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대통령 통치 하에서 국민행동지침
1. 일단 명함을 파라. '대통령 홍길동'이라고. 사용할 때는 주의한다. 흘리든지, 슬쩍 끼워 넣든지, 아무데나 두든지, 꼭 주고 싶을 때는 주고나서 '의사소통이 잘 안되네요.'한마디 해 둔다. 그러면 나중에 사기쳤다는 말 안 듣게 된다. 꼭 대통령이 아니어도 자기가 되고 싶은 것, 서울대 교수, 회사 사장, 회장, 아무거나 만들어서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면 된다.
2. 주위에 능력있어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동업자라고 하고 추켜세워라. 나중엔 나도 피해자라고 하면 된다. 유명한 사람이 나와 동업한다고 하고 사업하든지, 유명한 교수가 나와 같이 일한다고 하든지, 아무나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동업자나 동료라고 해라. 나중에 문제되면 '나도 몰랐다.'고 하거나 '나중에 보니 그 사람 못쓰겠더라'하면 된다.
3. 주위에 힘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내가 보름쯤 후에 만날 거라고 해라. 보름이면 된다. 아무나 상관없다. 한 일주일쯤 후에 아니라고 하면 된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혹은 다른 사람이 나와 그 사람사이를 훼방놓아 다음으로 연기했다고 하면 된다.
4. 그런 당신을 누가 비판하면 무조건 '네가티브한 사람, 싸우자는 거냐? 평화주의자인 줄 알았는 데 아니네'하고 넘어가라. 일일히 대꾸하거나 해명하지 마라.
5. 당신이 했던 말에 대해 누가 물고 늘어지면, '다른 사람에게서 오래전에 들은 얘기를 옮긴 것 뿐'이라 하면 된다. 혹은 혼잣말이었는 데 가까이서 듣지도 않은 사람이 문제삼는다고 되받아치면 된다.
6. 필요한 곳으로 주민등록을 옮겨라. 14번쯤까진 괜찮다.
7. 세금은 일단 줄이고 내지 마라. 나중에 문제되면 그 때 내면 된다. 혹시 아는 가? 나중에 문제 안되면 안내도 되는 것을 무엇때문에 미리 내나?
8. 자녀에게 주는 용돈은 세금 정산에서 빼라. 나중에 세무서에서 뭐라 하면 내가 일하다 받은 스트레스를 자녀로 인해 풀렸으니 내 일하는 데 잠깐씩 도움을 준 내 종업원이라고 하면 된다.
9. 남이 당신보다 잘 했다면, 당신은 당신이 잘 한 것을 생색낼 정도로 유치하지 않다고 하면 당신보다 잘한 사람을 유치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10. 되도록이면 많은 종교집단에 가입해라. 천주교 세례명도 받고, 기독교 집사도 하나쯤 하고, 불교 법명도 하나쯤 있으면 좋다.
11. 이도 저도 안 될 때는 '밥 먹었냐?'하고 넘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