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명박의 완벽한 승리를 위한 환경 강화 시
선거에 불참하지는 않겠습니다. 선거는 반드시 참여합니다. 대신, 좌판에 나온 후보 중 나의 가치와 가장 잘 맞는 후보에게 한 표하겠습니다. 정동영은 이 상황에서 아웃입니다. 왜냐구요? 정동영이 말하는 가치는 개혁진영 누가 대선후보가 되어도 할 말이고, 새로운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명박만 아니면, 한나라당 후보만 아니면, 누구라도 하는 뻔한 스토리입니다. 정동영은 그 뻔한 스토리마저 수준을 낮추어 말하는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리의 숙원이었던 언론개혁은 할 생각도 없습니다. 개헌도 할 생각 없습니다. 않봐도 비디오입니다. 행정수도마저 수도권 민심에 눈치를 보면서 명확한 입장표명없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중용한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지요. 워낙 눈치보는 일에 능해서 대통령이 된 다음에 눈치봐서 결정할 지도.... 그런 사람이라면 지도자가 아니지요.
2. 이명박이 정동영과 엇비슷한 상황이 도래하면?
정동영에게 한표 줄랍니다. 이명박이 되는 거 보다는 나으니...
3. 제 3의 후보가 이명박과 경쟁하면?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 중 제법 괜챦은 시나리오 입니다. 그 제 3의 후보가 누구인지가 중요하겠으나, 제 짧은 경험으로 떠오를 수 있는 후보는 문국현말고는 없습니다. 김혁규가 출마한다면 영남지역 표를 가져가는 효과를 내겠으나, 김혁규가 가져가는 표는 한나라당 표는 아닐 겁니다. 나머지 후보 중 이인제는 전남과 충남에서 일부 표는 가져갈 지 모르나, 의미없는 수준의 득표를 하겠지요.
만약 문국현이 확실하게 뜨면?(적극지지자로 전환할 생각이 없는 관계로) 문국현에게 한 표 줄랍니다. 문제는 문국현이 뜨기 위해서는 언론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저변확대가 필요하나, 대한민국의 언론은 그럴 생각 없습니다. 뒷거래가 가능한 이명박을 죽일 까닭이 없으니 말입니다.
만약 11월 초까지 15% 이내의 수준을 보인다면 문국현은 그냥 흘러가는 후보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11월 초이전에 15%를 넘는 지지를 획득하는 결과를 얻는다면?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할 지라도 문국현이라는 상품은 지역과는 상관없는 상품이기에 총선에서 전국적인 지지를 획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정동영이 독주하게 된다면?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잘해봐라 하고 한 표 줘야지요. 그러나 그럴 일은 없습니다.
PS : 이명박의 BBK 건은 이슈가 될까요?
저는 어림없다는 한표 겁니다. 왜냐구요? 김경준이 11월 말에 온다면서요? 그것도 불확실하구요. 온다고 해도 언론은 냉담한 반응 내지 그냥 "그랬다더라" 수준에서 멈출 겁니다. 도곡동은 무슨 증거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겠습니까? 이명박의 오점에 대해 언급하는 언론은 한겨레나 경향말고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온나라가 뒤집어질 듯이 사설쓰고, 특집기사를 실어도, 한나라당 후보자격을 유지하는 한 한나라당 고정지지표 35~40%를 가져가고, 적당한 이념논쟁만 집어넣으면, 50%에 근접하는 결과를 얻을 터인데, 언론이 나발불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훨씬 전에 이명박은 제거되었겠지요. 지금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이니까요.
한나라당 이명박
통합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민노당 권영길
ㅋㅋㅋㅋㅋ... 어찌 된 것인지, 원내 1, 2, 3 당이 모두 기회주의자에 오물로 덕지덕지 묻은 승리지상주의자들로 구성이 된 것인지.. 나라꼴 잘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