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기들 특히 신생아가 우는 경우는 둘 중 하나 입니다.
소대변 본 다음이거나 배고프거나 입니다.
소대변 보고 나서 울면 기저귀를 갈아주면 되고요
배고파서 울면 젖을 먹이거나 분유를 먹이면 됩니다.
그런데 엄마들이 5분전에 기저귀를 갈아주었느니 이 번에
우는 것은 배고파서 우는 가보다 싶은 판단이 들 때 있습니다.
모유수유하는 경우는 그냥 장소 잡아서 먹이면 되는데
여러 이유로 분유를 먹일 때는 분유를 타야 합니다.
보온병에 든 보리차를 눈금까지 넣고 스푼으로 세어가며 탑니다.
그리고 뚜껑닫고 흔들어주어야 합니다.
문제는 보리차 온도가 뜨거우면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그런데 옆에서 애는 빽빽 울지요.
어떤 엄마는 아기를 안고 살살 흔들면서 "여기봐. 분유줄께
조금만 기다려."라면서 아기의 눈 앞에 분유병을 흔듭니다.
그래도 아기는 더 크게 웁니다. 엄마는 속상해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계속 흔들어 댑니다. 너 잘먹는 분유라면서 오직 분유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아기에게 알리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분명 초보 엄마입니다.
왜 그럴까요.
신생아들은 100일 경까지 시력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어둠과 밝음 정도만
분간할 정도랍니다. 아무리 아기 눈 앞에서 흔들어 봐야 아기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경험있는 엄마들은 온도가 떨어질 때 까지 기다리면서 "아이고 이 놈 나중에
가수하겠네. 목청도 좋지." 라고 말하며 태연히 자기 할 일을 합니다.
언론자유가 만개한 나라들에서 특히나 선거 때가 되면 유권자들은 신생아와
똑 같습니다.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 너 싫다. 니네 당 안 찍어 준다."고 떼를 씁니다.
대통합 신당과 정동영이 하는 걸 보면 신생아 눈 앞에서 분유병 흔드는
초보엄마 같습니다.
노무현대통령과 참여 정부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자기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경험있는 엄마가 신생아 기르는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뭐에 비유되겠습니까?
아기 임신 시켜놓고 노름판 나가서 집안 살림 말아 먹고 오 갈 때 없어서 집에 들어와
놓고는 "왜 자꾸 아를 울리노!"하면서 호통 치는 남편과 설탕물이 가득한 수입분유
물리는 새로 들어온 여자라면 어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