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이 온것일수도 있지만 정말 판단은 냉정하게 해야 합니다. 한번 나가면 다시 통합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다시 독자적 목소리 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유시민 의원은 현실적으로 우리 같은 강력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지만 "현상황"에서는 일반 국민지지도에서조차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우선 탈당이냐 아니냐의 결정은 이번 총선이 아닌,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의 근거는 1)대구에서의 승리를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가정했을 경우, 장렬히 전사 후 당내에서 목소리를 내거나, 또는 뜻을 함께 하는 일부의원들이 생존할 수 있는가, 2) 탈당을 했을 경우, 소수 정당으로서 목소리를 낼수 있느냐, 3) 일반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여질 것이냐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일반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여질 것이냐는 것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탈당은 국민들에게 당이 어려우니 혼자 살기 위해 결행한 것이라는 소리 들을 것입니다. 이해찬 전총리가 나가는데 따라나가는 것으로 보이면 친노세력이 권력층에서 밀려 탈당했다는 소리 죽을때까지 들을 것이고 이는 보수 언론으로 부터 확대 재생산되서 철새라는 소리 끊임없이 따라다닐 것입니다. 탈당하여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하고 싶은 생각이야 굴뚝 같으나 일반 국민들에게는 친노는 대통합신당내에서 노선 투쟁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 대통합신당의 일부로 각인되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총선후 정말 함께 하기 어렵다면 그때 탈당하는 것이 지금 탈당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저는 대통합신당이 아닌, 유시민의원의 비전과 고민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의원님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그 뜻을 함께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냉정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명분만이 아닌,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