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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름님,느티나무언덕님에 대한 답변 (시민광장은 이미 조직입니다.)
곰신 | 2007-11-21 11:10:15 | 조회 772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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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이라는 이미지에 갇혀 있는 시민광장

 

하늘구름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그에대한 나의 견해입니다.

 

[곰신님 공감합니다. 묘안은 팬클럽에서 정치조직지향으로 진화는 회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후 물 흐르는듯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겁니다.

솔직히 정치라는 환경에 저도 노출된 만큼 노출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급진적인 정치조직 지향은 거부감 부터 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팬클럽보다 회원배가 라는 부분을 봤을때 정치조직이 어떻게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고 하는지요?

그리고 박무님을 봤을땐 역시나 이전의 정치조직과 같은 끼리끼리 문화가 옅보인다는 겁니다. 이건
조직내에 또다른 조직이 생긴다는 우려가 생기구요.그 조직이 아무리 건강하다 할 지라도 시민광장 전체를 봤을땐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시민광장은 이미 조직되어 가고있다. 232개 지역으로 관리하려는 발상부터 이미 팬클럽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다. 더불어 시민광장이 정치적인 행위를 해야하는 필연적인 요건때문에 시민광장은 이미 정치 조직인 것이다. 우리가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지 않으면 분열을 초래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것이 지금 시민광장의 정체성 문제로 게시판이 시끄러운 이유다. 

 

이미 조직의 필요성을 말하고 또한 조직화되고 있는 시민광장을 말하는 사람들조차 시민광장이 팬클럽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조직이 주는 부정적인 측면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딜레마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럼 팬클럽이면 외연확대가 불가능하고 조직화하면 외연확대가 가능한가? 할 수있는가 없는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시민광장이 팬클럽이던 정치조직화하던 필연적으로 해야하는 당면과제다. 반드시 해야하는 과제다. 문제는 이미 조직되고 있는데 그 조직이 커지면 커질수록 아무런 대책없이 관리하고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가 목표했던 그 꿈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봤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모든것이 정치꾼들의 욕심때문에 생겨난 것들이다. 더 큰 문제는 당원들의 그것을 지키고자 했던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시민광장이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이것은 시민광장이 정치와 관계를 끊기전에는 끊임없이 발생되는 문제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피해갈 수는 없다. 시민광장이 팬클럽이라고 자위한다고 피해갈 수만 있다면 오즉 좋겠냐마는 절대로 피해갈 수는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면돌파를 해야한다. 우리 스스로 절제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시민광장의 헌법이 필요한 것이다. 결코 피하려고만 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원시시대에 법이 필요없었는 이유는 법없어도 통제가 가능했고 그럴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구가 많아지면서 통제의 필요성때문에 규율과 규범이 생기고 법이 생긴것이다. 이것이 시민광장도 헌법이 필요한 당연한 이치 아니겠는가? 

 

 

느티나무언덕님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는데 그에 대한 답입니다.


1.팬클럽에서 정치조직으로 진화할때 자칫 자발성과 역동성이 감퇴될 수 있는데, 대처 방안은?

이에 대한 답은 위글에 일정부분 담겨저 있지만 부연하자면 자발성과 역동성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시민광장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켜지면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 자발성과 역동성이 감퇴된다는 것은 본래 우리를 모이게했던 그 목표가 변질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당의 창당정신을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시민광장이 팬클럽이라도 정체성이 변질되면 마찬가지 아닙니까? 우리가 우리힘으로 지켜나가면 됩니다. 아무리 조직이 커진다해도 시민광장의 정체성이 변질되지 않으면 자발성과 역동성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2.총선이건 대선이건 시민광장 혼자서 뛰는 것은 아닐 겁니다.  여러 세력과 연대를 통해 유의원님에게 힘을 실어 들여야 겠죠.  열린 조직이 되어야 하는데요.  여러 세력안에서 시민광장의  역활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역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너무 앞서나가는 질문인것 같아 구체적으로 답을 드리지 못하지만 시민광장의 역활은 회원들의 의지에 달린겁니다. 시민광장의 정체성이 변질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그때 그때 우산을 펼치면 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가 그때 그때 우산을 펼치려면 반듯한 우산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반듯한 우산을 장만하려고 지금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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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공간  

팬클럽이냐 정치클럽이냐 이런게 항상 딜레마죠. 만드신분들은 팬클럽으로 만든것 같고 적지않은 회원들은 정치클럽으로의 진화를 요구하니 그것이 충돌하는 형국이라 봅니다. 유시민은 버리기엔 너무 맛있는 감자라 생각되고 기냥 먹어 버리자니 스탠스가 좁아지니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가 되지요.

시민광장은 정치클럽을 원하는 회원들의 마지막 안식처라는 생각입니다. 어느 순간 정치클럽을 지향하는 적당한 곳의 존재가 알려진다면 이곳에서 쌓은 내공을 펼칠수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정치클럽을 지향 할수도 있겠지만 유시민이란 존재가 그 지향에 큰 걸림돌이 될것이므로 이곳의 정치클럽으로의 진화는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07-11-21

새벽편지  

"만드신분들은 팬클럽으로 만든것 같고 적지않은 회원들은 정치클럽으로의 진화를 요구하니 그것이 충돌하는 형국이라 봅니다."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팬클럽이라는 용어를 (그 앞에 연예인이라는 말이 자꾸 떠오르면서) 스스로 축소해석하거나 축소해석시키려는 논리에 암암리에 설득당하셨습니다.^^

노사모를 아이티 세계최강 한국에서 탄생한 세계최초의 정치인팬클럽이라고 하죠. 대한민국 최고권력 대통령을 만들어냈으니, 정치의 중요활동을 권력획득으로 보았을 때 2002 노사모는 가장 왕성한 정치활동을 했으며, 또한 성공했으므로 2002 노사모는 가장 뛰어난 정치조직이었습니다.

아름님이 말씀하신 시민광장 '만드신분'이라면 저를 포함하는 1기 집행부인데, 시민광장은 업그레이드 '정치인팬클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팬클럽'은 당연히 시민광장의 본질이고 정체성입니다. 동시에 이미 정치조직입니다. 하지만 투박하고 서투른 모습, 혹은 전통적인 직업정치인의 전략 전술로 그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참여정치'이기 때문입니다.

2007 시민광장은 2002 노사모와 마찬가지로 지난 경선기간 중 이 땅의 최고권력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정치활동을 왕성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기에 아직 정치역량은 미숙했던 것이죠. 곰신님의 말씀처럼 232개 지역조직을 갖추고자 하는 것은 정치활동(전통적 직업정치와 구별되는 즐거운 참여정치)을 더욱 왕성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1기 집행부의 핵심은 '선수'들입니다. 지난 경선 기간 누구보다도 정치적으로 사고하여 행동했고 유기적인 전략과 전술로 움직였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아 스스로 선거운동의 '주체'로서 긴밀한 조율과 협조 하에 선거운동을 수행했습니다.

팬클럽 대번개에서 출마선언을 하셨다는 사실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팬클럽의 한계를 벗고.. 순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나 자기 한계를 벗고.. 어서 정치조직화해야 한다.' 이건 아무 의미 없는 말입니다(이미 그렇다니까요). 곰신님의 말씀처럼 이미 정치조직인데 새삼 정치조직을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갑자기 대표를 선수로 바꿔서(지금도 선수입니다) 정치조직 선언하면 정치조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가 중요한 거죠.

댓글이 기네요. 전혀 충돌하는 것 없고요. 충돌하는 것이 있다면 방법론입니다. 총회준비 등으로 다소 바빠서 약속드렸던 선거통신을 못쓰고 있는데 최근 '팬클럽이냐 정치조직이냐'라는 다소 생뚱맞은(혹은 소모적인) 화두에 대하여 별도의 글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07-11-21

아름공간  

ㅎㅎ 암암리에 설득 당한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긴 댓글 무쟈게 감사합니다.
1기 집행부 선수 맞고요. 회원들은 예비 엔트리 들이죠.
07-11-21

질문있어요  

이래서 새벽편지님이 전 좋아요..
선거과정이야기까지 해주시니 더더욱..
07-11-21

느티나무언덕  

곰신님/ 작은 뉴양스의 차이일 뿐이지만 까칠하게 집어 말해봅니다.^ ^

<시민 광장은 이미 정치조직이다>고 시민광장회원들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될까요. 각기 자기 위치에서 다른 대답을 하지 않을까요?

이번 경선에서 나타났듯 '염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거죠. 유의원님을 믿고 지지할 뿐아니라 사무치는 맘으로도 꽃은 피치 않았습니다...

현상황은 <팬클럽에서 정치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력'을 얻기 위해서.
07-11-21

미니파더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 선거 간섭 위원회 -
07-11-21

사랑시  

오옷, 선간위 다시 합니까?
어제 하루 휴가 내셨던 것? ㅋㅋ
07-11-21

통깨  

팬클럽으로 인식하는 분들과 정치조직화를 원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합의를 이뤄낼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요즘들어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노선투쟁을 치열하게 해서 어느 한 쪽이 상처를 받고 떨어져 나가서도 안되고요.

그래서 선거가 위와 같은 명제를 가지고 대립구도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전에 천안에서 해당화님이 말씀하시기로.... 시민광장도 이 문제를 요즘 말하는 하이브리드로 나가자고 하셨는데요....공감갈 만한 부분이 많았다는 거예요...

정치조직에 알레르기나 상처가 있으신 분들, 게시판을 보고 내 일 내 알아서 할테니까, 강제로 시키지 말라는 분들을 위해선 게시판이 구심점이 되어 주고요. 지역에서 박무님 말씀하시듯 적극적인 회원들이 중심이 된 중심틀이 있어서 추동할 수 있는 상시조직이 되고요.... 그렇다면 비상시 '시민특위' 같은 별다른 조직이 없어도 비상시국으로 돌입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07-11-21

사랑시  

통깨님 안녕하세요?

저도 늘 거기에서 고민이 커지고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합니다.
분명히 두 가지의 인식차가 있는데 다 포함해서 가야 하거든요. 굳이 나누려거나 하나로 규정지으려 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잘못된 시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강해집니다. 새벽님 말씀처럼, 그것을 어떻게 시스템적으로 잘 운영해나갈지의 '방법론', 그것이 우리의 과제라 생각합니다.

요즘 제가 '거꾸로 생각하기' 또는 '상대를 먼저 인정하고 생각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예전엔 편협한 결론에 다달았던 것들이 달리 보이더라고요. 어쩌면 우린 '고정관념'의 틀 속에 갇혀서 사고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팬클럽' 혹은 '정치조직'의 용어 하나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고, 우리가 굳이 '팬클럽'으로 우리를 규정하고 싶은게 대세라면 그렇게 가는 것도 문제 없잖아요? 기존의 '팬클럽'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넣고 있기 때문에 "아니다, 기다!" 이러고 있는데 발상의 전환을 하면 팬클럽이란 것도 '꼭 이래야 한다!'는 법은 없는 것이거든요. 기존의 팬클럽과는 다른 '문화'를 우리가 만들어가면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팬클럽>이 되는 거죠. 이름은 팬클럽 하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는 것.

이렇게 토론을 하다보면 생각들이 조금씩 모아지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노선투쟁할 일이 아니란 거죠.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것도 없고요. 저와 통깨님도 이미 통했고요. ^^

게시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통깨님 의견과 일견 비슷한데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시민광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각자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역광장>과 <참여광장>으로 나눠서 좀 더 지역조직이나 오프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지역광장에서 주로 활동을 하시고, 좀 더 가벼운 (어제 박무님 구분에 의하면 '정적'인) 활동을 원하는 분들은 참여광장에서 활동하면 양쪽이 지향하는 바를 어느 정도 만족시켜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복주장;직능광장 폐쇄-->참여광장에 통합) 그러다 비상시국시엔 중앙토론방으로 집중해서 다함께 행동에 들어가는거죠.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하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에 따라 하나도 어렵지 않은 일이에요. 우리만의 독특한 '팬클럽'을 만드는 거죠.^^
07-11-21

통깨  

우리만의 독특한 '팬클럽'을 만드는 거죠.^^

사랑시님다움이 잘 드러난 멘트인걸요~ ㅎㅎ

저도 좋아요. 상당한 고민 끝에 내리는 결론인 듯하네요.
사실 요새 구경만 하고 별로 고민을 안해서....어떤 면에선 어떤 팀이 대표가 되든
우리가 영판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아닐테고...쫌 느긋해지기도 하고,
서로 자기 방식을 고집하다보면 잃는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을테고....

한발 물러나 천천히 생각하면서 사랑시님처럼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죠.

새벽편지님도 문제의식에 있어 사랑시님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 같이 보이네요~
07-11-21

사랑시  

맞아요.
"우리가 남이가?"
이게 정답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떤 팀이 대표되어도 불만없어요.
무조건 안된다 생각하니까 안되는 거지, 된다 생각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거든요.

결론==>우리는 정치조직을 갖춘 팬클럽입니다.

이런 팬클럽 봤나? 못봤지롱~~~.
지난 경선 때 저희 수원에서는 선관위가 골머리를 앓았다지요?
이런 예가 없었으니까요.
몇 만인지 모르지만 많은 회원을 자랑하는 박사모도 우리처럼 사무실(우린 '사랑방'이라고 불렀죠)까지 갖춰놓고 무슨 작당(좋은 의미로^^)을 하진 않았는데, '시민광장'이란 팬클럽에서 사무실을 갖춰놓고 (당내 경선기간에-사실 시민광장이 캠프를 했죠) 쑥덕쑥덕하니까 날마다 쫓아오고 그랬었나 봅니다.
경선 끝나고 사무실 없앤다니까 좋아하더랍니다. ㅋㅋㅋ
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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