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열흘 앞두고 매일 인터넷 생방송 토론을 벌여 네티즌을 중심으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스퍼트를 시도한다.
문 후보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15일부터 매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인터넷 생방송으로 `문국현과 함께 하는 까칠한 토론'을 한다"며 "엠군미디어, 미디어다음, 오마이 TV, 문TV 등 4개 인터넷 매체가 생중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이름을 `까칠한 토론'이라고 정한 이유는 문 후보가 비우호적인 패널과 토론을 벌이기 때문이다. 이들과 매일 정치, 경제, 외교, 통일, 안보 및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토론을 하게 된다.
15일 토론회에는 시사평론가 김종배씨, 북한민주주의 네트워크 이종철 정책팀장, 데일리서프라이즈 문한별 편집위원이 나서고 특히 최근 문 후보를 공개 비판했던 민주노동당 정태인 한미 FTA 저지 사업본부장도 참석한다.
16일에도 김종배씨 등 3명이 패널로 나오고 `딴지일보 총수'인 김어준씨도 패널로 섭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측이 이같은 토론회를 기획한 것은 공중파 TV 토론에 많이 나서지 못한 약점을 딛고 인터넷 공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서면 아직까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문 후보는 출마 당시에도 신당 이인영 의원, 민주당 김종인 의원,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보수논객 공병호 박사와 차례로 `맞짱토론'을 벌여 인터넷으로 생중계했고 재산 내역을 공개하는 자체 검증 청문회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문 후보 선대본부 김갑수 사이버 대변인은 "지지자 중심의 단순 홍보성 토론이 아닌 철저한 검증토론이 될 것"이라며 "동시접속자 10만명까지 도전해 후보 등록 전까지 지지율을 최소 5% 포인트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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