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곧 청와대도 특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지요.
현재로선 이명박 지지자들중 일부가 부동층으로 바뀔뿐 전체적인 대세에는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2월 25일 취임전에 특검수사발표가 나고 이명박의 혐의가 입증된다면,
정국은 이명박 당선자의 사퇴여부를 두고 엄청난 회오리기 올 것입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패가 법적으로 입증된 이명박에게 계속적으로 힘을 실어 주기엔 국민적 역풍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을 것입니다.
이명박은 당내에서도 강력한 사퇴압력을 받을 것이며, 대안으로 박근혜가 급격하게 부상될 것입니다.
결국.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 다수의 입장이 맞아 떨어져 취임전 이명박을 사퇴시키고 재선거를 치룰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질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된다면 한나라당은 박근혜를 단일후보로 내 세우는 것에 별다른 이견이 없겠지요.
그럼 대통합신당은?
원칙대로 하자면 당연히 새로운 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당내 경선도 다시하고...
정동영, 유시민, 이해찬 등등의 후보들이 다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내일 투표에서 정동영의 지지율이 마지막 여론조사 15~20% 보다 월등히 높게 나온다면
재선거과정에서 당내 경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위축될 수 밖에 없겠지요.
즉, 이번 대선에서 정동영의 지지율은 다음 재선거에서 이해찬, 유시민의 출마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반대로 정동영이 여론조사와 별반 차이없는 지지율을 보인다면 자연스레 당내경선을 통해 선거판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고 실제로 경선이 치뤄질 경우 준비여하에 따라 유시민 의원이나 이해찬 의원이 대통합신당의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자들은 이번에 정동영에게 표를 몰아주어 대역전을 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명박이 부패하고 부도덕한것 알면서도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대세에는 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대선이후 2월 25일 취임식 전까지 불확실한 상황변화에 대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