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참여란 특정이슈나 특정인에 대해서 스스로의 동기유발에 의해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사람들을 설득하고 보다 많은 구성원들로 부터 보편타당한 가치로 인정받기 위한 일련의 행동을 말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자유와 평등을 위해서 깃발을 들었던 수많은 민중봉기들과 80년대 이후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반독재 민주화운동 역시 자발적 참여자들에 의해서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발적 참여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 것은 2002년 노무현의 승리를 만들었던 노사모의 활동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2000년 413 총선 이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유례가 없는 괜찮은 정치인 노무현을 살리자는 동기부여로 스스로 움직였던 자발적 참여자들에 의해서 후원금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이고 노사모를 만들면서 뇌사상태의 노무현을 대한민국의 보편타당한 가치로 만들었던 힘, 그것은 자발적 참여였다.
자발적 참여의 핵심은 "동기부여"이다. 노사모의 자발적 참여자들이 노무현의 취임과 함께 자발적 참여의 동력을 상실하면서 노사모의 진화가 멈췄듯이, 자발적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지 않는 자발적 참여 집단은 유행처럼 생성되었다가 흔적없이 소멸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발적참여의 동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특정이슈나 쟁점에 대한 반대 혹은 지지에서 출발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개인의 사회참여 욕구에서 시작된다.
특정인의 사회참여 욕구는 개인이 살아온 역사속에서 자라난다. 여성으로써 소외를 느낀 사람이라면 여성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것이고, 자유에 대해서 억압당한 역사를 경험한 개인이라면 자유를 위한 사회참여에 더 적극적이고, 불평등에 대해서 억울한 경험을 가진 개인이라면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참여에 더 적극적 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이슈에 대해서 각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동기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모든 유, 무형의 제도와 관습과 힘들에 대해서 불편하고 부당함을 극복하고자 하는 개인의 이기심에서 출발할 것이다. 이기심이 공적영역과 부합하는 것이라면 개인의 이기적인 마음이 사회의 보편 타당한 가치로 존중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작은 외침이나 몸부림 정도에서 끝날 것이다.
우리는 왜 시민광장에 모였을까? 누군가에 의해서 억지로 떠밀려 온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시민광장 운영규약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개인의 역사속에서 생성된 사회참여 욕구를 유시민이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시민광장에 오게 되었을 것이다. 정치, 경제, 복지, 문화, 소통, 자유, 평등, 교육, 육아, 여성, 종교 등등 그 세부적인 욕구는 다를 수 있겠지만 유시민이라는 인물이 스스로를 움직이게 만든 동기가 될 것이다.
유시민의 이기심(유시민의 가치)이 대한민국 사회의 보편타당한 가치로 존중받기를 희망하는 사회참여 욕구가 이곳에 모인 회원들에게 여전히 남아있다면 시민광장에 모이는 것에서 만족하기 보다는 시민광장에 대한 주인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로 더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한 일련의 행동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했으면 한다. 누군가에 의해서 동력이 생겨 나기를 바라기 보다는 자발적 참여에 의한, 자발적 참여를 위한 동기가 넘쳐 나기를 바란다.
사족) 1. 문맥의 어색함과 오타는 셀프해 주시길 바랍니다^^
2. 내용이 난해한 부분은 소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