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일본판 '울컥증' 한국도 도진다
분노조절 | 2007-11-28 09:28:00 | 조회 716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7620     


트위터 페이스북
일본판 ‘울컥증’, 한국도 도진다
[메디컬투데이   2007-11-27 07:34:57] 
가정, 사회, 개인적 원인 다양하게 영향

[메디컬투데이]주위를 찾아보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처럼 자신의 분노나 충동을 쉽게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어느 시대에나 이런 어른들은 있었지만 유독 요즘에는 겉은 어른임에도 어른이 가져야 하는 감정조절 등을 잘 하지 못하는 이른바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이웃나라 일본에서조차 공공장소에서 불만이나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고 이로 인해 범죄까지 저지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갑자기 화를 낸다는 의미의 ‘기레루’라는 신조어가 최근 일본 사전에 등재됐을 정도다.

참는 것이 곧 미덕이라고 교육 받아온 우리나라. 아직은 일본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분노를 너무나 쉽게 표출해버리는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이미 확산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약해지는 내부 조절력, 느슨해지는 사회가 원인

감정 그 중에서도 분노 조절이 힘든 사람들을 얘기할 때는 빈부 격차와 같은 사회 분위기부터 언급이 된다.

물론 빈부격차가 상대적 박탈감을 부르거나 그 사람을 소외시켜 화를 쌓이게 하고 이 화가 사소한 문제로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일부의 원인일 뿐 원인의 전부라고 보기는 힘들다.

심리학자 로터의 통제위치(Locus of control)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감정은 인간의 내부와 외부에 의해 조절된다. 내부라 함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인 반면 외부는 사회나 부모의 규율처럼 외부에서 제재되는 사항을 뜻한다.

결국 인간은 내부와 외부의 제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어릴 적부터 여기에 익숙해지면서 오랜 시간을 통해 학습하며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한쪽의 통제가 약해지면 그 사람의 통제력 또한 약해질 수 있다.

예컨대 사회적 규범이 강하게 작용했던 일본의 경우 외부 통제가 강해 개인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밖에 없었지만 사회적 규범이 약해지면서 개인의 통제도 약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외부 규제가 강할수록 스스로를 통제하는 내부 컨트롤이 약해지게 되는데 약해진 외부 통제를 대체하기 위한 내부 통제가 다시 발달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이 사이에 간격이 생겨 분노를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는 성인이 늘어나게 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사회가 느슨해지는 일본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성인이 늘어나는 것처럼 우리나라 또한 사회의 규율 등이 느슨해지며 분노 조절이 힘든 성인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한다.

여기에 분노조절이 약해지면서 사회적으로 폭력 수위가 높아지면 어느 정도의 폭력은 대수롭지 생각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분노 표출 등이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번져나갈 수 있어 사회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지나친 과잉보호나 무관심은 역효과

사회의 통제가 변하는 것과 함께 분노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어릴 때부터의 습관. 지나친 과잉보호나 무관심은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신영철 홍보이사(강북삼성병원)는 “너무나 완벽하게 과잉보호를 받은 아이는 성인이 돼서 조금의 부족함만 느껴져도 잘 버티지 못하고 통제가 어렵게 된다”며 “지나치게 무관심하게 자란 경우도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심리로 통제가 어렵게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남도 함부로 할 수 있고 더욱 공격적이 될 수 있으며 TV나 인터넷의 확산으로 인해 자기 조절력이 약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신 이사는 “부모의 적절한 교육과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분노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분당차병원 정신과 서신영 교수는 “운동을 통해 정서적 분노를 해결하고 또래 집단 활동으로 대인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분노 조절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7334 2007 대선후보 정책 비교   1 시간의진실 07-11-28 3 0 563
17333 유빠는 아니지만.....   4 물구나무서기 07-11-28 3 0 525
17332 12월 2일 일요일 20시, KBS 1TV <스페셜> 출연   24 Terria 07-11-28 33 0 1475
17331 한나라당, 이번엔 '총학생회장 지지번복' 구설수   4 시간의진실 07-11-28 2 0 732
17330 존경하는 유시민의원님 정동영후보를 위해서 발벗고 나서십시..   3 체게바라 07-11-28 0 3 520
17329 어떤 것이 유시민에 대한 뺄셈정치와 덧셈정치인가?   14 스마일어게인 07-11-28 7 0 662
17328 지폐관리법을 떠나 이건 몰상식입니다, 민주시민 07-11-28 0 0 396
17327 영화 번개^^   3 노혜경 07-11-28 6 0 684
17326 신선처럼 살게 될 날은 언제. - 전에 살던 산골에 다녀왔습니..   2 아랑아빠 07-11-28 7 0 625
17325 잠시 숨을 고르고 뒤를 돌아 봅니다.   56 꽃뿌리 07-11-28 55 0 4829
일본판 '울컥증' 한국도 도진다 분노조절 07-11-28 1 0 717
17323 우리 희연이 학예회 영상^^   9 njbora 07-11-28 3 0 867
17322 필수책선정- 삼성만 변하면 된다 독서광 07-11-28 1 0 387
17321 김혜수, 막으로 둘러싸인 배우 -콩알탄님이 좋아하신다해서^^   2 njbora 07-11-28 0 0 1227
17320 지난 10년은 선진국 도약의 10년(청와대 브리핑) njbora 07-11-28 1 0 612
17319 대한민국의 현주소@   2 0밝은한국0 07-11-28 0 0 505
17318 이명박 '지폐에 사인'....개념없다 비난 봇물   2 시간의진실 07-11-28 9 0 525
17317 MBC PD수첩 - 이명박 BBK 거짓말 확인   1 시간의진실 07-11-28 3 0 513
17316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저는 감자호크님을........   14 열혈청년 07-11-27 11 0 1098
17315 대구 활주로 사업시작해야 할텐데   3 비슬산 07-11-27 4 0 565
17314 ball님~ 유니폼에 알파벳 하나가 빠졌네요. --;;   6 버스기사 07-11-27 11 0 561
17313 정말 이번대선 누구찍어야 됩니까?   5 누구? 07-11-27 0 0 457
17312 가련다~~떠나련다~~(첨맘님 속마음) 유랑객 07-11-27 0 7 481
17311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3 필독!!! 07-11-27 0 7 536
17310 더불어님아 내 질문에 답안했어요 약속을 지켜요   2 ㅎㅎ 07-11-27 0 0 439
17309 총회때, 유빠스 단합의 술자리에서 이런 일이...   69 온새미로 07-11-27 28 0 1546
17308 [11월29일]서울남부광장 정기총회 및 송년회준비모임   16 박수만 07-11-27 6 0 523
17307 바로보기님, 유자야님, 애국청년님, 보리님, 강가딘님 가입을..   10 성난대추 07-11-27 8 0 496
17306 잠수 아니예요...춘천에서 휴가 몇일 보냈을 뿐입니다...^^ -..   127 미니파더 07-11-27 14 0 1049
17305 감자호크님과 몇몇 회원분들께....   51 겸사복 07-11-27 39 0 1752
17304 노무현 대통령께 지지를...   1 시간의진실 07-11-27 2 0 440
17303 [유시민 전략팁] BBK특검, 이명박 대통령 탄핵   2 jjj 07-11-27 0 9 407
17302 선거법 위반 백태....경찰 불법 연행 시간의진실 07-11-27 1 0 511
17301 절대 정동영에게 동정표 주지 맙시다.(서프 펌)   2 펌쟁이 07-11-27 5 0 555
17300 미니파더 선간위원장님, 벌금 냈습니다   16 사랑시 07-11-27 10 0 877
17299 유빠스 회원 여러분 필독 하세요.   32 ball 07-11-27 10 0 917
17298 [송파시민광장]송년회 공지   16 새날개1 07-11-27 12 0 7124
17297 시간이 거꾸로 흘러갔음 합니다....   3 쉬어가기 07-11-27 0 0 669
17296 문국현후보의 보유재산   8 바로알기 07-11-27 2 0 1465
17295 내가 무지 좋아하는 여배우 한사람!   25 콩알탄 07-11-27 7 0 899
17294 삼성특검 반대표 던진 한나라당 의원31명   1 시간의진실 07-11-27 2 0 583
17293 부패한 보수가 활개치는 원인 국민 07-11-27 1 0 385
17292 다시보는 여성시대 - 노무현 대통령 출현   1 시간의진실 07-11-27 6 0 1103
17291 한나라당-김근태,이해찬 형사 고발키로...   7 뉴스속보 07-11-27 0 0 512
17290 유시민 후보 49. 6%......당선   3 긴급게재 07-11-27 0 0 646
17289 <속보>박사모, 이회창 후보 공식 지지선언   4 뉴스속보 07-11-27 0 1 567
17288 김용철 “삼성, 백담사 있던 전두환씨도 지원” 안티전두환 07-11-27 0 0 284
17287 노무현 대통령의 분양원가 공개 반대-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   57 겸손한 부엉이 07-11-27 0 2 1045
17286 철들자 늙자님께 고마운 마음 한아름을 보냅니다...   1 njbora 07-11-27 8 0 959
17285 "1만2000원에 영혼을 판 거 부끄러워 하십쇼"(프레시안)   1 푸른바위 07-11-27 9 0 727
17284 [동영상] 유시민 의원 말씀 - 11.24 정기총회 및 송년회에서   14 시민채널 07-11-27 27 0 10145
17283 대선, 도덕성은 왜 변수가 되지 않나   1 시간의진실 07-11-27 2 0 613
17282 진정서를 취하했습니다!   6 논가외딴우물 07-11-27 11 0 754
17281 정동영 지지자께 드리는 연서 (펌)   4 좋은나라 07-11-27 5 0 532
17280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19 대구천사 07-11-27 23 0 787
17279 여기 유시민 지지 싸이트 맞아?   12 얼레 07-11-27 0 8 601
100110021003100410051006100710081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