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자유와 효율성, 규제와 시스템, 덕성과 소통...
겸손한 부엉이 | 2008-01-17 11:47:13 | 조회 736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9579     


트위터 페이스북
 

다불어님과 관련한 이번 사태가 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숙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공동체에서 자유와 거기에서 나오는 효율성은 공동체가 발전해 나가는 기본 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나 반작용의 출현은 필연적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합리적인 규제와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공동체가 정의, 신뢰, 배려와 같은 기본적인 덕성에 무관심하고 이로 인해 소통이 막히게 되면 부작용이나 반작용이 커지게 되고, 이에 따라 규제가 늘고 시스템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공동체의 자유와 효율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공동체의 지향점은 덕성을 키우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최소한의 규제와 단순한 시스템으로 부작용과 반작용을 최소화하며 자유와 효율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사회에서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보수세력은 자유와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포함한 참여정부 지지세력들은 합리적인 규제와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습니다. 제가 문국현이란 인물에 주목한 건 그가 덕성이란 가치를 앞에 내세우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전 이들 모두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세력이며, 서로가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고 상호 경쟁하며 토론하고 타협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이들 사이의 합리적인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인간의 자유 욕구에 기반하고, 기득권층과 가까울 수 밖에 없는 보수세력의 힘은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현재의 덕성과 소통의 수준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규제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여러분들과 창조한국당은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힘을 합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제가 시민광장에 기웃거리는 이유입니다.

 

생각이 다른 분들이 계시겠지만 전 지금까지는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그 근본적인 이유가 자유와 효율성, 규제와 시스템만을  고려한 채 덕성과 소통이라는 기본적인 문제를 간과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 다불어님과 관련한 문제가 시민광장이 비슷한 함정에 빠지지 않고 기본적인 덕성과 진정한 소통을 추구하는 진정한 광장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눈팅회원  

겸손한 부엉이/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도 계속 시민광장에 오실듯 하니, 몇 마디 합니다.

부엉이님은 이 글에서 개념의 적용 범주를 계속 혼동하고 있습니다.

보수 세력은 자유와 효율성을 강조하고, 참여정부는 규제와 시스템을 강조하고, 문국현씨는 덕성과 소통을 강조한다고 했습니다. 님이 언급하는 각각의 개념은 그 층위가 다른 것입니다. 보수세력에 적용된 자유와 효율성에서 자유는 지향하는 가치이며 효율성은 결과 혹은 운영상의 특성입니다. 그리고 참여정부의 규제와 시스템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운영 체제 자체에 대한 것이고, 문국현씨에게 적용된 덕성과 소통은 어떤 윤리적,정치적 가치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세 부류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그 기준의 층위가 동질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부엉이님은 보수와 문국현씨에게는 지향하는 가치와 그것을 위한 방법론적인 요소를 지적하지만, 참여정부에게는 그런 가치의 적용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가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반칙없는 경쟁과 함께 사느 사회와 같은 가치 지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에서는 이러한 가치 지향을 삭제하고 마치 참여정부는 어떤 가치 지향은 없고 사회적 시스템에만 주의를 기울인다는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님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님의 글쓰기 과정에서는 이러한 의도적인 참여정부의 가치에 대한 폄하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모든 주장은 결론적으로 지은이의 주장이 편파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그 주장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공정해야 하는 겁니다.

부엉이님은 이번 게시판의 문제를 얼핏 참여정부의 문제와 관련시키고 있는데, 이것은 분명하게 논점 일탈입니다. 게시판 상의 소통의 문제를 국가적 단위의 문제와 관련시키려면 정교한 논리적 연쇄고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논리적 연쇄고리 없이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면서 그것을 시민광장 전체 회원에게 주의를 요한다는 것은 적절한 충고로 보기 어렵습니다.

문국현씨의 정치적 행로는 지켜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아마도 유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고리가 있겠죠. 그렇다면 그것을 사실 그 자체로 드러내어 따져보아야 할 사안인 겁니다. 님이 문국현의 장점이라는 덕성을 "정의, 신뢰, 배려"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정치적 수사에 지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두환이 주장했던 민주와 정의도 말 자체로는 그럴싸했습니다. 정의, 신뢰, 배려는 모든 정치인이 추구하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추상적인 언어가 아니라, 그 가치를 구체적 정책이나 정치 행위로서 실현하기 위해서 문국현이 무엇을 추구하느냐 혹은 유시민 세력과 연대할 수 있느냐는 부엉이님이 쓰고 있는 정도의 근거로는 아직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겁니다.
08-01-17

겸손한 부엉이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다만, 참여정부의 지향점이 규제와 시스템이 아니라는 사실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참여정부도 문국현도 크게 봤을 때 자유로운 경쟁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스템과 따뜻한 배려가 공존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제 개인적으로 각 세력이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가장 절실하게 생각하고 있나 하는 차이를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08-01-17

통깨  

부엉이님이 말씀하시는 '합리적인 규제와 시스템'으로 사회가
나아가 시민광장이 발전적으로 자기진화해 나가는 모습 저도 그리고 있습니다.

시민광장에 가지고 있는 애정 만큼이나 불완전한 시스템을 고쳐 나가고
새로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서로 방식은 다르더라도 합의와 설득에 의해 하나씩 실현해 나가려 하는 것이
광장 회원 대다수의 바램일 것입니다.

대추님이 이끄시는 법률광장에서는 법리적으로
크리플라이님이 만드신 위드마이너에선 논리와 소통에 근거한 문제제기들 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


그런데,
한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정치인인 유시민을 대안으로 삼는 정신의 밑바닥에
참여정부와 노무현의 정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문국현의 철학과 스탠스는
노무현과 참여정부의 부정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참여정부를 부정하는 많은 세력들과
문국현도 함께 있었단 말입니다.

이로써, 저희 유빠들과 문국현 지지자들은
공통의 정신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논리적인 합의를 끌어낼 때는
같은 정의를 사용하고
같은 논리적 전제들을 확인한 후에
같은 결론을 얻어 낼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문국현과 유시민은 같은 정치적, 철학적 토대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문국현지지자들이 시민광장에서 지속적으로 디스당하는 원인입니다.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예수 안 믿습니다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사과 싫어합니다라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은 폭력입니다.

저같이 잘 흥분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봐 오셨다시피 쉽게 흥분하는 피 끓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시민광장내에 소수 의견들, 항상 존재합니다.
소수 의견들를 합의에 의해 수용할 수 있는 다수의 시스템이 되어야 겠지요.

그러나, 그 소수 의견을
문국현을 받아들이는 문제와 연관시키지 말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08-01-17

통깨  

답변 달기위해 추천 누르고 독방에서 건져냈습니다.

위 댓글 다신분 말씀이 훌륭하군요.

이 글은 독방 보내지 말고
문국현을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명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초도 안 되어 다시 독방 가는 군요...^^
08-01-17

ㅎㅎㅎ  

솔직히 유시민과 문국현은 소통이 불가능합니다...

저희보고 폐쇄적이라고 말씀하시면 저희가 더 어이없습니다...

문국현은 우리 노짱님을 부정합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소통은 끝입니다...

더 이상 이야기 해봤자 진전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면 저희보고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문잠궈놓고 집에 초대하는 꼴밖에 되지않습니다...

우리가 문국현과 합친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08-01-17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9238 제가 좀 단순합니다....   1 3호점 08-01-17 15 1 613
19237 법당에서 찬송가를 부르지 말라   21 별천사 08-01-17 34 0 1085
19236 [안건 발의] 게시글 내 주민번호 및 집주소 표시   9 B양 08-01-17 0 2 649
19235 [1월 24일] 부산시민광장 신년회 정기총회겸 번개를 갖고자..   7 섬나라댁 08-01-17 13 0 612
19234 시민광장의 정체성에 동의하지도않는 이들의 분탕질때문에 시..   46 김반장 08-01-17 14 0 1642
19233 지금 우리가 이러는건 아닐까?   1 가람^^* 08-01-17 0 0 1800
19232 -시민광장을 조사하다- 전남광장과 서울북부광장은 분발좀..   2 예이지 08-01-17 5 0 587
19231 [진단] 대구경제 꼴찌? '유시민'의 심각한 오해 자보 08-01-17 0 9 526
19230 유시민의원을 대구에서 당선시킬 수 있습니까?   3 운유하숙 08-01-17 13 0 742
19229 노대통령과 비교되는 권위주의 '이명박 정부' 두루객 08-01-17 3 0 676
19228 [평화방송 인터뷰 전문&음성파일]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으..   6 나비효과 08-01-17 15 0 10681
19227 (오마이펌)유시민 "노 대통령은 정치적 아버지... 버릴 수 없..   4 당희(당원희망) 08-01-17 18 0 817
19226 Florida님,제대로 사과글올린후 시민광장탈퇴하십시오.그렇지..   8 김반장 08-01-17 23 0 1290
자유와 효율성, 규제와 시스템, 덕성과 소통...   5 겸손한 부엉이 08-01-17 0 10 737
19224 [안건 채택] "게시글 내 IP 표시 " 안건이 공식 채택되었습니..   5 토지공개념 08-01-17 12 0 791
19223 이제가야할길이보입니다. 정후아빠 08-01-17 7 0 359
19222 유의원님 오실 때에는   2 느티나무언덕 08-01-17 5 0 435
19221 다양성보다는 우리끼리 찬반 나뉘는게 싫어서   7 부세쳐 08-01-17 4 0 514
19220 지속 후원..신청 완료...ㅋㅋㅋ   3 내맘 08-01-17 11 0 406
19219 시민군단 시민전사 여러분,   4 곡예사의 첫사랑 08-01-17 0 5 451
19218 다불어(더불어)를 유빠스 야구단에서 영구 제명 조치 했습니..   9 초록뱀 08-01-17 14 0 756
19217 시민광장님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하려하는데 어떻게 하면되나..   17 저기요 08-01-17 0 9 592
19216 <알림> Florida님에게 말씀드립니다.   79 시민광장 08-01-17 29 0 2066
19215 다수 후원금이 가장많이 쏟아지는 정계 거물 유시민,,,, 곡예사의 첫사랑 08-01-17 4 0 512
19214 또 다른 산파를 기다리며..   3 아제 08-01-17 10 0 380
19213 [1월 26일] 포항광장 창립식을 합니다.   23 아랑아빠 08-01-17 16 0 902
19212 문제에서 시작한다.   4 아제 08-01-17 5 0 499
19211 대운하가 무서운 이유.   2 가람^^* 08-01-17 6 0 2321
19210 불편한 진실 - 울리브 스톤 다불어 08-01-17 0 10 652
19209 무뇌의 정수. 니불어 08-01-17 0 10 523
19208 유시민을 농하는 미친 새끼들. 미친놈 08-01-17 0 10 529
19207 만세! 신난다. 이제 고생 끝   3 homeboy 08-01-17 6 0 398
19206 노사모에가서 시민광장 헐뜯는 다불어   9 유티즌 08-01-17 9 0 760
19205 한나라당과 연정하라!!! 약무호남시무국가 08-01-17 0 9 261
19204 신종철새 유시민 등장~   2 신종철새 08-01-17 0 10 619
19203 그냥 갑니다.(펌) 마사꽃 08-01-17 9 0 372
19202 펌) 유시민, ‘盧의 남자’ 떼고 흙탕물에서 살아 남을까?   2 Florida 08-01-17 0 9 439
19201 유시민 하면 떠오르는 시   4 별천사 08-01-17 22 0 625
19200 세샹을 새로 만듭시다 김민호 08-01-16 0 0 272
19199 진정한 가치를위한 한걸음을 축하하면서.... maximuos 08-01-16 4 0 243
19198 헌법원리 구현과 진보적 가치 지향 정당을 기다리며~!! cool300 08-01-16 1 0 251
19197 잘 하셨습니다. hyoni 08-01-16 3 0 258
19196 이명박정부의 일자리는 일용직 삽질일꾼만 창출하려 한다. 하이에나 08-01-16 2 0 267
19195 탈당 좋은 점 10가지..   1 로시난테 08-01-16 12 0 383
19194 [안건 발의] 게시글 내 IP 표시   35 B군 08-01-16 31 0 966
19193 의원님의 결단을 뒷받침하기위해서 시민광장이 했으면하는 일..   7 김반장 08-01-16 21 0 990
19192 유시민이 멋있는이유   2 심사랑 08-01-16 5 0 493
19191 드뎌~ 핸폰으로 60개월 후원에 참여했습니다.   1 하이에나 08-01-16 6 0 393
19190 길벗 여러분!   1 아름이 08-01-16 0 0 340
19189 어려운 결단에 감명받았습니다   1 지지자 08-01-16 5 0 353
19188 지속후원 신청완료...   1 세상사랑 08-01-16 8 0 327
19187 700만원 돌파 직전!!!   3 자바라말야 08-01-16 10 0 473
19186 유시민에 대한 지지를 접겠습니다   6 댕장군 08-01-16 0 10 678
19185 후원하고 왔습니다, 수고하시는 분들 잘 보태쓰십시오. 곡예사의 첫사랑 08-01-16 5 0 335
19184 검정닉으로 무례하지만 시민광장에 건의드립니다.   11 검정닉 08-01-16 9 0 564
19183 검정닉으로 유벗을 사칭하는 유반장과 김반장님.....   5 tiger 08-01-16 6 0 594
97197297397497597697797897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