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월 26일 원래 풍선 준비하기로 한 아랑아빠, 아랑엄마 운동 챙긴다고 행사시간
5분 전인 5시 25분에 포항광장 사무실에 아랑이랑 같이 들어갔습니다. 그새 다른 분 들이
풍선이랑 다 준비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수경님,스스로있는것님,유호연님 백골난망입니다.)
도착해보니 안 쪽의 작은 사무실에서는 김산님,산하님 등 3,4명이 역모를 도모 하는지
문을 꼭 닫아 놓고 계셨습니다. 실은 담배를 피우면서 담소중이었다던가. 헐.
큰 공간에 있는 분들이 포항분들을 중심으로 15명 선이라. 이 정도면 되었다 싶었습니다.
6시 시작을 하려고 코리안 타임을 고려해서 5시 30분으로 공고한 시간에 여유가 좀 있어서
1부 사회를 맡은 야광재떨이님과 행사 준비를 논의했습니다. 하여튼 튀어야 산다는 것에
목을 매는 아랑아빠가 나도 한마디라는 순서 준비를 이 때 했습니다.
영천에서 오신 향기롭게 님이 정말로 향기가 좋은 화분을 들고 오셨습니다.
참, 영일만 친구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우리 회원님이 지금은 창조한국당에서
일하시는데 그런 연으로 창조한국당 경북지부의 이름으로 대형 화환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무도 언제 시작을 하는지 별 신경도 안쓰고 다들 즐거운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아랑이하고 정래호님 두 딸은 풍선 놀이를 신나게 하고 마치 곗날 시작 전 풍경 같습니다.
6시 27분 경북대표 마루님이 연꽃님,한매님과 같이 도착하고서 6시 35분 부터 공식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전설의 명사회자 황병열님의 유고로 생긴 자리를 차고 앉은 야광재떨이 님은 말로는 못한다더니
역시 마이크도 없는 사회자를 제법 잘 합니다. 손님 소개는 어지간 하면 '머~언' 대구에서 오신
이런 식입니다. 가까운 경주도 '머~언' 경주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포항광장 임원소개때
스스로있는것님이 총무일꾼인데 모르고 있다가 이 분이 왜나왔다 싶은 뚱한 표정한 발음으로
폭소가 터뜨리는 실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랑아빠가 집필일꾼인것도 몰랐던 듯. ㅋ.ㅋ
1부 에서 야광재떨이님이 야심차게 만든 포항광장 동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버스기사님 처럼 능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울도 아니고 경상도에서도 이런 걸 만든다는
사실에 다들흐뭇해 했습니다. 처음에 유시민 의원님 사진이 몇 장 나오다가
이어서 느닷없이 나온 황병열 전 대표님의 해맑은 표정에 다들 박장대소했습니다.
포항광장,경북광장 회원님, 유시민 의원님,노대통령님의 사진들이 '백만송이 장미'인가 하는
노래를 배경으로 정신 없이 배열되어 있는 멋진 동영상이었습니다.
1부 행사를 다른 곳 처럼 대표인사,축사.임원소개 등 평범한 순서만 있는 줄 아셨다면
당연히 오산입니다.
뒷 부분에 '나도 한마디'라는 순서를 했습니다.
회원들이 무작위로 뽑은 종이에 적힌 대로 3분이내로 발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유시민에게 한마디','개인기' '시민광장에 단소리''포항광장에 쓴소리' '3행시 짓기','개인기'
"첫사랑 얘기" 등 모두 19개의 과제물이 적힌 종이가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것으로는 유시민 3행시 유- 유시민, 시- 시민. 민 -민는다.가 있었습니다.
포항대표 평강공주님은 '내가 포항시장이라면'이라는 과제에 대해서 '우선 포항시내에
현수막을 철거하겠습니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 당선축하 현수막이 생활정보지 수 만큼
많이 걸려 있습니다.) 라고 해서 박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나중에 같은 과제를 집어든 수경님은 '나는 철거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대통령이 되었는데...'했다가 반응이 신통찭자 '그래도 속 마음은
철거입니다.'고 넘어 갔습니다.
예쁜 숙이님은 '5년 후 죽도시장에서 유시민 대통령 후보 지지연설'을 멋지게 하셨습니다.
한편 스스로있는것총무님은 '평강공주에게 아부하기'라는 과제를 잡았는데 눈 하나
깜짝않고 침 한 번도 안 바르고 아부 하셨습니다.'이건 아부가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로
시작하는 아부의 경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경북대표 마루님은 업겹결에 든 과제물을 전전긍긍하면서 이것은 도저히 못하겠다고
버텼는데 보니 '노래부르기'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을 골라 잡는다고 잡은 패가 '평강공주에게
아부하기'였습니다. 역시 스스로있는것님 처럼 좋은 말로 아부를 하면서 빠져나갔습니다.
'올해 소망'이 걸리신 레인맨님은 '평소에 술을 좋아하는데 올해는 한 번 필름 안 끊기고
넘어가 보자.'고 했습니다.
물론 피 보신 회원님도 계셨습니다.'돈내고 떼우기'에 걸리신 회원님은 모두의 눈길을 받으면서
모금함에 배춧 잎 몇장을 넣으셨습니다. 그래도 웃고는 계셨지만 속은 쓰렸을 것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라는 회사에 다니시는 님께 걸린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넷팔님은 유시민에게 한마디 하는 순서에 길게 말 하다가 시간 초과에 걸려서 하던 말도 다
끝내지 못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이명박에게 욕하기'라는 패는 림꺽정님이 잡았습니다. 평소 언행으로 보아서 큰 기대를 했는데
'내 입 더러워 질까봐 안한다.대신 대운하 반대 투쟁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하여튼 앞 줄에 앉은 아랑아빠는 재미 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땧나요?
서울에서 오신 별천사님이 나도 한마디 마지막 부분에 들어오셔서 인사말을 하시랬더니
나는 오늘 시민문학광장 홍보하러 왔습니다.이러셨습니다.
경북대표 마루님이 축하 말씀에서 며칠전 대구에 유시민 의원님 사무실 만들어질 때 가봤는데
거기는 전투 분위기로 긴장감이 흐르던데 여기 포항광장은 그런 건 없고 늘 재미있습니다.'
고 하셨습니다. 그 정도의 평이라면 성공입니다.
1시간 걸린 1부를 끝내고 2부는 준비한 맛있고 푸짐한 음식과 함께 했습니다.
색색까 떡에, 전에, 괴일에 , 밥에 ,치킨에 포항의 명물 과메기가 있었습니다.
2부가 시작되고 도착하신 대구대표 늦겨울님이 중국에 가서
후주석에게 선물로 받았다는 '썰'이 있는 독한 술 두 병을 포함하여 소주,맥주 푸짐했습니다.
- 사실은 과메기는 진작에 동이나서 중간에 죽도시장에 가서 더 사왔습니다.-
끼리 끼리 모여서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몇 몇 위험한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56도 짜리 중국 술을 소주 처럼 받아서 마시다가
혀를 내두른 림꺽정 님도 있었습니다만 사실 이건 위험이라고 보기는 뭐한 것이고 시민문학광장
회원인 수경님이 시민문학광장 홍보차 내려오신 별천사님과 순정파 아랑아빠는 보도 듣도 못한
찐한 러브샷이 있었는데 수경님 말고 유일하게 사진기를 들고 있던 아랑아빠는 풍파를 일으킬
특종 사진을 포기하고 두 가정을 지켜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하여튼 포항광장에 5명이던 회원을 두 명 더 늘리게 되었으니 별천사님 방문은 성과가 큰
것이었습니다. 문학광장 회원끼리 한 장 찍었습니다.시적 모험님은 굳이 빼는 관계로
정말 빼고 찍었습니다.

늦겨울님은 여기 저기 면담 요청에 바쁘셨고 연꽃님은 청와대 구경가서 대통령님 집무의자에
앉아 보신 얘기를 즐겁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늦겨울님 뒷 모습 사진 이네요.

이렇게 총 39분이 참여한 가운데 즐거운 포항광장의 1부와 2부 행사를 마치고 그 다음은
근처 노래방으로 갔는데 아랑아빠는 아랑이 데리고 집으로 갔으므로 그 이후를 모릅니다.
노래방 끝내고 별천사님,시적모험님 등 감수성이 풍부하신 분들은 밤 바다를 보러 가신다 했는데
어찌 잘 지내셨는지...
포항광장 창립대회를 준비해주신 평강공주 대표님을 비롯한 포항회원님들 고생많으셨습니다.
멀리서 와서 같이 기뻐해주신 경북 대표 마루님,칠곡의 연꽃님,의성의 한매님,영천의 향기롭게님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도 잘 쓰겠습니다.
더 멀리서 오신 별천사님도 고맙고요. 바쁘신 중에 와주신 대구대표 늦겨울님과 시적모험님도
고맙습니다.
모두가 함께 한 어제 포항광장 창립식에 공식 기념물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공책에 쓰는 방명록 대신 포항광장에서 새롭개 선 보인 집단창작 대형 방명록이 가득 찼습니다.
이 글 맨 위의 사진 왼 쪽의 노란 바탕은 유시민의원님께 쓰신 글이고요.
오른쪽 초록바탕은 포항광장에 대해서 쓰신 글 들 입니다.
다음 포항 번개는 2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이고요.
논의 안 건은 1.앞으로 포항광장 모임 상설화
2.큰 가닥에서 모임의 내용 - 취미,교육, 지방선거 준비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