쇼를 하지말고.
07-10-04

한아름  

선관위가 바로 서야, 정당도 바로 선다!
07-10-05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4926 엠파스 조선일보 기사에 불이 붙었습니다. 곡예사의 첫사랑 07-10-05 3 0 774
14925 전당대회 현장 연설문   5 그리운시절 07-10-05 5 0 581
14924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이 주인인 국가 바로 세우기’   1 골라보기 07-10-05 4 0 504
14923 조선일보, 입 닥쳐라 !   1 영원한 감동 07-10-05 7 0 590
14922 메라? 남북 경제 활성화되면 세금 오를 거라구? 메친눔덜...   6 조선일보좀바라 07-10-05 0 0 576
14921 이 것을 퍼 날라 주십시오.   1 포털1 07-10-05 3 0 603
14920 신당 경선 결국 타협,합의하고 진행...   2 달의 뒷편 07-10-05 0 0 662
14919 아빠~~~ 유시민 나왔다~~~   6 잔차사랑 07-10-05 54 0 5130
14918 명의도용 선거인단 조작한 세력을 출당시키십시오. 포털1 07-10-05 3 0 584
14917 대통령 선거는 결국 대통령 세력 대 이명박 세력입니다.   3 포털1 07-10-05 3 0 586
14916 폰투U, "잠시만 시간을 내주세요"   6 시민광장 07-10-05 10 0 655
14915 정동영, 이명박, 손학규는 잘~하고 있습니다.   2 지천사 07-10-05 6 0 539
14914 노무현의 탁월한 외교와 이명박의 등신외교   4 지천사 07-10-05 10 0 683
14913 [숙지요망] 휴대전화 투표절차 - 실제상황   12 무명01 07-10-05 17 0 1008
14912 비판적 지지자라고 했던 '안녕하셈'님에게...   3 몽중일여 07-10-05 3 0 465
14911 정동영이 민주개혁세력을 다 말아먹고 있다.   1 대낮의촛불 07-10-05 3 0 542
14910 박사모 사람들을 보며... 0000 07-10-05 2 0 482
14909 끝까지 노통님에 대한 의리를 지켜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2 건전한사회 07-10-05 5 0 459
14908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 착한 사람같다. 그러나 한국사회와는..   5 돌담 07-10-05 11 0 613
14907 유시민 의원, 박사모 사이트에서 인기 폭발중.   9 세커리 07-10-05 12 0 1205
14906 양심고백과 개선행진곡   2 시학김수진 07-10-05 7 0 593
14905 [다음 아고라 펌] ▷정똥 노대통령에게 한 방먹다...   2 베르테르 07-10-05 5 0 614
14904 남북정상회담에 문희상은 왜 간거요?   3 궁금지지자 07-10-05 1 0 524
14903 제가 활동하는 카페에서 확실히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나너이뻐 07-10-05 6 0 527
14902 참여정부를 계승할 정치세력이 없어서 참 슬픔니다.   1 starry 07-10-05 4 0 445
14901 [동영상]남북한 근로자들을 향한 개성공단에서의 연설 카드깡 07-10-04 5 0 484
14900 오늘의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후기...   2 미니파더 07-10-04 6 0 505
14899 <전문>노대통령 개성공단 격려발언 당희(당원희망) 07-10-04 5 0 398
14898 노 대통령, 정상회담 국민 보고[전문]   2 당희(당원희망) 07-10-04 5 0 461
14897 나는 정동영이 사퇴하길 바라지 않는다.   7 aphex 07-10-04 5 0 634
14896 사랑하는 대통령님   12 쉰마 07-10-04 38 0 881
14895 Quick Qustion : 휴대폰 선거인단 접수자 관련   3 참다운세상 07-10-04 2 0 529
선관위! 놀지말고 일해라 - 선거브로커를 색출해라!   2 지금여기 07-10-04 3 0 485
14893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오늘 하루......   2 성난대추 07-10-04 4 0 513
14892 안토 안티에게,   18 padadac 07-10-04 0 10 1152
14891 출석요구서-공직선거법위반 피의사실이 확인되어 문의할 게..   28 사랑시 07-10-04 15 0 3793
14890 분노의 역류 - 정동영 끝났다. (서프 펌)   2 민아엄마 07-10-04 6 0 713
14889 지금 개성공단 신원공장 방문 중--- 대단한 대통령! 잘 뽑았..   3 너나우리 07-10-04 3 0 533
14888 <현재까지의 판세분석과 앞으로의 전망 - 그리고 승리 가능성..   3 미니파더 07-10-04 1 0 570
14887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으로 퇴로도 출구도 없는 개싸움에서.. starry 07-10-04 3 0 466
14886 [학도고함] 시민광장도 신당지도부에 정동영 후보 자격박탈..   4 법학도 07-10-04 6 0 507
14885 이해찬 지금이 기회다...이번 기회 놓치면 끝이다. aphex 07-10-04 4 0 504
14884 정동영측이 주장하는 불법콜센터가 무엇이죠?   3 무릉도원 07-10-04 0 0 601
14883 몸은 아프지만 정신이 확 돌아옵니다.   7 꽃뿌리 07-10-04 13 0 656
14882 이번의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의 의미는 世異 07-10-04 3 0 451
14881 "상향식공천"으로 "이해찬 바람"을 일으킵시다. = 사욕이 없..   3 starry 07-10-04 5 0 488
14880 [긴급환영번개] 오늘 저녁 9시 지하철 경복궁역 5번 출구   4 faith 07-10-04 4 0 533
14879 2007 남북 정상 선언을 기념하며...   8 제로나인 07-10-04 11 0 586
14878 환송하는 북한 주민들이 손에 든 분홍색 꽃이 웬지 친근한 이.. 2007남북정상선언 07-10-04 0 0 422
14877 뉴스자막에 나오는 딴나라당 상황 (마클펌)   2 차카게살자 07-10-04 9 0 624
14876 [기사]청계천 반대론자에 '곧 죽을 사람'-'저런 놈' 지칭   2 실버코인 07-10-04 2 0 469
14875 정동영과 같이 하는 경선은 저승사자와 동행하는 지름길   11 아랑아빠 07-10-04 24 0 741
14874 난 정동영을 믿는다.   2 faith 07-10-04 13 0 587
14873 참여정부 국정운영이 한낱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서만 평가되..   1 무명01 07-10-04 4 0 491
14872 대통합민주신당........ 얼굴을 못들겠다   3 해당화 07-10-04 10 0 692
14871 햇볕정책, 개혁개방, 그리고 남북관계.   1 비토세력 07-10-04 5 0 608
104110421043104410451046104710481049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