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눈이 온다.바람이 서럽게 차더니 몸속으로 칼날처럼 파고든다.
그 기운에 달려 눈이 온다.
맑은 물위로 살얼음이 얼더니,손이라도 담가보라고 더 맑게 흐른다.
한줌으로 움켜 마시고 싶다, 얼마나 시원할까.
풀먹은 승냥이...
소화가 안된다.가슴이 탁 받히면서 늘 우울하다.
적지않은 운동으로 열을내야 하지만 움직이기가 싫다.
음반점에 가서 음악씨디 두개를 샀다.
마음을 다스리는 음악 클래식모음집
들어도 들어도 마음이 다스려지지가 않는다.불량품인가보다.
라디오는 늘 가정음악에 주파수를 맞춰놓는다.
바이올린소리가 유시민의 육성이 된다.
첼로소리가 그의 부르짖음으로 들린다.
"뭐하세요"
"제 손을 잡으세요"
"그리고 힘을 내세요"
환한 웃음으로 두손을 활짝 벌리고 유시민이 서 있다.
그가 지금 거기에 서 있다.
내가 한걸음 물러난건 아닐까.
전투집합 의병들 모이세요...
핸폰으로 문자가 온다 광화문 6시 동화면세점 앞으로 "유빠스"돌격앞으로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간만에 주먹을 힘껏 쥐어본다.
온몸이 먼저 긴장감으로 무장해 준다.힘찬 발걸음으로 탄탄하게 걷는다.광화문으로..
아~~ 미키 미키
난 미키가 누군지 염두에도 없다.그를 미워하거나 경원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 자리에 그가 사회를
한참 쫄다구가 영관급을 지휘한다고 나선 꼴이다.
그 자리는 노짱이 권력독립을 잃어버린자리다.
바로 거기는 대한민국의 치욕을 벗어버리는 자리다.
나는 개혁세력이다.나는 개혁세력을 지향하는 기성세대다.
그러나 그렇게 내가 초라해지긴 난생 처음이다.
사람이 살면서 원하는대로 얻어지진 않는다.
그러나 절대 뺏겨선 안되는 것도 있다. 다시 찻아오면 절대 내주지 말자.각오하며...
"너 요즘 바람피지"
아내가 뒷통수를 한대 후려패며 말한다.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거야"
"왜 그렇게 먼산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
좃또 대선 니기럴 대선
어차피 휘장뒤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도장 꾹 찍으면 그만인데...
나는 희망한다.우리의 신명을 이루기 위해서라도,지금 당장 양력을 키우기로
조용히 은밀하게 그러나 아주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내게 자극을 준 초록뱀님 시민"유빠스"단장님께 감사를 드리며...(이건 약간 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