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가입하고 몇달째...
눈팅만 하다가 간혹 댓글달고...토론방에 몇자적어도 봅니다...
그러다 보니 시민광장의 전체분위기가 좀 보이더군요...
제가 의아해하는 것은 다름아니라
김대중에 대한 것입니다.
마침 밑에 김동렬님의 글에서 김대중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유심히 봤습니다.
시민광장회원들은 김대중에대한 비판은 거의 없는듯합니다.
유시민도 줄곧 기회만 되면 그랬습니다.
김대중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해야한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평소 유시민의 정치적성향과 비판적 태도와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시민은 전략적으로 김대중을 비판하고 그의 지지세력 마저 골라내고 버린다면 현실정치판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의 기반이 개혁세력이라면 상당부분이 김대중지지세력과 교집합을 이루고 있으니까요.
김대중의 공과....?
민주화를 위해 애썼습니다.
햇볕정책등 ...저도 그 밖에 대안이 없으므로 지지합니다...등등
그 밖에 못한 점
카드로 경기부양하다가 양극화 심화시켰다는 둥...의 정책적 오류는 그냥 덮겠습니다..
왜냐하면...어떤 리더도 공과 과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제가 문제 삼는 것은 기본적인 인간성에 대해서 입니다.
인간성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것은
항해하는 배의 키와 같은 것이잖습니까?
대통령 정도한 사람의 그릇이 이정도이면 참 슬프지요...
자신의 아들 김홍업을 민주당 공천 받게하고 보궐선거에 출마시켜서 당선시킵니다...
국가를 위해 꼭 필요했을까요...
'좀 창피해도 된다...내 아들 국회의원 시키면 된다...욕먹는 거 하루 이틀이냐...'
이런생각했을 거 아닙니까?
제가 유시민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비판적으로 지지한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평소 유시민의 도덕적 정치적 잣대에 김대중은 어울리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를 인정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시민광장에서는 거기에 토다는 이들이 없다는데...저는 좀 의아하더군요..
이 참에 한 번 여쭤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궁금하더군요.
유시민을 지지하면 김대중도 인정해야하는가 말이지요...
물론 저는 아니지만 이곳의 분위기가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