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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시민의원은 대구수성을 총선에 총력을 기울여야합니다. 창당에 까지 신경쓸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일각에서는 비례대표의석이 아깝다고 창당하자고 하는데..저는 시기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4월9일이 총선이면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급하게 하다보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고 천천히 할 때보다 많이 생깁니다.
창당해서 진출하는 정치인의 면면이 국민들을 또 실망시킨다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런 식의 창당 탈당 분당 다시 창당...이런 무의식의 반복으로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유시민의원도 전략이 있겠지만...저는 전략적으로라도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신문에 인수위고위관련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장관 인사청문회하지말자...그거 통과할 사람 너무 없다..' 이런 말 했습니다...한심하지요..
원점으로 돌아갑시다..정치 왜 합니까? 정당은 권력잡기 위해 한답니다..그 권력으로 뭘 하겠다는 거지요..? 국민들 따뜻한 방에서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해주는 게 정치입니다.. 내가 시작한 일이니 반드시 끝내고 출마했으니 반드시 당선되어야하고 정당 만들었으니 반드시 정권잡아야하고...'하는 생각들 버려야 합니다...
지난 5년 성과도 많았지만 못한 일도 많습니다..겸허히 반성해야합니다...민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국민들이 이명박당선자를 선택한 것은 그럴 이유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그 뜻을 헤아려야합니다. 이명박당선자를 찍은 사람들이 바보라는 둥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문제많은 이명박후보를 못이긴 이쪽이 더 문제 아닙니까?... 정말 안하무인입니다....반성보다는 유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자세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철저한 반성후에 점검해야합니다... 제대로 된 사람들로 체워야합니다... 능력있는 이들을 키워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합니다... 한나라당쪽을 수구보수라고 서쪽에서 말하는데.. 서쪽은 수구아닙니까?...그쪽도 수구입니다..자신들의 기득권지키려고 지역주의를 고착시켜가는 수구입니다.
저는 유시민의원이 이런 패러다임을 깰 수있는 태풍의 핵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그는 경상도에서 태어났고 한나라당의 씨를 받지 않고 자라니 그럴 신분이 됩니다. 사방에 적이 많으니 기득권 세력들과 전투하기도 좋습니다.
문제는 유시민의원의 세력을 뭘로 만들 것이냐 입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유시민의원과 같이 하지 못하면서도 사람괜찮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안을 수 있어야 큰 일이 가능합니다...혹자는 유시민의원이 품으려하지 않은게 아니라 그들이 밀어냈다고 하는데..더러는 그 말이 맞더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박근혜 전대표의 경우...한나라당 소속이지만 장점이 많습니다..칭찬을 많이 합니다..유시민의원이요. 가치추구는 달라도 인간적인 매력에 의해 끌린다는 겁니다.. 반면 탈당전 여당에서 비슷한 가치를 추구하던 동료의원들과 친구되기 힘들었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유시민의원이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지금 정도로는 대통령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포용력을 더 키워야한다고 봅니다...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도 흠모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옛날 칼과 활로 싸우던 시절에 적의 장수라도 그의 자질과 인품이 뛰어난 경우엔 예우를 해주었습니다...나와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도 내편으로 만들어야하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도 인간적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집니다만...언론과의 관계도 그렇고요.. 사실 사회생활이 잘 안되다가도 술한잔으로 그냥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값이 좀 더 비싸도 인간적인 관계가 있으면 거래가 성사되기도 하고요...
옳은 가치임에는 틀림없는데...이름난 정치인들이 유시민의원에게 합류하지 않고 다른 세력을 형성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극복해야합니다...극복하지 못하면 그게 유시민의원의 한계가 될 것이고 유시민의원은 미래로 가는 동력에 불쏘시개로는 쓰일 수있겠지만 엔진은 되지 못할 겁니다.
물론 유시민의원이 꼭 대통령되어야한다는 이유도 없습니다..그 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대통령하면 되는 거지요...우리 정치현실에 그런 것들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지금의 유시민의원이라면 자신이 물러설 수도 있다고 봅니다...
권력을 잡고 정치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해 이용된다면 유시민의원도 기존 정치인들과 다를바 없겠습니다...저는 자신이 권력의 열매를 따먹지 못해도 국민이 잘 살고 행복해할 수있다면 언제든지 그 자리를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노무현대통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실제로 노무현대통령은 그 생각과 비슷하게 지난 세월을 살았다고 봅니다...유시민의원이 그 일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지금 유시민의원에게 필요한 것..
첫째, 포용력을 키우고 사람을 모으는 정치를 해야합니다...인간적으로 좋아하게 해야합니다..감동시켜서 내편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둘째, 언론과의 관계를 재조정해야합니다. 기자들 한테 술대접하고 촌지주고싶은 취재원은 없지만 그렇게 합니다..반드시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기자도 인간이고 감정이 있습니다..그들과 척져서는 안됩니다...그들이 유시민의원을 좋아하게 만들어야합니다..그게 능력입니다...보통의 정치인들이 술사주고 촌지줘서 관리한다면 유시민의원이 그게 싫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내야합니다..유권자는 언론을 통해서 유시민의원을 봅니다...유권자의 눈에 덮힌 안경을 걷어내야합니다.
셋째, ...........등등은 차후에 논하기로 하지요...너무 길어집니다..
결론....창당은 급하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적어도 이 번 총선에서는 몇 석의 비례대표를 생각해 급하게 하다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이 될 수있다고 봅니다..일단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가 만들어낼 현실위에서 시작해야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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