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사는 친구네 놀러왔다가 오후에 친구 투표하는거 보고 저는 서울 가서 집근처에서 투표해야지 하고 있다가 혹시 물어보고 되면 나도 여기서 하자 이러고 갔습니다.
친구는 원래 경기도 살았는데 열린우리당 당적이 승계되면서 주소이전하려고 당에 확인전화했더니
그럴 필요없다면서 인천에서 해도 된다면서 그냥 전화를 확~끊어버리더군요.
그런데!!
오늘 투표소에 가니 6층에는 달랑 책 한권으로 계양구 선거인 명부만 있어서 좀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서울에서 온 저는 물론 인천사는 친구도 안된다면서 경기도로 가서 투표를 하라는 것입니다.
확인 한 번 해줄 의지도 없이 다들 만만디로 놀러온 듯이 멀뚱~하더군요...
일단은 발길을 돌려나오다가 다시 1588-1219로 걸어보니 가능하다면서 5층 투표소로 가라고 해서
5층에 가니 거기는 전자투표시스템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거기있는 관계자는 서울은 되는데 경기는 안된다고 하는거예요.
다른 어떤 사람은 서울도 안된다고 했구요..
제 친구는 1588걸어서 관계자와 통화연결시켜주고 둘은 계속 서로간의 주장이 맞다고 옥신각신..
그 사이 저는 일단 들어가서 조회하니 멀쩡히 뜨는겁니다. 그래서 투표하고 나온 후 일단 제 친구도 들어가서 조회해보라고 했는데도
그 관계자는 전화를 끊고 줄 생각도 안하면서 일단 기다려보라는 듯이 얘기하고 당 관계자와 계속 논쟁만 벌입니다.
그래서 확 끊게하고 들어가니 멀쩡히 조회가 되는 것입니다.
과연 투표하러 온 사람을 제대로 투표하게 만들 의지가 있는 관계자들인걸까요?
왠 중년 아저씨가 모셔오신 노인 여러 명에게는 투표하는 방법을 친절히 잘도 알려주더군요.
(안내하면서 그 사람이 몇번을 가리키면서 알려드렸는지가 참으로 궁금해지네요;;;;)
일단 무조건 조회해보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서울/경기를 헤매면서 투표도 못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이 보다 더한 부정을 곁에서 지켜보신 분들과 이해찬 후보 및 유시민 의원..얼마나 분통이 터지셨을지...
흥분되고 짜증이 나서 자판치기도 힘들어지네요 ㅠㅠ
다시 투표장으로 돌아가 제가 제대로 되는지 지켜보고 안내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