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날이군요. 일주일이 한 달처럼 아주 길게 느껴졌습니다. 선거는 하는 분이나 지켜보는 분이나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재미있고 스릴도 넘치고 그렇더군요.
선거를 치루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소통의 어려움이지요. 소통, 소통 일주일 동안 이 소통이라는 단어가 게시판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온 느낌입니다.
왜? 이리 주구장창 소통을 이야기 할까요. 시민광장 뿐 아니라 노사모나 서프라이즈 기타 인터넷에서 행해지는 모든 사이트들에게 소통은 곧 생명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으면 죽지요. 우리 시민광장은 소통하지 못하면 죽습니다. 제가 많지 않은 글이지만 유시민 의원님의 글을 쓰면서 거의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소통에 관한 이야기였을 겁니다. 소통하는 정치인과 소통하지 못하는 정치인의 차이에 대해서도 여러 번 글을 쓴 적이 있고요.
유시민 의원님은 글이든 아니면 강연을 통해서든 지지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려는 길, 하려는 일,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 등등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우리와 소통하려 합니다.
지금 소통 합시다. 소통해 주세요. 이리 요구하는 것 너무나 당연한 요구입니다. "1번 후보 좋아하시는 분들, 2번 후보 좋아하시는 분들, 소통해 주세요." 라는 요구도 많이들 했지요.
뭐 다른 선거들에 비해서 그닥 막혔던 건 아니지만 우리 시민광장 식구들의 눈높이가 워낙 높고 또 유시민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뭔가 달라야한다 그런 사명감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소통을 요구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유시민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또한 시민광장은 열린 공간으로서 많은 이들이 들어오는 이유 또한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끊임없이 소통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제가 집행일꾼이 된다면 대표이신 토지공개념님과 그리고 많은 회원님들과 시민광장이 멋진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겁니다.
1번 후보를 좋아하는 분들과 2번 후보를 좋아하는 분들 간의 소통의 장을 열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쉰마님 제안처럼 정동진에 가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서로가 등을 쓰다듬을 수도 있고요. 같이 힘들게 산을 오르면서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줄 수도 있고 여러분이 염려 안하실 수 있도록 멋지게 소통하고 화합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아슬아슬하게 지켜봐 주시는 시민광장 식구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광장의 회원으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광장의 1년을 책임질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서 시민광장 1년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셔서 과감하고 가열차게 투표해 주세요. 1번 후보가 당선되든 2번 후보가 당선되든 두 후보 모두 열심히 자신의 포부를 글로써 우리 식구들에게 밝혔고 또 열심히 선거운동 해주셨으니 맡겨진 바 임무를 잘 감수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 봐 주신 시민광장 식구 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5년 후를 준비하기 위한 스타트가 지금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토지공개념님과 겨란한판에게 맡겨 주신다면 우리 식구들과 함께 멋지게 시민광장 키워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