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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같은 자세와 감각이 필요
마케터 | 2008-01-24 13:47:05 | 조회 1176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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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 서태지가 가요계에 등장했지요

 

그당시 가요계의 주류는 주현미, 현철등의 트로트나

변진섭, 이승철등의 팝발라드가 주류였죠

 

물론 조용필이라는 거장이 있기는 했으나

조용필은 어느 특정 장르로 귀속하기 어려운 아티스트니까 논외로 하고..

 

원래 서태지의 뿌리는 언더그라운드 락이죠

서태지는 그룹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를 했죠

 

언더뮤직은 이른바 비주류 음악입니다

이들은 곧죽어도 음악성만 고수하면 됩니다

흥행?..대중성 다 필요없어요

되려 그런거에 자신들의 정신을 팔아먹으면 개피보는 줄 알죠..

 

이렇듯 서태지는 기본적으로 언더그라운드라는 뿌리가 있으면서

가지고 나온 음악의 원천소스는 대부분

미국의 오피니언의 대중 유행음악들이라는 겁니다.

 

난 알아요, 하여가, 교실이데아, 컴백홈, 울트라매니아

알고보면 다 원천소스는 미국대중음악의 흥행코드에서

모티브를 빌려 온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건 대부분 언더뮤지션들은

이를 원소스 그대로 유지, 이해하려고 하는 반면

서태지는 이걸 한국형 흥행코드로 전환시킨다는 것이죠

 

이걸통해 서태지는

한국 음악계의 흥행 넘버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건 일종의 이벤트적인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데 서태지의 위대성이 드러나게 됩니다

서태지 음악은 시간의 흐름속에 점점더 성숙화 되고 있다는 흐름이 있어요

 

90년 난알아요를 불렀던 느낌과

지금 부르는 느낌의 차이는 분명히 있죠

 

현란한 댄스를 가미하지 않지만

지금 부르는 노래의 맛은 성숙된 이미지가 뭉쳐 있다는 것이죠

 

결국 서태지는

단순 음악의 흥행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대중음악계의 주류로서 까지 등극을 했다는  것입니다

 

**

 

제가 콘텐츠 이야기를 했어요

 

논점은 콘텐츠 퍼블리싱이냐 미디어냐 어떤게

중요한가를 따지는게 아닌데 오독한 사람이 있더군요..

 

그차이는 각자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미디어가 중요하다 싶은 미디어에 주력하고

저처럼 콘텐츠가 중요하다 싶은 사람은 콘텐츠에 주력하면 됩니다

 

어차피 둘다 건너야 할 강이지

어떤 하나만 선택해야 할 게제는 아니거든요.

 

우리가 콘텐츠 생산을 이야기할때 중요한 표본으로 삼아야 할 대상이

바로 서태지 입니다.

 

서태지의 전략을 잘 살펴야 해요

뿌리는 언더이지만 미국의 최신 음악 코드를 들고 들어와서

그걸 한국형 모델로 전환시키는 능력...

 

그래서 그걸 주류모델로 흥행시키는 능력

 

이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콘텐츠 전략이고

유연한 진보, 진보적 시장주의의 마인드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다른거 모르겠고

일단 대학과 영어교육 이라는 두가지 주제만이라도

해법을 만들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0대들이 나서서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콘텐츠화 해야 합니다

 

책도 좋고 만화도 좋고 영화도 좋고 음악도 좋고

만남도 좋고 무한도전 같은 버라이어티도 좋아요

 

플랫폼은 뭐가 되었던지

콘텐츠화 시키면 그담에 유통은 됩니다

 

평등주의 공동체 주의 같은 언더정신을 뿌리에 두되

세계적인 경향이나 흐름등의 코드를 받아들여

이걸 한국형 모델로 만드는 ...

 

이 가운데 창의성과 완성도 발휘해서

흥행돌풍을 만드는 그런 서태지와 같은 콘텐츠 생산 해법을 바랍니다

 

이 모델에 가장 근접한 정치인이

유시민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죠

 

다만,

지금으로 봐선

유시민 혼자 라는거 뿐..

 

게다가 유시민은 활동가 노릇하느라

콘텐츠를 만들  시간이 없다는 것..

 

 

 

     

덧글쓰기 | 전체글 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니르바나  

^o^~~~~~~~
08-01-24

동감  

good!~~~
08-01-24

아랑아빠  

마케터님! 보따리를 푼 김에 차근 차근 다 푸시지요.
제 마음에만 있던 얘긴데 이렇게 글로 쓰시니
여기서 논의 해 볼 중요한 사인이 되네요.
08-01-24

느티나무언덕  

그런 이유로 초기 노사모분을 존경합니다.

먼저 깨어있었고 그렇기에 노짱을 발견하고 시대를 투영했지요.


유티즌이 이어 갈 겁니다.

노짱이 뿌린 '원칙과 상식'의 씨앗이,

유시민을 통해 '평화와 번영'으로 자라나리라 믿습니다.
08-01-24

더불어  

마케터 뭔가 부족해.
켄텐츠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타.
형식에 대한 심도 깊은 발생 좀 내놔봐.
08-01-24

우국충정  

마샬 맥루한이라는 캐나다의 미디어 학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미디어는 메시지다'...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지만 참여정부가 콘텐츠가 부족해서 무너졌습니까?
유시민이 다른 이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해서 본선에도 못 나갔을까요?

콘텐츠 생산에 더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잘 알겠는데요,
마케터님은 만들면 팔린다고 생각하시지만, 의외로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는 걸,
'모르시지 않으면서 외면하는 듯한' 표현들이 보여서 말씀 드린 겁니다.

서태지 예를 드셨는데요...
방송에 출연한다고 해서 모두 서태지급으로 스타가 될 수는 없죠.

하지만 서태지 열풍의 시작이, 신인들을 소개하는 토요일 오후의 MBC 프로그램에 우연히 출연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서태지가 데뷔 초기부터 방송 출연보다는 콘서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나섰더라면 당연히 오늘날의 서태지는 존재할 수 없었겠죠.

저도 미디어만 하자고 하는 거 아닙니다.
특히 일간지 시장에 지분만 가지면 다 해결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끄러나 일간지 시장에 지분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거나, 이건 어떻게 되겠지라면서 물건만 열심히 만들어봐야 실패할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죠...

미디어가 곧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08-01-24

김민준  

좋은말씀 이네요.
하지만 여전히 젊은분들에게만 통하는 방식같아서..
40~60대를 잡을 만한 강력한 콘텐츠가 필요한데 말이죠.
08-01-25

시월이야기  

그니까... 암튼 유의원님이 대구 수성을 택한것만도 미디어에 이야기꺼리는 제공한 셈이죠.
우국충정님 말처럼, 참여정부가 콘텐츠가 부족해서 망했다(?)는 이핸 함니다.
그니까... 민심을 이쪽으로 끌어당길 동력부터 만들고,
정말이지, 우리끼리 제대로 한번 속 시원히 해봅시다.
이번 대선 얼마나 허탈한 지, 마음 둘 곳없어서 넘 방황만 했네요.
08-01-25

시월이야기  

솔직히 참여정부 실패다 실패다. 누가 지껄이는 말인지.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
박정희대통령 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삼순구식은 면했다(?)
정말 이런말 하고 다녀야 합니까...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
그니까... 그니까... 제대로된 정당 한번 만듭시다.
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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