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2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치개혁을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한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년전 백골단의 운동화발에 짖밟히면서 지킨 민주화 과정을 여기서 포기할 수 없수 없습니다.
저열한 투기꾼+사기꾼이 대통령되는것을 막아야 하는것은 당연한 임무이고,
비열한 배신의 정치를 극복하여야 합니다. (특히나 이거 못하면 위의 임무도 안되고 국민들에게 영영 외면 당할겁니다.)
사람이 희망이다. 문국현 솔루션 두권의 책을 읽었고,
(대한민국개조론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희망이다- 일독을 권장합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그의 생각을 알아보려고 하였습니다.
노선으로 볼 때 우리와 가장 잘 맞는 대선후보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봅니다.
정치력이 검증대상이라고 합니다만... 비열한 배신의 정치력보다는 훨씬 나을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저 혼자 슬그머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떳떳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영향력이라는게 이번 유시민->이해찬 운동과정에서 많이 소진되었습니다.
그래서 탈당 마저도 내가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무기라고 생각하고
애끊는 심정으로 동지들에게 밝힙니다.
이번 대통령후보로서 유시민에게 걸었던 희망을 살려서 할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유시민이 더 좋은 기반을 가지고 정치활동을 하기 위해서라도
정동영과의 결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발 무기력하게 넋을 놓지 맙시다. 계속 관망만 하는것은 기회주의자들의 장기이자 특기입니다.
우리에겐 맞지 않습니다.
저는 유시민의 뜻에 따라 개혁당 부터 함께 했고 우리당, 통합신당의 당원까지 휩쓸려 왔습니다.
지난글에도 밝혔듯이 개혁당, 우리당까지는 찬성했지만
저는 통합신당은 반대했었습니다.
그때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지금 눈앞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유시민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시민광장을 떠나는것도 아닙니다.
역사의 정의와 진보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해야 할일을 하는것 뿐 입니다.
제가 문국현을 돕는다는것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이번 대선과정에서 쓰려고 마음먹고 있던.. (술 담배 끊고 남긴 용돈 정도의) 후원금과
가칭 창조한국당의 창당발기인으로 서명하는것,
인터넷 게시판 돌아다니며 문국현 선전하는것
후보가 만약 내가 사는 청주 지역에 들린다면 찾아가서 응원하는것
이런 정도가 다 일겁니다.
5년전에도 그랬듯이 말이죠.
하지만 이런 일들이 저 혼자라면 큰 힘이 안될텐데...
단 한분이라도 저의 뜻을 이해해 주시고 함께 행동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