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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
별천사 | 2007-12-30 13:41:25 | 조회 999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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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가리킬 때
'저 말입니까?'하면서 가슴에 손을 댑니다.
술 잔을 받을 때도 한 손을 가슴으로 가져가는 것을 보면
늘 가슴으로 느끼고 싶어섭니다.

 

일본 사람들은 코를 가리킵니다.
냄새 맡는 걸 좋아해서 생긴 버릇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대체로 입술을 가리키지요.
사랑도 입술,인사도 입술
입술,입술입니다.


우리는 수리적이고 논리적인 사람들에게
머리를 끄덕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는 감동들을 꺼내 놓고 보면
그것들은 사실 머리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良心'을 보세요.
머리 頭자를 쓰지 않고 마음 心자를 씁니다.

 

신영복 선생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정말 일을 잘 하는 목수들이나 도배공들을 보면
언뜻 보기엔 손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가슴으로 일을 합니다.
잘 하지 않으면 스스로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삐뚤어진 게 있으면 참지 못하고 반드시 고쳐 놓습니다.
'良心'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양심이란 뭘까?
저는 지름길이 아니라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름길이란 자신의 목적 달성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효율성을 말하는 것이고,
바른길이란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올바른 길
정도(正道)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지름길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시민광장 사람들은 바른길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최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남의 불행 위에 자신의 행복을 쌓아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감성이 메마를 때는 촉촉하게 적셔주는 인정이 있어
그냥 만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좋은 거지요.

 

유시민의원이 보석같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입으로는 바른 길 을 이야기 하면서도
뒤돌아서면 언제나 지름길을 선택했던 쓰레기 정치인들 속에서
끝까지 양심을 지켜왔기 때문입니다.

 

불과 20년 밖에 되지 않은 아파트를 재 건축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 앞에
1,500년 이상을 묵묵히 지탱해 온 경주 석굴암이나,
80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우리 앞에 우뚝 서있는 부석사 무량수전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증언 해주고 있습니다.
정도의 결과가 무엇인가를!

 

양심,
유티즌들의 힘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정도로 갑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3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현승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별천사님~
07-12-30

별천사  

중국이여? 한국이여?
07-12-30

현승아빠  

뒹국이여~
07-12-30

늦겨울  

션머 디팡?
07-12-30

늦겨울  

새해 복 많이 드립니다!
07-12-30

별천사  

늦겨울이라는 닉과 유시민의원의 대구 입성이
참 절묘하다는 생각입니다.

늦겨울 다음엔 어김 없이 봄이 오니까요.
대구에도 봄이 오려나 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7-12-30

시민광장 펌  

첨으로 [시민광장 펌]이라는 제목첫머리를 달고 다른 싸이트에
나르기합니다....

괜찮으시겠죠....?
07-12-30

별천사  

저야 머 관계 없습니다만,

펌해도 괜찮은 글인지...솔직히 부끄럽네요.
07-12-30

제로나인  

별천사님,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글루, 여전히 복 받으십시오.
07-12-30

별천사  

지역 대표 맡으셨더군요.

먼저 축하드리고요,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게 쉽지 않는 일인데...

고생 많으시겠어요.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07-12-30

운유하숙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대구의 봄이 온전히 유시민의 봄으로 찬란한 꽃을 피우길 기대합니다..
07-12-30

별천사  

일단 싹이 움트면

꽃은 피워지기 마련입니다.

하숙님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07-12-30

초록별문지기  

양심...
따뜻한 마음은 미운것도,쌀쌀한 것도 물리칠수 있다고 하지요. 현재가 불편하고 불합리하다고 해도 진정으로 바른것을 찾아가는 자신이 되보려 노력하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늘 행복을 나눠주는 수호천사가 되시기를 바래요.
07-12-30

별천사  

시민문학의 깃발을 드셨더군요.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항상 생명중심적인 님의 생각이 좋아요.
07-12-30

다불어  

존경하는 별천사님.

제가 올 한해 이곳에 와서 얻은 가장 큰 것이

별천사님을 알았다는 겁니다.

내년에도 많은 깨우침을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불어 올림-
07-12-30

별천사  

하하하하!

앞에 나서지 못하는 일개 서생일 뿐입니다.

다불어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새해엔 재밌게 재밌게...
07-12-30

감자호크  

인간이 '인간됨'을 자각할 수 있는 두가지의 조건중에...
'하나가 자기자신을 비하하고 비판하는 내부적 조건과 두번째가 사회적 기준에 부합하려는 외부적 조건이 있다'-고 언젠가 에리히 프롬이 쓴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즉, 더불어 사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인간관계에 있어 마지막 보루가 '양심'이라면, 그 양심과 이성을 바탕으로 최종 구원하는 것이 [절대진리]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여하튼 2007년, 대한민국 정치판은 '상식과 원칙', 그리고 '양심'은 둘째치고 '오만과 야만'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07-12-30

감자호크  

-서양 사람들은 대체로 입술을 가리키지요.
사랑도 입술,인사도 입술
입술,입술입니다.-

>>100% 동의합니다.
그래서 클린턴과 르윈스키가 '입술'로...^^
07-12-30

별천사  

시민광장의 '체게바라' 감자호크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07-12-30

감자호크  

다사다난했던 한 해, 별천사 대표님 덕분에 '유티즌'으로서 행복했고...세상을 살아가는 '가치'를 실감했습니다.

새해에도....더 건강하시고 항상 건승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힘~!
07-12-30

감자호크  

별천사님 글도 제가 두방으로 메달 드린 겁니다^^
07-12-30

정직  

양심,
유티즌들의 힘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정도로 갑니다.2
07-12-30

시적모험  

바람이 찹니다. 건강 유의하십사.
07-12-30

별천사  

모험님이야 말로! 천식 조심.
07-12-30

아카시아  

별천사님글은 마음을 돌아보게 만드십니다^^ 새해에 기쁜일 다같이 많으시길...
07-12-30

별천사  

감사합니다.

님도 새해 좋은 일만 있기를...
07-12-30

처로  

양심...*

주작이 바래우는 마음
청룡이 기다리는 마음
백호가 실천하는 마음
현무가 바라보는 마음
07-12-30

아랑아빠  

우리는 끝까지 정도로 갑니다. 2

우리나라에 함석헌 선생이후에 양심있는 사람 자리가 비어 있지요.

저는 그 자리에 별천사님을 추천합니다.

새해 건강하세요.
07-12-30

별천사  

켁!

님때문에 제가 미티겠슴다.
07-12-30

카이저김  

항상 좋은 글로 제 마음을 추스리게 하십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구요.
07-12-31

대구천사  

올해 이루지 못한 우리 모두의 `꿈`
새해엔 반드시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별천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07-12-31

콩알탄  

한해 고생하셨구요.
좋은글도 감사하구요.

건강하세요. 새해에도`
07-12-31

포세이동  

항상 마음을 울리는 글을 써주시는 별천사님께 감사드리고
새해에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07-12-31

박수만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07-12-31

그림자정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_^)
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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