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을 지지하고 진보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한 모임인 이곳에서 그동안 전후야 어떻든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다름과 같음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사고와 있음과 없음이라는 장자적 사고가 동양과 서양적의 인식론적 사고 만큼이나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욕과 반말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어떤 명분을 동원해도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균형을 저해하는 행동입니다. 저도 그 정도는 숙지한 이성적 인간입니다. 다만, 저는 개별 구성원보다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고 어느 정도 여론이 형성됬다고 생각합니다.
통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시민과 유시민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비슷한 소통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님들과 경쟁하며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다 잘 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님들도 자신을 돌아 보는 성찰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유시민의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분이 이번 총선이라는 현실적 정치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난 대선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함아 복기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시민문학광장과 위드마이너회원 여러분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함께 많은 담론과 각론을 만들어 내고 내적가치를 창출하고 실천적 대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분들였는데 저의 유전자조작과 외적 바람이 그 기회를 놓치게 만들었네요.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광장 집행부에게 부탁드립니다. 다불어에 대한 규약상 정한 대로 제명절차를 진행해주세요. 이것이 제가 시민광장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역할이라고 여깁니다. 공정한 민주주적 절차에 의해서 빠른 시일내 실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