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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야기 - 청와대 정보마당
njbora | 2008-02-01 10:21:54 | 조회 81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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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등록일 | 2006-04-28 글쓴이 | 관리자
조    회 | 701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백범김구 선생님께서 하신 이야기를 할 거예요.

 

백범김구 선생님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도자중 한 분입니다.

 

일본에게 빼앗긴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셨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통일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다가 안타깝게 돌아가셨어요.

백범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랐어요. 군사력이 강하거나

돈이 많은 나라가 아니라 사랑과 평화의 원리에 의해 높은 문화의 힘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소원을

갖고 계셨고,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셨어요.

우리 친구들은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기를 바라나요? 김구선생님의 자서전 ‘백범일지’의 ‘나의 소원’에서

조금 옮겨보았어요. 백범김구 선생님이 꿈꾸었던 나라를 함께 꿈꿔볼까요?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고조선 -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
등록일 | 2006-04-28 글쓴이 | 관리자
조    회 | 596

“응애”

아이가 태어나면서 세상에 외치는 첫 마디입니다. 여러분도 이 소리로 세상에 태어났다고 알렸겠죠?

그럼 4천여 년 전 우리나라가 태어나면서 세상에 외친 첫 마디는 무엇일까요?

지혜로운 친구들은 벌써 눈치를 챘네요. 그래요. 홍익인간(弘益人間) 즉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였습니다.

우리만 잘 살겠다는 욕심이 아니라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꿈꾼 거지요.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지 않나요?

이렇게 훌륭한 조상이 있었기에, 높은 문화를 가진 아름다운 나라를 꿈꾼 백범김구 선생님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는 따뜻한 마음의 사람들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위서』에 이런 말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단군왕검이 계셔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새로 나라를 세워 조선이라 불렀는데 요와 같은 때였다고 한다.

『고기』에 이런 말이 있다. 옛날에 환인의 서자 환웅이 계셔 천하에 자주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탐내어 구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 태백산을 내려다보니 인간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할만 했다. 이에 천부인 세 개를 주어, 내려가서 세상 사람을 다스리게 했다.

환웅은 그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 밑에 내려와서 이곳을 신시라 불렀다.

 이 분을 환웅 천왕이라 한다. 그는 풍백·우사·운사를 거느리고 곡식·수명·질병·형벌·선악 등을

주관하고, 인간의 3백60 가지나 되는 일을 주관하여 인간 세계를 다스려 교화시켰다.

 

여러분과 제가 함께 살고 있는 우리나라는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 사랑과 평화의 생각으로 만들어져 4천여 년을이어오고 있어요. 이제는 여러분들이 우리나라를 만들어 갈 거예요. 여러분들은 우리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어 가고 싶나요?
 

어린이날
등록일 | 2006-05-08 글쓴이 | 관리자
조    회 | 721

제1회 어린이날은? 1923년 5월 1일 오후 세 시, 조선소년운동협회 주최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천도교 교당에서 일천여 명이 모여 제1회 어린이날 선포식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어린이 해방’이라는 깃발을 흔들며, 12만장이나 되는 어린이날 선전지를 나눠주면서 행진을 했다고 해요.

그때는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제국에 맞서 싸울 때였고, 일제에 맞서 우리 겨레와 어린이 해방을 위해서 방정환,김기전 선생님 같은 어른들이 앞장서 어린이 운동을 시작한 것이랍니다.

그 날 나눠준 어린이날 선전지에 써 있던 두 가지 글, 어른과 어린이에게 드리는 글을 읽어보세요.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

-어린이를 내려다 보지 마시고 치어다 보아 주시요.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 하여 주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높임말)를 쓰시되 늘 보드럽게 하여 주시오.
-이발이나 목욕, 의복같은 것을 때맞춰 하도록 하여 주시오.
-잠자는 것과 운동하는 것을 충분히 하게 하여 주시오.
-산보와 원족(소풍)같은 것을 가끔가끔 시켜 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에는 쉽게 성만내지 마시고 자세자세히 타일러 주시오.
-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와 기관(시설)같은 것을 지어 주시오.
-대우주의 뇌신경의 말초는 늙은이에게 있지 아니하고 젊은이에게도 있지 아니하고 오직 어린이들에게만

있는 것을 늘 생각하여 주시오.


어린 친구들에게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반드시 보기로 합시다.
-어른에게는 물론이고 당신들끼리도 서로 존대하기로(높임말 쓰기로) 합시다.
-뒷간이나 담벽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 같은 것을 그리지 말기로 합시다.
-꽃이나 풀을 꺾지 말고 동물을 사랑하기로 합시다.
-전차나 기차에서는 어른에게 자리를 사양하기로 합시다.
-입을 꼭 다물고 몸을 바르게 가지기로 합시다.


우리들의 희망은 오직 한 가지 어린이를 잘 키우는 데 있을 뿐입니다. 다 같이 내일을 살리기 위하여 이

몇 가지를 실행합시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84년 전 방정환 성생님이 어른과 어린 동무들에게 부탁하셨던 말씀을 되새겨봐야 합니다.

되새기고 되새기면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 기본이 되는 일이잖

아요?

그런데 그런 기본이 되는 일이 아직도 잘 안 되고 있고, 어떤 것은 더 안 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무엇이 안 되냐고요? 한 가지씩만 들어보라고 하면 어른은 어린이와 가까이 하여 자주 이야기하여 주라고

했는데, 요즘은 부모와 어린이 사이도 TV나 인터넷 게임이나 학원 때문에 더 멀어진 것 같습니다.

어린이는 서로 높임말 쓰기는커녕 욕설과 거친 말을 마구 섞어 쓰고 있잖아요.

돋는 해와 지는 해를 보면서 우주와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끔이라도 갖는 어린이도 없구요.

어린이날은 잘 지내셨나요? 어른이나 어린이나 84년 전 방정환 선생님이 부탁하신 말씀을 되새기고,

오늘날 되찾아 지킬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린이날을 만든 색동회
등록일 | 2007-04-11 글쓴이 | 관리자
조    회 | 1074

84년 전인 1923년 5월 1일, 일본 동경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조선 젊은이 일곱 명이 모여서 ‘색동회’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방정환 선생님과 윤극영, 진장섭, 조재호, 손진태, 정병기, 정순철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3.1 운동 뒤에 우리나라에서 그 정신을 계속 살려나가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일을 시작한 분입니다. 다른 여섯 분은 방정환 선생님이 찾아다니면서 우리 겨레의 내일을 위해서

는 어린이들을 올바르게 길러야 하는데, 그런 일을 함께 하자고 했던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방정환

선생님 뜻에 찬성을 해서 모임 사람들이었습니다.

 

 

▲ 소파 방정환
    색동회

 

‘색동회’라는 이름은 윤극영 선생님이 모임이름으로 정하자고 낸 의견인데, 어린이들이 입는 ‘색동저고리’라는 말에서 따온 말입니다. 색동저고리는 요즘 돌잔치 같은 때나 입지만 옛날에는 어린이 아이들이 즐거운 날이면 자주 입던 예쁜 옷입니다. 그리고 당시에 어린이 아이들을 ‘애’나 ‘아해’나 ‘소년’이라고 부르던 말 대신에 ‘어린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늙은이, 젊은이, 어린이’의 어린이라는 뜻으로 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린이’이라는 잡지를 만들었고, 어린이들 삶을 잘 지키고 가꾸자는 생각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다짐을 하는 날로 ‘어린이 날’을 만들었습니다. 제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1923년 5월 1일 했으니 올해는 제85회 어린이날이 됩니다. 색동회 회원들은 달마다 내는 ‘어린이’라는 잡지에 우리나라 어린이들한테 주고 싶은 글을 써서 실었습니다. 각자 자기가 공부한 전공 분야에 따라 동화나 동요를 쓰기도 하고, 역사 이야기나 과학 이야기를 쓰기도 하고, 노래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색동회 회원들이 우리 겨레와 겨레의 희망인 어린이들 삶을 바르게 가꾸기 위해 애쓴 마음과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받아야 하겠습니다.

 

왜 글이 중요할까요?
등록일 | 2006-04-28 글쓴이 | 관리자
조    회 | 360

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어요. 지구촌에서 함께 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 종류를 모두 더하면 얼마나 될지 아무도 모르지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동식물도 있을 테니까요. 하여튼 그 많은 생명체들을 놓고 사람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을 말하라고 하면 무엇이 있을까요?

다른 점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두 발로 걸을 수 있다거나, 손을 쓸 수 있다거나, 웃을 수 있다거나, 생각할 수 있다거나, 말 할 수 있다거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들이지요. 그러나 비록 사람만큼 발달하지는 못했어도 공룡이나 새들도 두발로 걸을 수 있고, 곰이나 원숭이도 앞발을 손처럼 쓸 수 있고, 가만히 보면 짐승들도 화난 표정이나 웃는 표정이 다르고, 사람보다는 못해도 길짐승이나 날짐승이나 물고기나 곤충들도 자기들끼리 주고받는 말이나 신호가 있다는 것이 점점 더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생명과학이 더 발달하면 이렇게 다른 동물들이 주고받는 말이나,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아낼 수 있겠지요. 그러면 사람과 다른 동물들이 지금보다 훨씬 편하고 빠르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아직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들, 그러니까 짐승이나 물고기나 곤충들이 사람처럼 글자를 만들어서 읽거나 쓴다는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사람과 다른 동물들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딱 한 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그건 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을 만들어 쓰는 겨레와 글을 만들어 쓰지 못하는 겨레 사이에 여러 가지 차이가 납니다.

글을 잘 읽거나 쓰는 겨레나 나라는 문명이 발전하고 있고, 그렇지 못한 겨레나 나라는 문명이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런 겨레나 나라는 지구촌 역사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겨레와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글과 가까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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