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눈팅으로 남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에 수준 미달의 글을 다시 올리게 된 점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바랍니다.
문후보님 지지자들이 문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각자가 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공통분모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사회가 진정으로 변화하기 위해선 합리적인 시스템과 진실한 인적구성의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같이 신자유주의가 팽배해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쉽게 돈버는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 대접을 받고, 열심히 일해서 받은 얼마 안되는 임금을 착실히 저축하며 사는 사람은 좀 모자란 사람으로 비춰지고, 여유가 있을 때 자기보다 힘든 사람들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위인 대접을 받는 사회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에서는 시스템 개혁도 큰 저항으로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힘들게 정비한 시스템도 도덕성을 상실한 인적구성들 앞에서 유린당하기 십상입니다. 지금까지 참여정부는 왜곡된 시스템을 개선하려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시스템과 인적구성의 진실성 문제 중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문후보님은 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인적구성의 진실성 문제를 전면에 들고 나온 최초의 정치인이라 생각됩니다. 쉽게 말해... 주위를 배려하며, 상식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우리 나라가 좀 더 살만한 따뜻한 번영이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사회학 같은 분야를 전혀 모르는 저같은 얼뜨기도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사람들이 문후보에게 꽂힌 건 이 분의 지난 발자취가 도덕 교과서에 나올 만한 위와 같은 생각을 실제 자신의 사업장에 적용해 멋지게 성공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경험을 사회 전반에 확대하려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그 노력의 결정판이 이번 대선 출마라는 것입니다.
4조 2교대로 대표되는 문국현 솔루션은 단순히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운영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이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여유가 있을 때 주위를 배려하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한다는 하나의 인간중심 철학입니다. 근로자에게 과로를 없애고, 몸과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줘서 학습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일차적으로 기업에서 근로자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획기적인 출발점일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인적구성의 진실성 문제의 해결을 위한 기본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문빠들은 이건 아닌데 하며 하루하루를 대충 떼우며 살다가, 문국현이란 사람을 만나고 그의 가치와 지나온 발자취에 매료되어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나도 변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된... 신선한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좀 격정적인 부분도 있고, 어리숙한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그들에게 문국현의 가치는 이번 대선을 뛰어 넘는 상위개념입니다.
저는 이번 대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나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만한 좀 더 따뜻한 배려가 있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선 문국현과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또 다른 문국현이 돼보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