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티브성 제목을 붙여서 죄송합니다.
저 제목의 심오한 뜻은 1, 2번 모두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나섰다면 더욱 좋았을 뻔 했다는 뜻입니다요.^^
솔직히 말씀드려 1번 후보 두 분은 출마선언을 한 뒤 존재감을 느꼈습니다. 뭐 다른 고수(?)분들은 익히 알고 계신분이라고 판단되더군요. 그치만 진지 2기말에 들어온 초년병에 불과한 저로서는 2번후보와 더욱 친근감을 느끼는게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 단지 친근한 이유만은 아니라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
사실 제 바람은 제가 잘 알고 있는 두팀, 예를 들면 토지님:칼 융님, 토지님:사랑시님, 폐인님: 사랑시님, 해당화님:토지님 등등이 서로 경쟁해서 누가 되도 좋은 그런 구도였지요.
헌데 저에게는 뜬금없는 기호 1번이 출현해서 선택하기는 쉬웠지만 더욱 놀란건 이곳의 오랜 고수(?)분들께는 익히 알려져 있는 유명인사(?)였다는 거지요.
대학시절 학생회장 선거때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예전에 잠시 언급했지만)
1번 운동권, 2번 비운동권 의 구도로 1년이상의 준비기간을 마친 상태였지요. 물론 저는 그 당시에 아웃사이더... 그러니까 무관심층이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2번 선거운동원이 되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갑자기 3번후보가 나타난다는 것이었지요.
3번으로 출마하겠다는 친구는 사교성도 좋고 여학생들에게 매너가 좋아서 과에서 인기가 매우 좋은 친구였지요.(워낙에 사교성이 좋아 지금 하고 있는 사업도 잘 나가고 있답니다.)
저희과가 여학생이 다수인 관계로 그 친구가 출마하면 금방이라도 당선될 분위기였죠. 저희과는 보수적인 색채가 강해서 시끄러운거 보다는 그냥 무던한 사람이 학생회장이 되는걸 바라는 분위기였죠. 교수님이나 학생들이나...
미리미리 준비하던 나머지 두 후보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그 친구를 비난하더군요. 2학년 시작하면서 1년간 준비하고 학점이나 개인사를 미뤄가면서 열심히 다져온 표밭이 그 친구의 출마로 인해 무너질것 같은 예감이 들은거지요.
저는 그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곤 따졌죠. 다른 학우 2명은 1년이상을 고민하며 학생장 출마를 준비했는데 너는 아무준비도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 학생회장 하겠다면 너무 심한거 아니냐. 너무 우리과 수준을 낮게 판단한거 아니냐... 쟈네들 고생한거 보면 니가 출마한다는 자체가 너무 우습지 않느냐?
자기도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이미 출마선언을 했기 때문에 도전해 볼거다... 라고 하더군요.
후후 제가 그때 훼까닥 돌아버렸죠. 뭐 이린게 다 있노하면서 anti 3번을 선거운동의 이슈로 정해버렸습니다. 갸는 나쁜넘이다 과의 발전을 위해 남들 열심히 노력할때 탱자탱자 놀다가 옆에 넘들이 옆구리 찌르니께 한번 해볼까? 하면서 심심풀이로 나온넘이다... 그런넘한테 표주는건 등신들이나 할짓이다 .ㅋㅋㅋ 거의 미친넘 수준이었죠.(결국 3번이 꼴찌!!)
뭔 이야기를 하려고 하냐면요...
기호 1번 박무님에 대한 이력을 그동안 게시판에 올라온 지지자분들의 글을 통해 바라보니 시민광장의 대표를 맡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분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그런 훌륭한 분을 지지하는 지지자분들의 뜻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너는 왜 지지를 안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묻는 분도 안계시겠지만)
1년 이상을 거의 하루도 안빼놓고 이곳 게시판에서 놀았지만 그분들과 소통한 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대표를 뽑는다니까 소통에 나서는 모습에서 왠지 거부감이 드네요.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해당화님이나 사랑시님의 글을 보면 괞찮은 분들이라고 확신은 들지만(해당화님, 사랑시님이 책임지삼) 그렇다고 맘에서 우러나지도 않는 일은 하고 싶지 않거든요.
경력은 좀 모자라도 연륜은 좀 없어도 그동안 시민광장에서 열심히 소통하며 자신들의 열정을 바치신 2번 후보님들이 저는 더 맘이 갑니다.
그리고 기왕에 치루는 선거인데 네가티브는 이 글이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 이 글에 자극 받으셨다면 저에 대한 네가티브는 애니타임 오케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