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끝났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2, 3월 사이에 국민여론을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내세울 대표 상품이 없습니다.
우리가 내세울 미래비젼은 사용가치가 없는 것으로 대선을 통해 판정되었습니다.
정책적 차별성? 그런게 통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오직 있다면, 오만과 독선으로 똘똘뭉친 이들을 견제할 세력을 달라고 하는 것이겠으나...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오만하고 독선적이라는 것을 선전해 줄 도구가 없습니다.
인터넷? 구전 홍보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 정보를 공유하는데는 유리하나, 대중들에게 정보가 전달되는 파급력은 원더걸스의 텔미댄스보다 못한 곳입니다.
국민여론과 네티즌 여론을 분리하는 이유를 아직 모르시겠습니까?
네티즌도 국민이고, 신문에 의견을 내는 사람도 국민입니다. 그러나 언론은 의도적으로 네티즌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이상한 사람들"로 분류하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차라리.. 죽을 때 죽더라도 헤어지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지역주의자들과의 결별을 하지 못하면, 재기할 힘도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하긴 지금 헤어진다고 해도 대안도 없지요.
이제 선거는 공중전이 80% 이상을 점유하고, 지상전은 20%도 되지 않는 상황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공중전의 핵심은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이미지는 하루 이틀동안에 형성되지 않습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동일한 메세지를 던져야만 형성됩니다. 불행하게도 대통합민주신당에게는 그런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죽는게 더 좋은 상황입니다.
환장할 일이지만.. 2010년 지방선거라도 준비하는게 더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