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당, 우리당, 참정연 그리고 시민광장에 이르기까지 유시민으로 인해 모이고 흩어지고를 반복하며, 현재 우리가 서있는 이곳...시민광장
나는 지난일은 다 잊었다. 우리당, 참정연 다 잊었다. 만약 그때 상황이 다시 온다면 나는 똑 같이 최선을 다해 내 할일을 할 것이다. 지금은 시민광장이 내가 서있는 곳이다.
지금 유시민의 현재 처해있는 상황은 최악이다. 혹자의 눈에는 우리당을 지키지 못한 ... 기간당원제를 지키지 못한 ... 권력을 아부하는 배신자로 보일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온리유를 외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시민광장의 회원들이 아닌가?
이제는 더이상 갈라질 수도 없고 갈라져서도 안 되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분화의 정점을 찍고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선거로 시민광장의 정체성(유시민)은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나에게 위안을 준다. 하지만 우리가 유시민을 외치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얻지 못했다. 유시민을 위해 외치는가? 나를 위해 외치는가? 아니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 외치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뚜렷한 답을 하지 못한다. 아니 답이 없다. 혹자는 유시민이라는 한 개인을 ... 유시민을 통해 나의 욕구를 달성하고자... 유시민이 가는 길이 내가 꿈꾸는 미래이기 때문에... 시민광장의 모든이들이 이곳에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어느 누구를 배제하고 갈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나, 유시민을 통해 정치적인 성취를 얻으려는 사람이나, 유시민을 통해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 모두가 이제는 함께가야하는 것이다. 내가 선거기간 내내 우려했던 부분이다.
우리가 모두 함께 가기 위해서는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바램과 욕구를 어느정도 다 충족시켜줘야 한다.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면서 합의를 통해 그 합의된 룰을 지켜가는 것...
내가 두편의 글로 팬클럽이냐? 조직이냐?를 거론했던 근본이유는 우리는 어느 한쪽만을 생각하지 말고 상대편이 뭘 원하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는 거였다.
즐겁게 놀고 싶은 사람에게는 즐겁게 놀 수있는 공간을..
정치적으로 성취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실질적으로 힘이 되어주는 마당으로..
꿈을 이루려는 사람에게는 그 꿈을 이룰 수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주는 광장으로...
결코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이 모든것을 해 줄 수있는 시민광장을 건설하는 것이...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외연확대를 통해 사람들을 모아야 하고, 즐거운 마당을 만들려면 제정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것을 발전시키고 유지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힘이 생기고 그 힘은 우리가 꾸는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유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을 주는 것이고 우리의 꿈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아무리 즐거운 마당이라도 실질적으로 유시민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지난 5년간 우리가 뼈저리게 경험한 것 아니었는가?
서로가 우려하는 것들...
"팬클럽" ''조직화'' 각각의 장단점을 어떻게 합의하고 조화시키는가? 이 문제를 풀어내는데 있어서 누가 더 적임자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주는 이에게 나의 한표는 갈 것이다.
마지막 후보자의 연설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