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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일 이전에 시민광장 진로에 대해 정리를 해봅시다.
SJ&KMLove | 2007-10-31 18:02:03 | 조회 565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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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대번개 때에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겠습니다만, 그 전에 시민광장에서 몇가지라도 논의를 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규약과 같은 디테일하고 기술적인 부분들은 사실상 큰 논란이 일 부분은 아니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요 몇일 사이에 대선을 앞둔 시민광장의 진로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다소 애매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언어선택으로 불필요한 논쟁이 있었던 것 같고 또한 "삐끼질"이라는 부적절한 표현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선을 앞둔 시민광장의 모습은 다소 혼란스러운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시민광장이 꼭 통일된 입장을 견지해야 하는 것도 아닐테고 그렇게 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각자의 의견대로 각개약진하더라도 그러한 각개약진이 과연 유시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심사숙고를 해야함은 당연한 시민광장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논의를 좁히기 위해 좀더 직선적이고 솔직하게 풀어가 볼까 합니다. 제가 먼저 집고 넘어가고 싶은 주제는 이명박과 문국현 관련 건입니다. 정동영 및 NRP 건은 잠시 논외로 하겠습니다.

 

1. 정동영 보다는 차라리 이명박이 낫다

 

특히 "감자호크" 님께서 이러한 주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명박이 더 낫다는 의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대한민국에게 더 좋다와 둘째는 유시민에게 더 좋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둘다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는 것, 또는 더욱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사실상 대한민국에게 재앙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역사의 퇴보를 의미하며 지난 10년간 쌓아온 우리의 가치에 대한 전면적 부정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유시민에게 이명박이 더 유리하다는 주장 또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 주장에는 낙선한 정동영의 정치적 사망과 그 입지의 축소로 인해 유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가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동영은 야심가입니다. 정동영의 나이를 고려해보더라도 대선 3수는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정동영이 어떻게 되든 그는 이미 유시민의 필생의 라이벌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정동영이 아무리 밉고 싫다고 하더라도 그 차악으로서 이명박을 선택하는 행위는 정동영에 대한 분풀이나 복수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때 심상정이 이런 말을 했지요. 대선에서 한나라당 보다는 열린우리당이 되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차라리 한나라당이 더 낫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그래야 민노당이 더 돋보인다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괘변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 문국현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시민광장에 문국현 대안론이 많이 제기 됐습니다. 서프라이즈에서 강운태 대안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처럼요. 제가 "삐끼질"이라는 단어를 선택하는 바람에 많오 오해가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저의 요지는 시민광장이 문국현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광장이기 이전에 도데체 문국현의 무엇을 보고 그를 대안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냐 입니다.

 

한때 유시민이 그랬습니다. "문국현은 정치를 너무 만만히 보는 것 같다"고 말입니다. 또한 얼마전에 청와대에서도 문국현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국현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입니다.

 

저는 유시민과 청와대의 입장과 똑 같습니다. 정동영보다는 문국현이 차라이 낫습니니까? 문국현이 쌩 초보라서 낫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가 정말 무슨 능력이 있어서 그런 것입니까? 말로만 머리로만 새로운 경제를 만들고 비정규직을 몽땅해결한다 그러면 못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능력이 모자라서 그런거 못했답니까?

 

도데체 무엇을 믿고 문국현을 지지해야 하는지 저는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심지어 문국현에게는 노무현 참여정부도 역사속에 묻어버려야할 쓰레기가 되고맙니다. 문국현은 포스트-노무현도 아니며 정동영 보다 국가경영 능력이 뛰어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  UCC 동영상 보면 그 비밀이 나와있습니까? 문국현은 그저 정치 초보생에 불과합니다.

 

이상 이명박과 문국현에 대해 제 나름의 의견을 내놓아 봤습니다. 저는 시민광장에서 저 둘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것에 전혀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정동영이 싫어서 그들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최소한 그러한 선택이 유시민에게 과연 얼마나 득이 되는 것이고 해가 되는 것인지 한번쯤은 고려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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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bora  

1. 정동영보다는 이명박이 낫다

추이 봐가며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심정은 그놈이 그놈인 것 같습니다만 ㅠㅠ

2. 문국현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역시 더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솔직히 제 심정도 LOVE 님과 같습니다.
2002년 그저 열정만으로 바라볼 때와 지금 그래도 조금 안다고 생각하면서 바라보는 정치판이
많이 틀립니다. 인생경험과 정치경험을 같이 쳐 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굴곡많은 정치사 그대로 겪어온 노무현, 유시민과 비껴서서 비교적 올곶게 살아온 경
제인과 같은 급에 놓아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같이 고생한 사람에게 정이 더 가는 이치라고나 할까요?
솔직히 문국현 후보가 노무현 정부에 어떤 도움을 주었던 전적이라도 좀 있다면 그나마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만...노무현 정부에 대한 민노당식 비난 자주 하시더군요 ㅠㅠ
07-10-31

미니파더  

1. 이명박은 절대 찍을 수 없다입니다. 이명박이 당선되더라도 압도적으로 되는 것과 아슬아슬하게 되는 것은 그의 국정운영과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2. 결국은 아직까지 문국현이나 권영길밖에 찍을 사람이 없다는게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두사람이든 제3의 인물이든 적극적 지지를 할 사람은 없다이지요.
07-10-31

SJ&KMLove  

njbora 님, 미니파더 님 의견 감사합니다. 이런 류의 얘기를 하는 것이 결코 즐겁지도 생산적이지도 않은 것은 잘 압니다만,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하겠기에 글을 남겼습니다. 항상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감자호크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만, 바쁘신가보군요.. ^^
07-10-31

결국은  

정동영이보다 이명박이가 낫다라고 하는데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이보다
정동영이가 낫다는말도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결론은 전혀 찍을 만한 후보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누가 되는게 유시민에게 유리할것인가 하는점은 솔직히 따지기 싫습니다. 둘중 어느누가 된다는것 자체를 상상하기 싫기때문입니다. 한데 분명한것은 정동영이는 당선 되건 떨어지건 유시민의 손발을 묶으려 들거라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떨어지면 유시민 이해찬등 친노세력탓으로 돌릴거고 당선되면 지잘나서 된것으로 치부하고 유시민과 이해찬등 친노 죽이기에 나설것입니다.
어차피 유시민은 정동영하고는 갈길이 다른 사람입니다.심각하게 진로를 모색하고 새로운길을 찾아야 할것입니다. 그들과 한지붕아래에서는 유시민은 절대 뻗어나갈수 없습니다. 암울한 이야기지만 지금의 상태가 계속 된다면 유시민은 그냥 잊혀져가는 정치인이 될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뒤안길로 침몰해버린 많은 정치인들을 알고있습니다. 이기택이 그렇고 박찬종이 그렇습니다. 그들과 같은 길을 걷게 하지 않기위하여 끊임없이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규합하고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통합신당이나 한나라당으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수 없습니다. 비록 세력은 미약하더라도 뭔가 신명을 바칠수 있는 새로운 세력이 필요합니다.
07-10-31

njbora  

생각할 수도 없는 비유를 하시네요...이기택 / 박찬종? 유시민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대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암울한 이야기지만 지금의 상태가 계속 된다면 유시민은 그냥 잊혀져가는 정치인이 될것입니다."

--> 이런 암울한 얘기 다시는 입밖에 내지도 마세요. 한번 얘기해 보신 걸로 자위하시고 다시는 시민광장에 이런 얘기 쓰지 마십시오, 여기 아무도 그런 생각 하는 사람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암울한 소리 첨 들어봐요 ㅋㅋ
07-11-01

삼매경  

정동영이든,이명박이든,문국현이든 또한 기타 찌질이들을 지지하는거야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본인의 선택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허나, 정동영후보나 그를 애워싼 인간군상들을 보면 좀 거시기 하지만 그래도 이명박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만의 하나 명박이 뜻대로 되어을때 정말로 상상하기 조차 싫으네요.(지금도 지지율 높다고 대통 행세하면서 온갖 기행을 저지르고 다니는데 권력을 손아귀에 넣으면 상상치 못할 일이 벌어질것은 명약관하.국민의 눈이 무서워 못할 넘이 아니라서 더욱더 무서움)

유시민의원이 향후 정치적 행보는 다음 총선의 결과에 의해서 크게 좌우되리라 믿으며,유시민의원이 지지세력이 흩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활동과 외연을 넓혀가면 정동영이든 누구든 에전처럼 왕따나 하대하기가 쉽지않으리라 생각합니다.

2,3년전에 비하면 유시민의원도 정치적 역량과영향력도 상당히 커진게 사실이니까....
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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