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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결과, 보수:진보의 7:3 구도의 진짜 이유는? '반지성주의'다!!
파시즘주의! | 2007-12-20 00:42:45 | 조회 46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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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결과, 보수:진보의 7:3 구도의 진짜 이유는? '반지성주의'다!!
(이명박 5 + 이회창 2 : 나머지 3 의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참 TV에서, 라디오에서,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원인분석과 변명 등이 나옵니다.

답이 안나오니까 다들 머리를 싸매는 것이 보입니다.
진짜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분석들을 해도 모두 완전 만족을 못합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진보, 보수 성향과 실제 투표의 차이의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실제 투표는 이명박을 찍었습니다.

 

조중동문 이야기를 하면 또 '남탓'한다고 내외에서 비판을 하겠지요? 하지만 정말 언론에 의한 5년간의 꾸준하고 악랄한 '세뇌'를 이길 수 있는 장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근데 이 이야기를 하면 "또 그 이야기 한다"면서 그만하라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게 답인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주 들었다고 답이 답이 아닌 것이 되겠습니까?


자주 이야기되었다고 본래 이유가 본래 이유가 아닌 것이 되겠습니까?...

자기 주위에서 하루에 한 3명만 어떤 사실에 대해 같은 소리를 하면 그거 안믿을 자신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심리학의 여러가지 실험에서도 인간들의 이런 측면이 이미 증명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가령, 10명의 피실험자를 모아놓고 1명만 놓아두고 9명에게 미리 실험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리고 간단한 더하기 계산문제를 10명에게 줍니다. 답이 9라고 합시다. 사람들이 답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모두 10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그 1명은 맘 속으로 서서히 망설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자기 차례가 왔을 때 무엇이라 답을 할까요?

 

당연히 10이라고 할 확률이 크게 나왔습니다. 실제 실험치가 그랬습니다. 지금 정확한 %가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피실험자가 9가 아닌 10이라고 했다 합니다.

 

'참여정부 실패'론?

 

오늘 BBC에서도 한국 대선 결과를 이야기하면서, '참여정부의 경제 실적이 나쁘지도 않음에도'라는 설명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한나라와 조중동문 그리고 다른 언론들과 심지어 진보세력들까지 '참여정부 경제정책 살패'라고 한결같이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걸 본 시민들, 일반 국민들 중에 과연 BBC처럼 객관적인 상황과 사실을 스스로 이해하고 알아볼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근데, 이런 근본적인 이유는 놓아두고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니, 개혁세력에 대한 혐오, 심판이니 하는 말들을 합니다. ^^

 

'사회 심리학'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알아도 이런 소리가 안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일전에 유시민 씨는 몇 달 전 대구인가? 어느 대학에서의 강연에서 분명 현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현상(한 가지 예를 들더라도, 인터넷에서의 네티즌들의 입을 악법들로 무조건 틀어 막는 것 등)에 대해 '반지성주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말이지 이 말 이외에는 설명되는 것이 없습니다.

 

'집단적, 장기적, 악질적, 고의적 세뇌'에 의해 상다수 국민들이 물들어 버린 '반지성주의'...

 

아무리 현란한 원인분석을 들이대도 '허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물론 현 집권세력이 그리고 참여정부가 그리고 개혁세력이, 이 한가지 이유(집단 세뇌)만으로 모든 결과에 대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원인이 분명 있습니다. 우리도 다들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장 근본이 되는 이 '반지성주의', 마치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에 스스로들 열광하여 그를 밀어주어서 스스로들 전유럽을 전쟁으로 몰아넣고, 결국 패전 후에 자신들의 역사에서 가장 뼈아프게 여기고 있는 그 경우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규칙  

제 생각엔 세뇌로 인한 반지성주의보다는,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한 반동인 것 같습니다. 바이마르 공화국 때도 경제가 완전 개판이었죠. 물론 참여 정부 시절이 경제 파탄까지는 아니지만, 경제가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수출 늘고, 주가 오르고 한 건 있지만, 그건 그거고 내수 부족과 실업, 특히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다만 그 모든게 참여정부가 만들어낸게 아니고, IMF 이후에 수습하고 극복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는지 무능이었는지 여하간 결과적으로 문제가 해결이 안되었다는 겁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서 여당이 승리하는 건 오히려 드문 일입니다. 정권 교체해서 경기를 호황으로 만들겠다는 말 한마디에도 표는 우르르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이 기대를 받았던 것이고, 딱히 그걸 꺾을만한 여당 후보가 없었다는 거죠. 전 오히려 반지성주의, 도덕불감증이니 보다는, 지금 우리 국민들 삶이 얼마나 피폐했으면 저 지경인 사람까지도 눈 딱 감고 찍었겠냐 하는 생각도 좀 듭니다. 부자들 세금 좀 덜 내보려고 이명박 찍은 것도 있지만, 그래봐야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선은 결국 대다수 중산층, 국민들이 선택하는 거니까요.
07-12-20

그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 _)

근데, 그게 결국 '반지성주의'로 갑니다.

무슨 말이냐면, 조금만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IMF와 세계적 양극화 등의 문제가 현실인 지금에서, 그나마 여기에서 지금의 정책들이 더 나아가고 또 발전을 해야 더 나아질 것인데 그것까지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언론들이 어느 정도만이라도 '지성주의적'이었다면, 이러한 사실도 같이 언급을 하면서 현 경제상황을 이야기했을 것이면, 그러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판단과 비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세뇌'로 그렇데 되지 못했지요.

정말 삶이 피폐해졌기에 찍은 부분도 있겠지만, 그 사람을 찍는다고 해서 바라는 바대로 그렇게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지성적 판단'이 전혀 되지 못한 부분 등이 역시 '반지성주의'적 영역에 들어가겠습니다.

물론 국민들에게 이 소리해도 안먹히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랬으면 이번 결과도 이렇게 나와지 않았겠지요... ^^
07-12-20

성찰  

물론 언론,교육,종교 등이 제 기능을 못해서 우리 국민들 가운데 반지성주의로 흐른 경향도 있지만 정말 다수 국민들의 삶이 피폐히고 곤고한 것은 사실이지요. 인간의 욕구단계에 있어서 기본적 욕가조차 충족되기 어려운....이와 같은 절망은 에리히 프롬이 말한 것처럼 '자유로부터 도피"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민주주의나 인권의 가치보다 경제성장의 가치를 보다 더 중요시하게 만들었지요. 한편으로는 비슷한 맥락에서 영적인 원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소유냐 존재냐" 선택 앞에서 다수 국민들이 소유에 더 집착하는 것은 영적으로 빈곤하고 병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시민교육을 담당하는 제도 언론,교육,종교 영역에서 깨어있는 전문적 지성인들의 부족이나 실천의 미약함도 원인일 수 있겠고...지식인들의 책임도...사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처럼....

우리 사회의 개혁적,진보적 세력들의 총체적인 성찰과 반성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어차피 역사 속에서 양심을 지키고 공익적 삶을 산 사람들은 소수였고....진정 역사의 진보는 이런 사람들이 보다 많아지는 것일텐데....사회경제적 영역, 사회심리적 영역, 시민교육적 영역 등 사회학적, 심리학적 그리고 영성적 성찰을 개인적으로 공동체적으로 심도있게 논의되기를 바랍니다. 잿더미에서 작은 불씨를 찾고 보듬고 살리고자 하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07-12-20

역시...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_ _)

사실은 '게임의 규칙'님이나 '성찰'님 등이 하신 그러한 부분이 여기나 서프나 혹은 기타 모든 곳에서 '통찰'로서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말한 '반지성주의' 운운은, 그러한 것 중에 하나가 되겠구요.
이것으로 모든 것을 다 설명하거나 변명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

'저항심리'와 '자기보호 본능'에 의해 나오는 여러가지 이유나 변명은,
그 실용성, 실체성 그리고 진실성의 부족함으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두 분만의 덧글로도 어느 정도 의미있는 이야기가 나누어 지는 것이
또한 보람이 있습니다...
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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