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의원님을 지지하는 방법이나 모임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 수많은 길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길은 시민광장이었고 그 안에서 토의하고 결정하고 그렇게 가는겁니다. 그 속에
서 왜 작은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이불 뒤집어 덮고 자는 아내와도 문제가 있어
싸움도 하고 또 갈라서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선거기간중 모르는 분들도 아닌분들이 까칠함을 넘어 예민함을 보이고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저는 둥글게 둥글게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걱정하던 일이 기우이길 바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인
천 대표의 사퇴를 비롯한 여기저기 흔적이 남습니다. 우리가 원한것은 이런게 아닐겁니다. 또한
첨맘님께서도 이런것을 원한것은 아닐테구요.
우리는 다르다 생각합니다. 그들과는 그들과는....말입니다. 지혜롭게 넘어갑시다.
아침에도 아래 노래를 올 려놓았습니다. 우리가 즐겁지 아니하고 생활정치한다면서 그리고 또
공통 분모 유시민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상처주고 아프다면,,,,,,,양비론을 펴는게 아닙니다.
우리 이정도는 거뜬히넘어갈 유빠들 아니었나요? 이러면 우리는 둘다 죽고 우리만 죽는게 아니라
유시민 의원도 힘듭니다.....! 제발 서로에게 상처주는 행위를 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격한 표
현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 어떠한 주장에도 격한 표현을 자제하길 제발 ~~제발 ~~부탁합니다.
양희은 - 작은 연못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그놈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잎 두잎 떨어져
연못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깊은 속에 가라 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 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 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