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에 만나요 브라보콘!!! 의 주제가처럼
모두들 정확하게 12시 5분전에 다 오셨더군욤.
물론 이전에 짐꾼1님이 렌트카를 직접 가져오는 수고를 해주셨구요.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급작스럽게 묻지마 관광도 아닌 것이
6 : 6 으로 다녀왔습니다.
여자 대 남자 ? 오우~~~~노우 어른 : 아이 의 숫자입니다. ㅋ
제 아들넘이 동네 친구 두 넘을 더 붙여서 데려왔고,
소식을 들은 제 여동생이 제 여자조카와 함께 쌍둥이 여자친구를 데려오는 바람에
이 녀석들이 3:3 봉사활동을 가게 된거죵....ㅎㅎㅎ
암튼 싸나이님과 멋그리고 여유님, 짐꾼1님이 번갈아
운전해주시는 덕분에, 각 부품의 소리가 따로따로 울리는
그리하여 주행할때 소음의 교향곡을 절정으로 울려대는 15인승 차를 타고
그 머나먼 태안반도를 다녀왔네여.
대부분 머리 털나고 처음 가보는 길인지라
얼만큼 먼 길인지 짐작도 못하고 그저 운전자님들의 수고로움에 의지하여
잘 다녀왔네여.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새벽녁에 뜨끈한 국밥집에서 한 그릇씩 하고
딱 한 시간 눈 붙인 것이 그래도 하루 일 할 에너지를 준 것 같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서울팀이 오기전까지 수영장 끝자락 백사장에서
오일펜스를 닦고, 포크레인이 퍼준 모래 속의 돌들을
모아 자루에 담는 일을 했습니다.
시커멓게 변해버린 그 돌들은 고온고압의 증기로? 세척이 되어
햇볕에 말렷다가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더군염.
아참, 방제복이 입은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려야 하는데,
너무 일을 열심히 한지라 단체 사진을 직는 걸 깜박햇슴돠.
일을 하는 동안 저는 X파일의 멀더 요원과 함께
외계인의 흔적을 찾는 완벽한 방제복을 입은 스칼렛이 된 기분이었슴돠 ㅋㅋㅋ
그 완벽함은 제 내부압력을 견디지 못한 자크의 터짐으로 곧 박살이 나긴 했지만,
혹자는 내부압력이 아니라 뱃살의 압박때문이라 말하더군욤 ㅠ.ㅠ;;
암튼 일을 하는 동안 햇볕은 약했지만, 바람없는 따뜻한 날씨가 고마웠고,
제일 고마운 것은 그 추운 날씨에도 먼저 다녀간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인간의 손길이......얼마나 위대한지를 새록새록 깨닫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다 쓰면 같이 다녀온 섬나라댁님 싸나이님 부갈맥님 멋유님 그리고 짐꾼1님이
쓰실 이야기가 없을까봐^^;;
피곤하다는 핑계로 이만 후기 접습니다.
오늘 같이 다녀와주신 여러분들 너무 수고 하셨구요,
특히 밤길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베스트 드라이버 3종 아니 3인셋트님들
억바리 울트라 캡쑝 짱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