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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뿌리의 무뚝토크 / [펌] 읽어 보시고 댓글 달아 주세요.
잠망경 | 2007-11-14 18:38:08 | 조회 608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7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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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지역진지가 개설된 후에 안 보이시던 분들이 한 분, 한 분 생겨났다. 그들 중의 한 분과 인터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탐색한 결과 꽃뿌리님이 가장 눈에 띄었다. 반가운 지역벙개의 목소리를 처음 내신 분이신 것 같아서이다. (적극성에 100점이죠.) 아닐 수도 있겠고요. 특히 대구분이라서 더욱 하고 싶었을 수도 있고...

 

약간의 신상을 주고 받고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다. 쪽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 느낀 거지만 인터뷰의 성격을 잘 모르시는 듯 했다. 나의 소개도 해달라고 요청을 하신 것이 아닌가...^^;; 그래서 했다...ㅋ

 

만천하에 공개될 그의 모습과 삶은 어떨지... GO!

 

 

꽃뿌리 is...

 

 

1. 첨맘님 지지자시죠?


당근이죠... 다만, 그를 추종하거나 찬양하거나 맹신하지 않습니다.

 

2. 언제부터 지지자가 되셨나요 (사건, 계기)?


꽤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이후, 바리게이트를 치고 화염병을 드는 심정으로 노무현 일병 구하기를 자임하고 나섰을 땐 가슴이 뭉클했죠.

 

(바리게이트, 화염병... 재연할 때가 곧 오지 않을까요? 더 많은 이의 가슴을 두드릴 그때...)

 

3. ‘꽃뿌리’라는 아이디를 갖게 된 동기와 의미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꽃뿌리’는 제가 태어난 경남 함양 산골짜기 마을 이름입니다. 사실은 마을이 아니고 두 가구정도 사는 본 동네에서 한참 떨어진 마을 어귀였죠. 제가 태어난 곳을 항상 잊지 않아서 좋고,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면, ‘꽃봉우리’보다 ‘꽃뿌리’가 되어 꽃을 피우는데 희생하는 마음이라고 할까?ㅋㅋ


(꽃뿌리님의 아이디 역시 성별을 구별하기 힘든 아이디이죠...^^)

 

4. 진지 회원가입일은?

 

들락거리기는 몇 년 된 것 같은데,,, 며칠 안됩니다. 2월 하순쯤...


(늦었지만 환영입니다.*^^*)

 

5. 1주일을 기준으로 진지 방문 횟수는?

 

일요일 빼고 항상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데일리서프, 서프, 오마이, 한겨레, 프레시안, 참정연, 열린우리당, 라디오21 등 인터넷진지는 즐겨찾기 제일 위에 있습니다. *^^* 하루에 혹은 일주일에 몇 번 방문하는지 세어보지 않았습니다.


(그거 세는 사람은 ㅂㅌ입니다.^^:;)


6. 진지를 이용하는 패턴은?


전형적인 눈팅족이죠.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 보고, 어떤 얘기들이 오가고 있나 보는 거죠.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후아~)

 

7. 지역진지에서 자신을 처음 드러낸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8~9월에 있을 오픈프라이머리... 어쩌면 마지막 싸움이 될 수도 있는 그 상황을 대비해 보자는 거죠? 정치는 중앙에서 펼치는 공중전도 필요하지만 지역에선 한표한표가 중요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자세히 얘기하죠...*^^*


(뽀인트입니다. 지역에서의 끌어당김이 차곡차곡 샇여야 실질적인 의미가 생기는 거죠.)

 

8. 다른 카페나 모임활동을 하시는 곳이 있나요?

 

열린우리당 당원이고, 참정연 이사회원입니다.

 

9. 진지를 이용하시면서 불편한 점이나 이것만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주로 하는 게 눈팅 뿐인데 뭐가 그리 불편하겠습니까.

 

(앞으로 여기저기 잘 살펴주세요. 모든 이에게 최적화된 공간이 되고파요~)

 

10. 인터뷰를 요청하는 쪽지를 받으신 당시의 기분은 어땠나요?

 

데이트 신청하시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헐~;;... 설마 절... 여자로..^^;;)

 

11. 인터뷰를 수락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솔직히 말해서 이런 인터뷰인 줄 몰랐네요. 그냥 진지 관리자가 회원관리 차원에서 신상에 대한 질문인 줄 알았습니다.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 자연스러운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소개할 게 없는데...

 

(제가 대신 손품을 팔겠습니다.^^;;... 말띠, 호적나이는 41세, 두 아이(1남 1녀)의 아빠... 나머지는 인터뷰의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13.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해본다면...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속으로 삭이는 편이죠. 감성은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과 달리 이 바닥을 보면 대체로 세심하고, 감성적이고 그렇더라구요.)

 

14. 특별한 취미나 장기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바둑을 가끔 둡니다.

 

(제가 잘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네요... 예전에 혼자 독학하다가 포기했다는...;;)


15. 영화 좋아하세요? (장르, 기억에 남는 영화, 좋아하는 배우 등...)


요즘도 가끔 마누라 손잡고 영화를 보러 다닙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영화는 '대부'라는 영화고, 특별히 좋아하는 배우는 없습니다. 연기 잘하는 배우는 다 좋아해요. 요즘 한국 배우들도 연기가 출중해서 자주 보는 편입니다. 최근에 본 영화 ‘가족의 탄생’이란 한국영화가 가장 인상에 남아있습니다.


(가족의 탄생은 저도 봤어욤~ 구성이 특이했다는 기억이...*^^*)

 

(이분이 누구시더라....^^ / 수민이 넘 귀여운 것 같아요...*^^*)

 

16. 종교가 있으세요?


세월이 흘러 정말 의지할 곳이 없으면 종교를 찾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진 종교를 연구해야 할 학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17. 이력을 보니 '대구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을 맡으셨는데 어떤 일인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진행형?)

 

당원자격 심사위원이란 말 그대로 입당한 당원이 자격이 있나 없나를 심의하는 기구입니다. 당내에 상설기구로 만들어 활동하게 되어있고 특히 당내선거, 공직후보자 선출 등을 앞두고 있을 때 활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새로 입당하는 당원 혹은 입당되어 있는 상태의 당원이 정상적인 당원의 자격을 가질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서 기간당원제도가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을 때 당비대납 당원 혹은 대납을 받은 당원을 찾아내면 그 진위를 가리고 당원자격의 가부를 결정하는 위원회였습니다. 2기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자격으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내 머리 속엔...

 

 

1. 10대, 20대, 30대를 살아오면서 그리고 40대의 현재까지, 자신의 주된 관심사는 무엇이었고(과거), 무엇인가요(현재)?

 

10대에는 찢어지게 가난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장래 희망은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죠. 20대 학창시절엔 공부보다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깃발(?) 흔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30대 중반까진 평범한 가장이었고, 그 이후엔 노무현, 유시민의 시대정신에 반해 이러고 있고...

 

2. 20대 때 민주화운동에 관심이 많고 또한 동참하셨던 것 같은데, 자신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어떠했나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우연히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몰랐던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었고 왜곡되었던 근·현대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있었고 새로운 역사인식을 하게 되었죠.

 

당시 전 우리사회의 보편적 가치가 위정자들, 자본가들에 의해 무참히 밟혀가는 상황들에 분개하였고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모두가 선망하는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것 보다 민주, 통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필요했고 사회의 약자들과 한편에 서 있는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행동했죠.

 

(한편으론 그런 열정을 담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겐 부러움으로 다가옵니다.)

 

가장 소중한 선물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가 있습니다.
 
어버이날 아주 큰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지요.

지방선거에 출마한 지금...
얼굴을 마주 대하기도 힘든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께

벌써 5월 8일 어버이날이 되었네요.

'어버이날에는 무슨 선물을 해드릴까?'
이렇게 매일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선물을 5월 7일에 준비해 놓았는데 들켜서...

아빠 선거운동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하세요.

그리고 아빠 제가 드린 편지 잘 읽어 보셨죠?
그리고 제가 선물해 준 쿠폰 선물 잘 사용하세요.
쿠폰 중에 여러가지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사랑해요.

선거운동 열심히 해서 꼭 당선하셔야 해요~
 
* 어버이날 축하드려요! *
 
2006년 5월 8일 월요일
수민이가

 

3. 우리나라 지자체의 가장 큰 문제점을 꼽는다면?


공직선거 출마 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을 간단히 말하자면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의회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주민참여 방법의 문제입니다. 시정이나 구정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분명히 있는데 그 수가 제한적이고 일부 주민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죠. 옛날부터 있어왔던 관변단체(?)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전체 주민의 의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여를 통한 주민자치기능의 강화야 말로 실질적인 자치가 될 수 있는데 참여를 이끌어내는 의지가 미흡하다는 생각입니다.


(관변단체란...정부기관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지원받는 공익성을 띤 단체)

 

4. 공직자로서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공직자가 아닌데요.ㅋㅋㅋ 대구지역 성서공단에 작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월급쟁이 경리부장입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되려고 했던 마음으로 제 강점(혹은 주장)을 말씀드린다면 교육과 사회복지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교육예산이 부족한 상태이고, 창의적인 교육이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하여 그러한 부분이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고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을 늘여가는 지혜를 짜내는 것이지요.


(질문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신 듯 했으나 제대로 답변을 하셨다는...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받거나, 치료를 못받는 국민이 하루 빨리 없어지길... 지자체의 역할이 클텐데... 이웃집의 고통은 이웃집이 제일 잘 알죠.)

 

5.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가치관이나 원칙이 있다면?


열심히 해보자! 하는데 까지 함 해보자! 죽을 힘을 다해보자! 그래도 안되면 주저앉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다른 길을 모색해보자.

 

6. 자녀들을 키우는데 특별한 기준이 있다면?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자기 자신을 믿게 될 수 있을 것이고 남을 탓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7. 자신이 느낀 생활정치의 필요성, 한계 그리고 지향점에 대해 말해본다면...


일차적인 생활정치의 의미는 전문 직업정치인이 아니란 말이겠죠. 조금 더 깊히 들어가면 세미프로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생활정치를 실천하려고 하려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 경제적인 혜택은 거의 없고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해 질 수 있죠.

 

생활정치의 원조는 지금의 한나라당이 아닐까 합니다. 지역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대구지역의 경우 관변단체나 동별 친목회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거의 한나라당 성향이고 그들이 만들어낸 여론이 일반여론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짙거든요. 아마 한나라당 성향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득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개혁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이나 건전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는 분들이 관변단체, 학교운영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파트 동 대표 등등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이전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발성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생각들을 펼 필요성이 있는 거죠.

 

(궁물들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뺏지란 용어로 비난받는 국회의원도 있지만, 궁물이라고 비난 받는 지지자들도 있으니...)

 

8. 올해를 시작하면서 다짐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었을 텐데 무엇이었나요? 초반 성적표를 스스로 매겨본다면...


개인적으론, 가계살림이 적자나지 않는 한해를 살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마누라를 위해서...ㅋㅋㅋ 정치적으론, 내가 열렬히 지지하는 분과 함께 올 대선에서 승리하고 싶습니다. 유시민장관은 1%의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저는 부족한 것이 1%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족한 1%를 채워주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이제 시작하고 있으니 좋은 성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참여의 힘~! 1%를 위한 동력인 진지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시와요~*^^*)

 

9. 지난 5.31 지방선거부터 '지방의회 유급제'가 시행되었었는데요. 장, 단점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의정활동으로 받는 총 수령액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형식적으로 유급화가 되었지만 과거 무급 봉사직 이었을 때도 지금의 70~80%정도의 의정활동비를 받아 왔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받는 거죠?

 

유급화 되어 최소한의 생계비는 보장됨으로써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은 조성이 되었지만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유능하고 능력있는 일꾼들이 많이 진출했는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지난 지방선거는 그 제도가 처음 시행되었고 거의 묻지마 투표로 일관되어 당초 입법 취지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만약 당선되었다면 휴직계를 내었을 겁니다.

 

(현실에 맞게 잘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 관련기사 (클릭) ○

 

     지방의원들, "허울뿐인 유급제" 푸념
     대구 기초의원 예비후보 10명중 4명 자영업자

 

10. 슬슬 눈팅족에서 댓글족 나아가 글팅족으로 나오실거죠?

 

개헌에 관한 얘기를 가끔 할까 합니다. 3월말 쯤 이면 각 지역에서 개헌의 당위성을 전파하려는 단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지난 ‘5.31지방선거’ 출마이야기

 

 

1. 지난 5.31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셨네요. 자발적인 선택이었나요?

 

자의 반, 타의 반 이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상황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할 수 있죠. 전 지금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죠. 개혁당 이후 우리당이 창당되고 생활정치 한답시고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상황이 그렇게 변해가더군요. 당내에서 경쟁자가 있었지만 양보하기 싫어지데요.

 

자랑 같지만 주위에서 제가 개혁성을 대표한다는데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ㅋㅋㅋ

 

(참여연대 사무총장 김기식님 닮았다는...안그래요?^^;;)

 

2. 선거운동기간동안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선거운동 자체가 어렵더군요. 제 성격이 원래 남에게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당내선거라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제 주장만 하면 진정성을 알아주고 지지를 결정하는데,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하는 공직선거에선 제 주장이 독선으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듯... 매우 공감...^^)

 

결국은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해야 하니 그게 고통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당시 우리당에 대해 저주를 퍼붓거나 진실과 전혀 다른 사실을 강요하는 유권자에게도 읍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참 못할 짓이더군요.

 

(딜레마죠...)

 

3. “지역에선 한 표 한 표가 중요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자세히 얘기하죠.”에서...

 

- 직접 뛰어다니시면서 한 표 한 표의 힘이 느껴지던가요?

 

한 표의 힘에 대한 큰 느낌은 사실상 없습니다. 전 한 표 차이로 낙선하지 않아서...ㅋㅋㅋ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 것은 당내경선(오픈프라이머리)의 경우 유권자들은 그 후보가 가지고 있는 성향도 중요한 잣대가 되겠지만 그 후보가 얼마나 나와 가까운 거리에 있느냐를 많이 따지더라고요. 평상시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를 지지하느냐? 등등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당이 그나마 미숙한 기간당원제를 유지할 때도 우리당 당원들이 각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겁니다. 개혁당부터 출발한 네티즌 당원 혹은 민주시민사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했던 분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했는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당원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하나 둘씩 설득해 내려면 내가 사는 동네가 중요하죠.

 

감자를 캐 보셨나요? 줄기 하나를 잡으면 그 뿌리에 감자가 수십 개 씩 달려 있는 거 아시죠? 향후 우리당과 범 개혁진영에서 치러질 경선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당원이 많이 없다면 감자 캐는 방식으로 오픈프라이머리를 대비해야죠.

 

- 아깝게 선거에서 떨어졌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낙선인사를 했습니다. 나를 지지해 주신 분들께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더 했습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 퇴근해서 집으로 가지 않고 선거사무실로 찾아와 뭐든 도와 주실려고 하신 분들께 미안했죠. 선거 다음날 바로 다니던 직장에 출근해 현업으로 돌아왔죠. 그리고 즐거운 생활정치는 지금처럼 계속되는 것이고...

 

- 추가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낙선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지난 5.31지방선거 당시 우리당 후보를 수십여 명 중 대구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노란색으로 치장한 유세차량과 노란색 명함, 깃발로 유권자들을 만난 제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4. 출마를 한다고 말했을 때, 가족이나 동료 등 주위 분들의 반응은?

 

제 아내는 말렸고, 아이들은 좋아 했죠. 아빠가 유명해 지니까... 사실 마누라도 같은 당원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페이퍼 당원입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고교 친구들이 출마를 적극 지지해주더군요, 혹시 당선되면 궁물(?)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ㅎㅎㅎ

 

(이래서 영남 출신의 대선후보가 나와야 된다니까요... 심인고등학교이지 아마...*^^*) 

 

5. 낙선하신 이유를 찾는다면?

 

주위에서 말하길 한나라당의 간판을 달고 출마했다면 최다득표로 당선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역주의는 엄연히 존재하고, 지방선거의 한계 상 기초단위의 후보를 낱낱이 알리기 쉽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후보가 시원찮아서 낙선했을 겁니다.

 

6. 재도전의 희망은?

 

지금은 제 생업에 관한 일을 열심히 하고, 늘 본분에 맞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활용해 생활정치를 취미생활처럼 하는 것이죠. 세상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다시 출마해야 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때 생각 하겠습니다.

 

7. 자신의 경험을 통해 느낀 바, 선거에 출마함에 있어 가장 필요한 요소들이 있다면?

 

출마를 하는 당사자들은 본인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그건 유권자들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출마의 기본요건은 공직자로의 봉사하는 자세와 업무능력, 미래를 바라보는 올바를 가치관, 이런 요건이 충족되면 선거운동은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유권자들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8. 대구라는 취약지역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하셨는데 특별한 선거전략이 필요했을 텐데요. 무엇이었나요?

 

중앙당으로부터 공중전은 큰 기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면도날 사건도 있었고... 하지만 우리당에 대한 자부심, 참여정부에 대한 믿음 등이 충만해 있었기 때문에 선거운동기간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제가 출마한 것이 구의회 의원이었기에 정치적 이슈보다 교육환경, 생활환경,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대책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굳이 정치적인 이유라면 대구지역의 특수성으로 기인한 한나라당 일색의 의회를 구성하는 것은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슈였습니다.

 

집에 손님이 오면, 조금 어려운 사람이 방문하면, 집을 깨끗이 치우듯이 대다수가 한나라당 출신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다른 당 소속의 의원이 있다면 좀 더 깨끗해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자체의 개혁이 선행되어야 지방발전... 나아가 전국균형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정치이슈토크

 

 

1. 통합신당에서 첨맘님이 대선후보로 결정되고 결국 'Again 1219'의 결실이 맺어지더라도 당내의 의원들의 모습들을 봤을 때, 다시 노무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고 실제 그렇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상황도 반복되면서 발전하는 게 아닐까요?

 

동학혁명 이후 100여년 이상 친일·친미로 대변되는 이 나라 보수세력들이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모든 분야를 장악하고 있었는데 그 틀 속에서 배우고 익힌 사람들이 이 나라 국민들이니까 어쩌면 당연한 거죠. 가끔씩 진보를 지향하는 돌연변이들이 태어나고 하니 그나마 과거에 비해 많이 성숙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거죠.

 

진보를 지향하는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은 지 이제 9년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나마 김대중 정부는 과거 3공화국 독재·보수세력과 동거로 집권했고 당시의 정치행태나 정당조직이 과거의 그것과 흡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를 그 이전의 정부와 동격으로 취급할 수 없지 않습니까?

 

참여정부 내에서도 경제·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 중 과거의 패러다임으로 정책을 수행하는 분들이 제법 있고 현재 30여명이 탈당한 우리당 내에서도 겉으로 모든 분야에서 개혁을 표방하시만 실제로는 선별적 개혁을 원하는 의원들이 제법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당 내의 기간당원 문제를 한번 짚어보죠. 저는 개혁과 기간당원제를 동격으로 봅니다. 그러나 개혁을 선호하면서 정당의 여러 조직논리의 하나인 기간당원제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간당원제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결국 새로운 제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있고 너무 큰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변화가 일기 시작할 때 몇 걸음씩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정치개혁, 정당개혁도 반복되면서 한걸음씩 나아간다. 이게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민주주의가 바탕이 안된 개혁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개혁법안의 지지부진함에 실망하며 이탈한 개혁세력, 부동산가격 급등(특히 서울)에 실망하고 이탈한 중산층, 서민층을 다시 모으는 것이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여 지는 데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답은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알리는 것이지요. 제 주위에도 개혁의 속도가 더디다고, 뒷걸음친다고 한숨짓는 사람들이 있고 좌파정부라고 손가락질 하는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야 되겠죠. 이를테면 언론의 횡포, 한나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 등등...

 

그리고 민생문제는 2~3년 안에 해결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던 상황이 있었잖아요. 바로 IMF... 얼마 전 이병완 전 비서실장이 지적했듯이 IMF의 폐해가 가져다 준 피폐해진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단기간에 향상시킬 수 있느냐고... 참여정부만큼 정치·경제·외교안보 측면에서 원칙을 지킨 정부가 있었습니까?

 

(서울·경기지역에서 이탈한 사람들을 어떻게 흡수할 것이냐가 큰 관건일 것입니다. 서울지역에서 ‘오케이’만으로 뜬 이명박, 반대로 균형발전을 위한 반서울정책으로 인해 비판받는 참여정부... 이 갭을 줄여야 희망이 보이지 않을까요...)

 

3. 한나라당은 현재 잘 차려진 밥상 서로 먹겠다고 난리인데요. 단일 후보에 성공할까요?

 

제가 예언가가 아니니 똑 소리 나게 정답을 맞출 수는 없지만 6월 정도가 고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 이 후보는 경선 직전까지 갈 것 같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이, 박 후보도 끝까지 가지 못할 확률이 지금으로 반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둘 다 이번이 마지막으로 생각할 테고, 그들은 원래 욕심이 많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실현되기를... 꼭 대선에서의 유리함도 있지만 한나라당도 빨랑 부셔져야 합니다. 한나라당도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에 벗어나 자신의 이념에 맞게 정당을 선택해야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분화의 과정일 것입니다...지역주의가 아닌 정책노선을 중심으로 한 이합집산...)

 

4. 한나라당의 후보검증논란이 흐지부지 일단락되는 분위기인데요. 국민들에게 미리 검증받고 반응살피고 잘 면역시켜서 본선에서 좀 더 당당하게 나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얼렁뚱땅 마무리를 짓는 것을 보고 역시 바보스럽다고 느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편끼리 검증해봐야 수박 겉핥기 뿐일 테고 온전한 검증이 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빠른 검증은 우리 국민들의 망각증(?)에 비추어 볼 때 우리에게 득이 될 리 없고요.

 

한나라당내에 검증은 한번 더 고비가 있을 것 같은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6월 이후 두 후보가 갈라서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재차 언급이 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최종 검증은 우리 편 후보가 결정 되었을 때 하는 것이 올바른 검증이 되겠지요.

 

5. '주5일 근무제시행'으로 대통령 선거 법정요일이 목요일에서 수요일로 바뀌면서 진정한 'Again 1219' 외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징조로 받아들여지는 데요. 꽃뿌리님은 가능성을 얼마나 보시는지?

 

부족한 1%를 채우면 100%입니다. 뭐가 부족하냐구요? 2002년 1219때 있었던 지지자들의 참여의 힘!!!

 

 

찬반토크

 

 

무리가 있는 부분엔 부연 설명해주세요.*^^*

 

<한·미 FTA>

 

한·미 FTA는 원칙적으로 반대합니다. 반대하는 이유가 수십 가지는 됩니다. 하지만 찬성이 아니라 절대로, 끝끝내, 반대하지 못하는 이유도 몇 가지 있습니다. 궤변인 것 같지만 참여정부가 한·미 FTA를 추진해서 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기여입학제>

 

언젠간 기여입학제가 도입되겠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국민들의 문화적 성숙도가 기여입학제를 받아들이기엔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더 클 것 같습니다.

 

<사형제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분양원가 공개>

 

공개해야죠.

 

<손학규 등의 한나라당 개혁세력 수용>

 

반대합니다. 제가 특별히 지칭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과거 민주화운동 경력을 가지고 한나라당에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여 “영혼을 판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전략적으로 그들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아닌 것 같군요.

 

<안락사>

 

찬성합니다. 죽는 것 보다 못한 삶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학법 재개정과 주택법 빅딜>

 

반대합니다. 사학법과 주택법은 그 유전자 구조가 틀립니다.

 

세상 일을 모두 찬/반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첨맘님에 관한 토크

 

 

1. 첨맘님을 통해 이루고 싶은 처음의 목표가 무엇이었고, 지금 현재에도 그 목표가 유지되고 있나요? 바뀌었다면 무엇인가요?

 

정당개혁, 정치개혁입니다. 좀 더디기는 하지만 그 목표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올 12월 대선에 선수로 뛰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 목표를 위한 하나의 수단입니다.

 

오르막길에 수레를 밀고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처음부터 밀고 올라가는 동력으로 조금씩 천천히 올라가는 것과 한번 멈춰서(정권을 내어 준다고 했을 때) 다시 밀어 올리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지요, 다시 미끄러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우리한테 있습니다.

 

(좋은 말씀~*^^*)

 

2. 첨맘님이 대중적인 지지를 받기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유시민 장관님이 지향하고 있는 “자유로움”을 잠시 거두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그 생각이 좀 지워지긴 했는데 아직도 여기저기서 그런 말이나 행동들이 보입니다.

 

3. 꽃뿌리님이 생각하시는 첨맘님이 지닌 차별성있는 강점이 있다면?

 

2차 인터뷰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가치관, 기준에 대해 여쭤 보셨는데 사실은 그 때 한말이 유시민 의원이 대구에 와서 소주잔 기울이며 정치적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어떤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 열심히 해보자! 하는데 까지 함 해보자! 죽을힘을 다해보자! 그래도 안되면 주저앉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다른 길을 모색 해보자.

 

사실 이같은 말을 하는 정치인은 흔하지 않거든요. 본인이 주장한 것이 옳다고 생각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뤄내려고 하고 결과가 다르게 다가오면 딴지걸려는 정치인이 많은 세상에서 “다른 길을 모색해보자!!”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정치인...

 

(빠뜨린 질문이었는데 여기서 보충이 되었네요.^^)

 

 

일상적인 토크

 

 

1. 싸이의 사진을 보니 베트남에서 찍은 평양대동강식당에서의 모습이 이색적인데요.

 

- 실제 북한사람들인가요?

 

평양 대동강식당에서...
/ 2006.1.17
 
 
북한의 평양이 아니고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평양대동강식당...

식당 매니저와 (인상 좀 폈으면 좋을텐데)
예술단 겸 서빙 보는 아가씨와 함께...
 
북한음식 맛보다 공연이 더 기억나는...
"반갑습니다", "휘파람" 등등
트럼펫 연주도 좋았고
맞습니다. 회사 업무로 베트남 호치민에 출장을 가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그분들은 그 식당의 종업원들이고 주로 음식 나르는 일을 하시고 정해진 시간에 공연(노래, 악기연주)를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북한 정부에서 직접 경영하는 식당으로 알고 있습니다.

 

- 느낌이 어땠나요?

 

특별한 느낌도 없었지만 애써 특별한 느낌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별하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북쪽 사투리를 쓰는 예쁜 아가씨... 그 정도

 

(대구에선 젊은 여자나 여친을 '아가씨'라고 부른다...ㅋㅋ)

 

- 인상적인 것이 있다면?

 

관광 온 남쪽 사람들의 짓궂은 농담에도 웃음으로 답하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서비스업 종사자였습니다. 식당 지배인과 소주 한 잔을 했는데 그냥 이웃집 아저씨랑 얘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이념, 통일, 남북문제를 얘기할 순 없었겠지요. 왜냐하면 그분들은 외화획득을 목적으로 그곳에 계신 분들이니...

 

2. ‘꽃뿌리’님 주변 분들의 정치성향은 어떤가요?

 

저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많다고 봐야죠, 이념적 성향은 진보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고 성격은 가지각색이죠. 실용보단 개혁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비록 보수적이라 할지라도 진보를 지향하는 사람들, 혁명적인 개혁보다 합리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근데 대구지역의 제 주변의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다들 그 모양이죠? ㅠㅠ)

 

3. 우리가 받아들일만한 참여정부를 합리적인 근거로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한 번 들려주신다면?

 

양극화, 신자유주의의 확대만 나오면 할 말이 많이 없어집니다.

 

 (아무리 봐도 김기식님이야~~~훔....^^)

 

4. 지금의 배우자분과의 첫만남, 연애 그리고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짤막하게 공개해주신다면...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서 만났습니다. 언젠가 좀 늦게 퇴근을 해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눈에 익은 아가씨가 인사를 하더군요. 지금의 마눌님 이었습니다. 자기도 막 퇴근 하는 중이라고...

 

나중에 회사 동료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정상적으로 퇴근을 해서 제가 버스정류장에 올 때까지 한시간 정도 기다렸더군요.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더 정이 들더군요.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보다 그녀가 날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서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만...ㅋㅋㅋ

 

서두르지 말라고 합니다. 계절마다 피는 꽃이 따로 있듯이, 지금 네가 남들보다 특별하지 못한 것은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젠가 네 진가를 스스로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야... 저도 정말 드라마 같은 사랑의 시작이 있었는데... 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에필로그

 

저만의 우여곡절 인터뷰가 이렇게 또 끝이 났네요. 대학시절 젊었을 때의 열정의 모습이 좀 더 숙성되어 진 삶이 훈훈하게 느껴지는 인텨뷰였습니다. 동의하시죠?*^^*

 

인터뷰를 하면서 차곡차곡 신뢰가 쌓이는 명제가 있다.

 

"세상은 결코 소수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다른 이의 노력으로 전진하고 있음을 느낀다.

 

이번 기회에 약속 하나를 드립니다. 대구지역진지 첫 벙개에 초대해주시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꽃뿌리님의 열정에 하루빨리 호응이 더해진다면 다가오는 봄날에 한 번 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이 붙으면 금방 바람타고 다른 지역진지에도 활활 타오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꽃뿌리님의 비유처럼 하나의 지역진지에 수십개의 감자가 달릴 그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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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눈팅  

첫번째 사진의 남자분이 TV에 자주 나오는 변호사 맞나요?
이름이...김병준......잉...잘 모르겠다. 엄청웃기던데,
그 분이 꽃부리님인 줄 알았네요.^^

글고 꽃부리님이 김기식님보다 훨 잘 생기셨는디유.
07-11-14

18  

검은닉으로 이렇게 하는거 우리가 선간위 한테 욕하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누가 올렸는지 모르지만 지우고 공식적으로 올리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거론되신 존경하는 꽃부리님께는 죄송하지만 댓글을 답니다.
07-11-14

햄릿  

저도 검은닉을 쓰지만 이런류의 선전물은 아이디를 밝히는 것이 예의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세세한 가족사까지 올리고 칭송하는것은 개인 홈피에서나 하는일이지
이런 성스럽운 정치적 공창에서는 자연스럽지 않다고 봅니다.
이글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마치 대통령후보의 단박인터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보기가 민망합니다. 차라리 대표일꾼으로 추천한다고 커밍아웃 하시고 지지를
부탁하는것이 낮지 않을까요? 누구를 좋아하는것은 자유의사지만 우리의대장 유시민을
빼고 이렇게 한 개인을 우상시하는 듯한 청문회식 기사 보기가 불편합니다.
더욱 지역일꾼이면 겸손하고 드러내지않으며 묵묵하게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삭제를 요청드립니다.
07-11-15

사랑시  

오해는 마시고요.
화면 왼쪽의 배너 중에 <유티즌 인터뷰>라고 있습니다.
예전 진지2기 때 시작해서 시민광장 초기에도 이어졌었는데 시민광장이 바빠져서 중단된 코너입니다.
다른데서 인터뷰 한 것도 아니고 우리 집에 있는 것이니 너무 뭐라 하지 않는 것이 같은 회원으로서 껄끄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꽃뿌리님 의식..)

저는 '이 분, 참 기억도 좋구나!' 싶어 새삼스럽게 읽어봤답니다.
물론 숨어서 선거운동하는 듯한 느낌도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야 '음모' 수준은 못되고 '애교' 정도로 봐드릴 수 있잖겠습니까?

전 개인적으로 이런 거 많이 많이 올라 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재밌잖아요. 본인이 나서서 제 머리 못 깎을 때 다른 사람이 나서서 분위기 띄워주는 것은 아름다운 미풍양속(?? 아닌가?ㅋㅋ)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서로 서로 띄워주다보면 그 중 누군가는 못 이기는 척 나설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민망해 하며 고사하겠죠.

긍정의 눈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를 축제로 만들자면 좋게 좋게~~~~~~~~~ 말입니다.^^
07-11-15

사랑시  

가만 계시는 꽃뿌리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겠습니까?
이 글을 올리신 분이 의도를 했을 수도 있겠지만 모르는 분을 위한 서비스일 수도 있습니다.

대구/경북 대표-집행부 설이 나왔고, 최근에 대구/경북으로 시선이 많이 집중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몇몇 분이 꽃뿌리님을 추천하기도 했지요. 대구의 대표로 계시니까요.

모르는 분들은 "꽃뿌리님이 누구야?" 할 수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 분들에게 이 인터뷰 내용은 매우 좋은 정보 제공이 되는 겁니다.

대구/경북으로 대표-집행부를 몰아주자 했던 것은 어떤 음모론 같은 데서 출발한 게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 주장에 찬성했었으니까요. 우리가 대구로 올인한다는 의미가 있고, 당연히 거기에 집중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단 1년 대표-집행부 맡기는 것인데 그렇게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할까 하는 깊은 고민이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 사정이 어떠한지는 전혀 몰랐고, 어떤 곳이든지 본인이 열심히 할 열의만 있다면 1년 열심히 뛰어줄 거라고만 생각했지요. 왜냐면 대표 혼자서, 집행일꾼 혼자서 이끌어 가는 시민광장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대구에 우리가 모르는 어려움이 있나봅니다. 그래서 저도 그 생각을 바꿨습니다. 어쩌면 아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대구/경북에 우리가 너무 큰 짐을 떠넘기려 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혹시라도 대구/경북님들의 마음들이 이리 저리 찢겨졌다면 참 불행한 일입니다. 서로 다독여주시고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
07-11-15

선각  

사랑시님은 항상 사랑이 넘치네요. 존경하고요...

우리 꽃뿌리님이 영문도 모르고 돌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구경하노라니, 분기탱천 시나리오설 신봉자들에게 무디지만 한칼쓰려다가.사랑시님의 대변으로 마음을 돌림니다.

총회때 꼭 오셔셔 한잔...
07-11-16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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