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형성합니다. 국가,조직,공동체,군락,집단등 여러형태의 이름으로 존재하지요. 어느 사회나 리더가 있고 그 리더를 믿고 따르는 추종자 혹은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얼핏 리더는 대장이고 힘센자고 권력자고 강한자라고 생각되지만 실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나약한 한 개인일 뿐이지요.
세종대왕은 강력한 개혁을 꿈꾸던 임금이었습니다. 개혁적인 집현전 학자들을 중심으로 당시의 기득권 세력들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힘쓰던 왕이었습니다.그당시 집현전의 수장격이었던 최만리를 중심으로 세종대왕의 개혁에 딴지걸던 기득권세력의 힘이 막강했기에 한글을 만들기까지도 엄청난 고통과 시련을 겪었습니다.
중국을 사대하던 기득권층은 무지한 백성들에게 글을 가르켜봤자 지도층만 골치아프고 피곤하니 글따위는 만들 필요도 없고 괜시리 형님나라인 중국에게 미움살 일이라고 극구 반대했습니다. 백성들을 노예나 다름없이 생각했던 고관대작들의 사리사욕으로 조선의 백성들은 그야말로 문맹의 처지를 당연하다 생각했고 하늘아래 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어도 태어남과 동시에 신분이 확정되는 불행한 시대의 인생이었던 겁니다.
왜 훈민정음이었을까요? 조선어가 아니고요. 바로 기득권의 눈치를 보던 임금의 궁여지책이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것 같습니다.(확실히 아시는분 계시면 보충설명 요망^^)
최고의 권력을 지닌 임금!!! 어명이라는 한마디면 못할게 없을것 같은 임금인데도 아랫것들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최고의 권력자 임금!!!!
지금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국민의 50%는 그런 임금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던 박정희나 전두환같은 대통령을 꿈꾸는것 같습니다.대통령 말 한마디면 안되는게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듯 합니다.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현대사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결코 생각해서는 안될 위험한 꿈을 꾸고 있는듯 합니다. 지지율 50%는 그런 생각에 더욱 확신이 들게 합니다.
지도자(리더)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준다해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면 지도자가 아닙니다.
지도자는 비록 어명이라는 살인면허를 준다해도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사익을 추구한다면 지도자가 아닌 살인자에 불과합니다.
지도자는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들이 행복해질수 잇는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야만 자격이 있는겁니다.
그런 지도자를 만드는건 결국 국민(백성)입니다. 국민이 현명하면 올바른 지도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국민이 우매하면 제아무리 올바른 지도자라도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수 없습니다.
우매한 국민들에겐 비록 독재라 할지라도 먹어봐서 달콤하고 들어봐서 행복할 경우엔 그 독재자를 칭송합니다. 꼬랑지 흔드는 강아지도 맛있는 먹이를 던져주고 비바람 막아줄 개집을 만들어주면 달콤함과 행복감을 느끼며 주인에게 충성합니다.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여러부류의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1.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사람.
2.자신의 의견이 없이 대세에 순응하는 사람.
3.자신의 의견이 없지만 괜히 딴지 걸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사람.
4.침묵하는 사람.
전 4번에 해당되는 사람이 제일 두렵습니다. 대세는 그들에 의해 결정되니까요. 침묵하는 사람들이 현명한 분들이기만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