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부정부패 의혹을 국민들이 알면서도 그를 대통령으로 찍어줬다.이것은 단 한마디로 제목을 달은 것처럼 "도둑질이라도 좋으니 돈만 벌어와라"라는 말과 하등의 차이가 없다.
즉, 대한민국은 2007년 12월 19일부로 '도덕성'은 없어졌고, '정의'라는 단어는 이제
용도폐기된 것이다. 하기사 대한민국의 역사상 과연 얼마나 '정의와 도덕'이 제대로 살아있었기라도 했던가?
사실, 그나마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그나마 땅속으로 꺼져있던 정의와 도덕을 이나마 회복시켰던 것이 아니던가?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아니 엄밀히 따져보면 유권자의 30%가 거의 맹목적으로 이명박을 선택하여 현재의 오늘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사실, 이러한 상황이 있기까지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주구장창 내뱉은 저주와 권토중래에 힘입어서 '민주화 또는 개혁세력 무능론'을 설파해서 국민들이 정신적으로 마비되어 맹목적으로 '대통령은 성인군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있는 자를 뽑는다'라는 패러다임에 빠져 선택을 하였던 것이다.
과거, 일제시대때에도 생존을 위한 창씨개명 등의 방법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개인과 가족만의 입신양명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친일에 앞장섰던 군인, 경찰 등이 오히려 승승장구했던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역사적인 정당성논란'에서 여지껏 한번도 당당하게 대처해본 적이 없었다.
잠시 '반민특위'를 통해 그 정당성을 확인해볼 수 있었지만 친미를 등에 없은 이승만이 인재풀이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일제시대에 독립군을 탄압했던 그들을 오히려 한단계 진급시켜서 중용하였었기 때문에 자신의 본질을 부정하는 측면때문에 반민특위를 해산하였던 것은 알만한 사람은 알것이다.
아니다, 사실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그런 것을 알 것인가?
솔직하게 우리나라의 언론이라는 것이 있기라도 해서 그것에 대해서 얼마나 정확하게 진실을 보도하였기라도 하였었는가?
오죽하면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박정희가 한때 좌익으로 갔다가 동지들을 팔아 먹고 다시 군인으로 복귀를 하여 쿠데타를 통하여 대통령이 되었을 때 과연 국민들 중에 얼마나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지금도 박정희는 과거 친일행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언론, 오로지 경제발전만을 부추기는 언론들 앞에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지금까지 우매하게 의사결정을 하였었는가?
부끄럽지만 또 한가지 예를 들어 볼까?
1980년 5월 광주에서 군부쿠데타에 의해서 자행된 광주학살을 우리나라의 언론은 얼마나 제대로 보도를 하였는가? 오죽하면 조중동류의 보수신문만을 보는 사람들과 경상도를 위시한 보수세력들은 좌파들의 자작극이라거나 또는 북한이 개입된 간첩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믿고 있지 아니한가?
80년 5월항쟁이 일어난지 27년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렇게 부끄러운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음에 대하여 과연 우리는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일까?
87년 6월항쟁을 전후로 하여 수 많은 열사들이 그 당시의 답답한 시국을 한탄하면서 옥상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뜨거운 불길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분신을 하던가 물고문에, 최루탄에 고인이 되신 열사들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아직도 광주의 망월동 묘지엔 그들이 사용하였던 메모지와 유품들이 허름한 깨진 유리관속에 보관되어 있어서 빛도 바래지 아니하였는데....
정말로 87년 6월항쟁을 멋모르고 선배들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동지가', '5월혁명가', '님을 위한 행진곡', '광야에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을 부르면서 벽돌을 깨고 매운 최루탄을 치약한방울로 눈물 콧물을 희석시키면서 지키려 했던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열망'....그런 가치들은 다 어디에 팔아 먹었단 말인가?
참여정부 들어서 국민소득은 2만달러에 육박하고 외환보유고는 넘쳐나고 주가는 2000포인트를 넘나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적 빈곤감은 마치 해방 전후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으로 씁쓸하다.
물론, 경제발전에 따른 양극화에 대한 부분으로 소외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양극화에 대한 정확하고 근본적인 문제의식과 대안에 대한 고민없이 무조건 정부와 노무현대통령을 탓하면서 '경제가 안좋다, 경제를 살려라'라는 한마디에 지금껏 우리가 그토록 추구했던, 자주, 민주, 통일, 정의, 도덕...이런 이념가치를 한순간에 팔아 먹었다고 해석해야 하는가?
아니다. 가장 근본은 아무리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수구, 보수를 절대적인 가치로 내세우고 기득권세력을 대변하는 장사치신문인 조중동의 패러다임에 의해서 국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빼고는 도대체 분석할 수가 없다.
그외에의 것들은 사실 아주 지엽적이고 지류에 해당하는 것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한때, '땡전뉴스'라는 용어가 유행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메이저언론들이 보여왔던 행태를 최근에 "땡이명박당선자는~'으로 시작되는 '땡이명박뉴스'에 정말로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번의 인수위원장 인선만 하더라도 사실 5년전 노무현대통령당선자 시절만해도 새로운 신조어인 '코드인사'라는 네글자로 온 국민의 눈과귀를 멀게 하더니 이번에는 하나같이 '능력위주의 실용인사'라는 컨셉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솔직하게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나는 '경제의 심리효과'라는 것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즉, '경제를 아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경제가 좋아지겠지, 암 잘될거야'라는 기대감과 행복감에 젖게 되면서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서 그것이 잠시 반짝하는 플러스알파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물론 이명박정부와 그를 추종하는 국민들은 행복해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어디까지나 잠시라는 것을 조중동프레임에 빠진 국민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조중동프레임에 빠져 있는 우매한 국민들은 불도저식 밀어부치기의 구시대적 리더쉽의 패러다임에 갇혀서 자신의 삶이 더 망가져도 희희낙낙하다가 결국 쪽박을 차게 되고 난 다음에도 그것이 자신의 잘못 또는 이명박정부의 잘못이 아니라 노무현과 참여정부의 잘못으로 탓을 돌리겠지.
...........참으로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이 당선될 수 밖에 없는 구도는 간단하게 표현하면 이렇다.
1. 조중동프레임에 빠진 심신이 빈곤하고 피곤해진 국민
2, 경상도를 위시한 수구보수세력
3, 예수님의 말씀과는 달리 옛날부터 기득권을 대변해온 기독교세력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는 뜻이기 때문에 상기의 상황에서 제외되는 분들은 억울해도 양해해주기 바란다.)
상기의 세가지세력들이 이른바 '묻지마투표'를 통해서 조중동이 10년간 권토중래를 하면서 설파했던 것처럼 보수세력으로의 '정권교체'가 되었다.
최근에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아이와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논리로 설전을 벌이는 경우가 있다.
즉, "왜 해야 하는가?",
"어떤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아빠는 과연 아빠가 나에게 하라는 것처럼 하였는가?"
라는 질문을 하여 그에 대한 답변을 하거나 때로는 나도 그러하지 못하였음에 사과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지금껏 역사상 가장 의혹이 많은 대통령후보자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나중에 우리아이가 "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라로 말한다면...나는 아니 우리는 과연 무어라고 대답할 것인가?
..............
정말로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다닌 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이고 김삿갓이 그랬던 것처럼 조상들과 후손들 부끄러워서 삿갓이라도 쓰고 다녀야 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