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부분의 일간신문의 정치면에는 통합신당의 19인 초선모임에서 제기한 이른바,
"정풍쇄신운동"이란 키워드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동영. 김근태. 이해찬. 한명숙. 신기남. 유시민. 정세균. 김한길. 문희상. 천정배.
참여정부에서 총리와장관, 그리고 당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냈던 사람들이다.
면면을 보면, 과거 당정 핵심인사들이다.
핵심인사들 이었기에 책임을 져야한다는데는 일면, 동의한다.
그리고, 패배에대한 뼈져린반성과 참회의 기간을 스스로도 갖고있으리라 본다.
다만, 대선이 끝난지 얼마되지않기에 스스로의 거취표명을 하지못하고 있으리라 이해해본다.
각자 나름대로 공생의 해법을 찾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시점에서 "정풍운동"이라는것은 가당치 않다고 본다.
초선모임의 대표인 문병호의원 왈 " 쇄신대상분들에게 백의종군을 정중히 요구한다.
당의 전면에서 물러나는 2선후퇴도 있고 총선 불출마도 있다.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한다." 라고
했다고 한다.
자신들의 금뱃지가 위태로우니 치워버리고 가겠다는, '너무도 가혹한 멘트'다.
노무현의 색채를 완전히 지워버리겠다는 치졸하고도 얍쌉한 멘트이다.
역으로 보면, 자신들은 너무도 잘났는데 쇄신대상에 포함된 사람들로 인해 자신들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는게 싫다라는것인데......
문제는 여기에 있다.
초선의원 모임의 면면을 보면, 열린우리당 출신이다. 시작한김에 그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문병호. 강성종. 최철국. 이계안. 제종길. 정성호. 한광원. 안민석. 우제창. 채수찬. 서혜석. 최재천.
이상경. 김재홍. 박상돈. 우제항. 홍창선. 양승조. 박찬석.
열린우리당이 어떤당인가?
노짱이 탄핵이라는 핵폭탄에 맞짱뜨며, 죽기살기로 새로운 가치추구를 위하여 만든당이 아닌가?
기존의 정당틀을 깨고자 무수한 비난을 감수하며 만든당이 아닌가?
그리고, 그들 19인모임의 의원들에게 뺏지를 달아준 당이 아닌가?
노무현당이라고 비아냥거릴때 그들은 뭘 했기에 이제서야 가당찮은 주둥이를 놀린단 말인가?
탄돌이들이다.
죽어도 인정하기 싫은말이 "탄돌이"였다.
수구세력들이 공격용으로 쓰는말이였기에 심정적으로 인정을 했지만, 내입으로 그말을 쓴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써야하겠다.
감히, 탄돌이 주제에
유효기간 얼마남지않은 뱃지때문에 공멸을 선택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가슴에 달려있는 뱃지가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며 달린것인지를 스스로 생각해야한다.
뱃지떨어지는것이 두렵다면,
우리당을 만들기위해 희생했던 사람들의 회한을 먼저 각성해야한다.
기득권에 합류된듯한 오만을 벌이는 초선모임이라는 소모임이,
대의에 삑사리를 내는것은 물론이요.
4월9일의 거사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아야한다.
유짱이 무서운말을 했다.
" 나가지 말라하면, 출마하지않겠다."
현재에 매몰되어있는 19인초선모임의 선택은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