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결과, 보수:진보의 7:3 구도의 진짜 이유는? '반지성주의'다!!
(이명박 5 + 이회창 2 : 나머지 3 의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참 TV에서, 라디오에서,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원인분석과 변명 등이 나옵니다.
답이 안나오니까 다들 머리를 싸매는 것이 보입니다.
진짜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분석들을 해도 모두 완전 만족을 못합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진보, 보수 성향과 실제 투표의 차이의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실제 투표는 이명박을 찍었습니다.
조중동문 이야기를 하면 또 '남탓'한다고 내외에서 비판을 하겠지요? 하지만 정말 언론에 의한 5년간의 꾸준하고 악랄한 '세뇌'를 이길 수 있는 장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근데 이 이야기를 하면 "또 그 이야기 한다"면서 그만하라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게 답인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주 들었다고 답이 답이 아닌 것이 되겠습니까?
자주 이야기되었다고 본래 이유가 본래 이유가 아닌 것이 되겠습니까?...
자기 주위에서 하루에 한 3명만 어떤 사실에 대해 같은 소리를 하면 그거 안믿을 자신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심리학의 여러가지 실험에서도 인간들의 이런 측면이 이미 증명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가령, 10명의 피실험자를 모아놓고 1명만 놓아두고 9명에게 미리 실험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리고 간단한 더하기 계산문제를 10명에게 줍니다. 답이 9라고 합시다. 사람들이 답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모두 10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그 1명은 맘 속으로 서서히 망설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자기 차례가 왔을 때 무엇이라 답을 할까요?
당연히 10이라고 할 확률이 크게 나왔습니다. 실제 실험치가 그랬습니다. 지금 정확한 %가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피실험자가 9가 아닌 10이라고 했다 합니다.
'참여정부 실패'론?
오늘 BBC에서도 한국 대선 결과를 이야기하면서, '참여정부의 경제 실적이 나쁘지도 않음에도'라는 설명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한나라와 조중동문 그리고 다른 언론들과 심지어 진보세력들까지 '참여정부 경제정책 살패'라고 한결같이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걸 본 시민들, 일반 국민들 중에 과연 BBC처럼 객관적인 상황과 사실을 스스로 이해하고 알아볼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근데, 이런 근본적인 이유는 놓아두고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니, 개혁세력에 대한 혐오, 심판이니 하는 말들을 합니다. ^^
'사회 심리학'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알아도 이런 소리가 안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일전에 유시민 씨는 몇 달 전 대구인가? 어느 대학에서의 강연에서 분명 현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현상(한 가지 예를 들더라도, 인터넷에서의 네티즌들의 입을 악법들로 무조건 틀어 막는 것 등)에 대해 '반지성주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말이지 이 말 이외에는 설명되는 것이 없습니다.
'집단적, 장기적, 악질적, 고의적 세뇌'에 의해 상다수 국민들이 물들어 버린 '반지성주의'...
아무리 현란한 원인분석을 들이대도 '허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물론 현 집권세력이 그리고 참여정부가 그리고 개혁세력이, 이 한가지 이유(집단 세뇌)만으로 모든 결과에 대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원인이 분명 있습니다. 우리도 다들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장 근본이 되는 이 '반지성주의', 마치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에 스스로들 열광하여 그를 밀어주어서 스스로들 전유럽을 전쟁으로 몰아넣고, 결국 패전 후에 자신들의 역사에서 가장 뼈아프게 여기고 있는 그 경우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