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싫지? 한나라당 싫지? 내가 개 같은 짓을 해도 너희들이 나를 안찍고 배겨?....라는 정동영의 비열한 웃음에 표로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 이명박 싫어, 한나라당 싫어 그러나 너도 싫어" 라고 말입니다.
정동영의 몰락위에, 그 폐허위에 모두들 정신차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헝클어진 실타래가 더 엉켜버릴 것 같은.. 진정한 평화/민주/개혁 세력이 전열을 가다듬고 재 도약하기 위해서는 짝퉁이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보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선때 한표라도 정동영이 적은 표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똥의 문제보다 이명박의 문제가 더 커서 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하나 봅니다.
나중에 특검문제 등으로 싸우게 될때도 좀 더 힘을 가지려면 말입니다.
그럼 그렇지 니들이 나 안찍고 배겨?라는 그들의 비열한 웃음에
뒤집어 지는 속을 달래가면서 그 정똥에게 표를 줘야 하는 이 선거는
참 잔인한 선거입니다.
에피소드1
서울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두 조카가 몇시간 걸려 집으로 투표하러 내려 가더군요.
한 조카왈, 이 투표권을 위해 목숨걸고 싸운 사람들도 있는데 포기한다면 그 사람들의 목숨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가능성은 적지만 투표한다는 군요.
정똥 2표 추가입니다.
그동안 정동영 욕을 많이 하던 이해찬, 유시민 지지자였던 어른들도 어쩔수 없이 정똥으로 찍었습니다.
에피소드2
경선때 유의원이 떨어진 뒤 이해찬을 위해 전화를 돌리던 후배부부...
찍을 사람 없다고 투덜거리던게 생각나 오늘 전화했더니
유의원이 그 밑에 들어가 있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정똥 찍고 나왔다네요.
유의원 이름으로 그집 부모 형제 정똥 몰표 추가 입니다.
이런 표가 모여모여 잘 되면 좋겠습니다.
어떡하던 맹바기가 되는 국가재난을 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