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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당이 필요합니까?....무엇때문에...
운유하숙 | 2008-02-02 10:08:05 | 조회 100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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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시민의원은 대구수성을 총선에 총력을 기울여야합니다. 창당에 까지 신경쓸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일각에서는 비례대표의석이 아깝다고 창당하자고 하는데..저는 시기가 좋지 않다고 봅니다..
4월9일이 총선이면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급하게 하다보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고 천천히 할 때보다 많이 생깁니다.

창당해서 진출하는 정치인의 면면이 국민들을 또 실망시킨다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런 식의 창당 탈당 분당 다시 창당...이런 무의식의 반복으로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합니다.

유시민의원도 전략이 있겠지만...저는 전략적으로라도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신문에 인수위고위관련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장관 인사청문회하지말자...그거 통과할 사람 너무 없다..'
이런 말 했습니다...한심하지요..

원점으로 돌아갑시다..정치 왜 합니까?
정당은 권력잡기 위해 한답니다..그 권력으로 뭘 하겠다는 거지요..?
국민들 따뜻한 방에서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해주는 게 정치입니다..
내가 시작한 일이니 반드시 끝내고 출마했으니 반드시 당선되어야하고 정당 만들었으니 반드시 정권잡아야하고...'하는 생각들 버려야 합니다...

지난 5년 성과도 많았지만 못한 일도 많습니다..겸허히 반성해야합니다...민심은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국민들이 이명박당선자를 선택한 것은 그럴 이유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그 뜻을 헤아려야합니다.
이명박당선자를 찍은 사람들이 바보라는 둥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문제많은 이명박후보를 못이긴 이쪽이 더 문제 아닙니까?...
정말 안하무인입니다....반성보다는 유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자세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철저한 반성후에 점검해야합니다...
제대로 된 사람들로 체워야합니다...
능력있는 이들을 키워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합니다...
한나라당쪽을 수구보수라고 서쪽에서 말하는데..
서쪽은 수구아닙니까?...그쪽도 수구입니다..자신들의 기득권지키려고 지역주의를 고착시켜가는 수구입니다.

저는 유시민의원이 이런 패러다임을 깰 수있는 태풍의 핵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그는 경상도에서 태어났고 한나라당의 씨를 받지 않고 자라니 그럴 신분이 됩니다.
사방에 적이 많으니 기득권 세력들과 전투하기도 좋습니다.

문제는 유시민의원의 세력을 뭘로 만들 것이냐 입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유시민의원과 같이 하지 못하면서도 사람괜찮은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안을 수 있어야 큰 일이 가능합니다...혹자는 유시민의원이 품으려하지 않은게 아니라
그들이 밀어냈다고 하는데..더러는 그 말이 맞더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박근혜 전대표의 경우...한나라당 소속이지만 장점이 많습니다..칭찬을 많이 합니다..유시민의원이요.
가치추구는 달라도 인간적인 매력에 의해 끌린다는 겁니다..
반면 탈당전 여당에서 비슷한 가치를 추구하던 동료의원들과 친구되기 힘들었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유시민의원이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지금 정도로는 대통령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포용력을 더 키워야한다고 봅니다...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도 흠모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옛날 칼과 활로 싸우던 시절에 적의 장수라도 그의 자질과 인품이 뛰어난 경우엔 예우를 해주었습니다...나와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도 내편으로 만들어야하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도 인간적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합니다..

이야기가 길어집니다만...언론과의 관계도 그렇고요..
사실 사회생활이 잘 안되다가도 술한잔으로 그냥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값이 좀 더 비싸도 인간적인 관계가 있으면 거래가 성사되기도 하고요...

옳은 가치임에는 틀림없는데...이름난 정치인들이 유시민의원에게 합류하지 않고 다른 세력을 형성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극복해야합니다...극복하지 못하면 그게 유시민의원의 한계가 될 것이고 유시민의원은 미래로 가는 동력에 불쏘시개로는 쓰일 수있겠지만 엔진은 되지 못할 겁니다.

물론 유시민의원이 꼭 대통령되어야한다는 이유도 없습니다..그 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대통령하면 되는 거지요...우리 정치현실에 그런 것들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지금의 유시민의원이라면 자신이 물러설 수도 있다고 봅니다...

권력을 잡고 정치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입신출세를 위해 이용된다면 유시민의원도 기존 정치인들과 다를바 없겠습니다...저는 자신이 권력의 열매를 따먹지 못해도 국민이 잘 살고 행복해할 수있다면 언제든지 그 자리를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노무현대통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실제로 노무현대통령은 그 생각과 비슷하게 지난 세월을 살았다고 봅니다...유시민의원이 그 일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지금 유시민의원에게 필요한 것..

첫째, 포용력을 키우고 사람을 모으는 정치를 해야합니다...인간적으로 좋아하게 해야합니다..감동시켜서 내편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둘째, 언론과의 관계를 재조정해야합니다. 기자들 한테 술대접하고 촌지주고싶은 취재원은 없지만 그렇게 합니다..반드시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기자도 인간이고 감정이 있습니다..그들과 척져서는 안됩니다...그들이 유시민의원을 좋아하게 만들어야합니다..그게 능력입니다...보통의 정치인들이 술사주고 촌지줘서 관리한다면 유시민의원이 그게 싫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내야합니다..유권자는 언론을 통해서 유시민의원을 봅니다...유권자의 눈에 덮힌 안경을 걷어내야합니다.

셋째, ...........등등은 차후에 논하기로 하지요...너무 길어집니다..

결론....창당은 급하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적어도 이 번 총선에서는 몇 석의 비례대표를 생각해 급하게 하다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이 될 수있다고 봅니다..일단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가 만들어낼 현실위에서 시작해야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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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파더  

전 창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사이 바빠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올릴께요.
08-02-02

비슬산  

신당 창당은 필요합니다.정치의 목적이 정권의 쟁취이기 때문입니다
08-02-02

우국충정  

이런 생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운유하숙님의 글은 직접적 상관이 없는 두 가지 논제를 마구 섞어놓고 있습니다.

유후보의 대통령 도전에 필요한 점과, 총선 전에 창당할 것인지 총선 후에 창당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은 간접적으로야 연관되지만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에도 이를 한 글에 다 풀어놓고 계시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저는 두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여쭤볼께요? 총선 후에 창당하면 제대로 된 인물만 받을 수 있습니까?
어차피 정당이란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이 모여들게 마련입니다. 소규모 팬클럽 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을 건설하다보면 반드시 돌멩이도 섞이고, 흙탕물도 튀기 마련입니다. 이걸 겁내서 창당을 미루자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거라고 봅니다만...

다음으로 왜 패배했는지에 대해서는 운유하숙님의 견해와 저의 견해는 다릅니다만, 그런 견해를 존중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더 잘 했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구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옳은 가치를 주장하던 사람들이 현실 국면에서 패배한 적도 많습니다. 그러나 길게 보면 오히려 승리했을 때도 많았고, 그것을 우리 역사는 증명합니다.

그 시대별로 정치인에게 과제가 주어져 있는 것이지요.
유후보가 옳은 가치를 대변했지만, 불필요하게 파열음을 낸 측면도 있습니다. 그도 인정하고 우리도 인정합니다만, 그것도 다 필요했던 일이었고, 그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모인 측면도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유후보는 이미 그래서 많이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이런 변화에 대해서 우리도 별로 토달지 않고 지켜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무슨 수라도 다 용납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론과 싸울 일이 있으면 싸우는 것이 용기있는 일입니다. 잘못이 있는데도 겁이 나서 침묵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모난 놈이 정 맞는다는 식의 논의에 주눅만 들어서는 결코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법 아니겠습니까? 용기 있는 정치인 한 명 때문에 세상은 변화되기도 하는 법입니다.

언론과의 관계는 잘하면 좋지만, 도대체 좃중동 기자들하고 어떻게 잘 지내자는 것입니까?
그렇게 하면 박수받을 것 같습니까?
오히려 조롱만 받을 뿐입니다. 굴복했다고 지지자들은 떠나가고, 원래부터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고소해 할 뿐입니다.

원래 옳은 길을 가기란 어려운 법입니다. 정권 한번 잃었다고 해서 세상이 끝장나는 것 아닙니다.
한번 낙선했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해서 너무 자기비하 모드로 갈 필요도 없습니다.
멀리 보고, 옳은 길이라면 지금 손해 나더라도 가다보면 길이 생기는 법입니다. 그걸 노무현 대통령께서 증명하지 않았습니까?

포용력을 키우는 것, 지금도 잘 연습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운유하숙님께서는 상반되는 요구를 하고 계신 것 아닙니까? 흙탕물이 튀어 들어오는 게 싫으니 창당을 늦추자고 하십니다. 포용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작은 흙탕물 정도는 더 큰 맑은 물로 씻어 버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언론과의 관계는 지금도 좃선일보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난한 편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정치언론으로 도배된 환경에서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밥 사주고, 돈 주고 하는 사람이 워낙 많은데 그렇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세계 최악의 언론집단이니 정화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08-02-02

운유하숙  

우국충정님^^

제 글에 논제가 여러개 올려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맞습니다..연결을 하지않고 비약한면이 있습니다...

이러면 제 말씀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첫째,

"지금은 창당하기에 촉박하다...탈당했으니 창당은 시기의 문제이지 당위의 문제는 떠났다. 그러나 급하게 하면 문제가 생길 수있으니 비례대표로 몇석얻는 것보다 국민들에게 신당이 또 과거와 같다는 인식을 주면 그 이미지를 벗기가 힘들다..그렇다고 다시 허물고 또 신당을 반복해서 만들면 정말 국민들이 등돌린다..그러니 천천히 만들자....창당하고 세력을 만드는 데는 사람이 필요하다 포용하자 같은 뜻을 가지면서도 인간적으로 같이 하지 못했던 아까운 사람들을 우리편으로 만들자.그리고 시간을두고 사람을 모으고 검증해가야한다. 노무현대통령탄핵 때 정동영전의장이 자기사람 맘대로 심고 난잡하게 공천해서 결국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가지고도 국민들 행복하게 못해줬다 천천히 사람 보고 검증하고 모아야한다..." 뭐 이런 뜻입니다...

둘째,

언론의 문제는 저는 이렇게 봅니다..
비교적 노무현정부에 우호적이던 경향신문도 기자실 없애는데는 반대했습니다..자기 밥그릇뺏으면 싫어하는 게 인간의 마음이라는 거죠...기자들에게 굽신거리라는 말이 아닙니다...기자하고 직접 싸워서는 남는 게 없습니다..칼자루는 기자가 가지고 있습니다..궁극에 그들을 이기는 길은 직접싸워서 얻어낼 수는 없습니다..힘들지만 끊임없이 설득해야합니다..설득이 쉽지 않습니다만..그렇게 해야합니다..설득하는 기술에 여러가지가 들어가지만 별 기술없으니 보통 술사고 촌지줍니다..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그거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공무원이나 홍보관련부서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여기에도 계실 줄 압니다만..기자와 싸워서 좋은 것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그들을 내편으로 만들어야합니다..성질대로야 한 대 패주고 싶지만 울분을 삼켜야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들의 무기를 무마시키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논리로서 설득은 불가합니다..
논리보다 술에 돈에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의 기자들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는 이유는 저도 허접하고 짧았지만 기자생활을 했기 때문에 좀 압니다 그 쪽 생리를.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자기좋다는 사람좋아합니다..자기에게 친절한 사람좋아합니다...
기분 나쁘지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08-02-02

우국충정  

그리고 비례대표가 아까워서라기보다는 비례대표라도 있어야 투표하러 나오실 분들께 희망이라도 드리고 싶어서라고 하는 게 더 제 진심에 맞는 표현입니다.

우리 목소리를 내고 싶어서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나중에 내고 침묵하기에, 너무 오랫동안 침묵을 강요당해왔기 때문에 더 이상 못 참겠다는 호소인 셈이지요...
이번 총선에도 참으라고 하다보면, 홧병 나서 이제 정치판에 관심 끄겠다는 분들의 아우성, 안 들리세요???
08-02-02

운유하숙  

그 말씀이 맞습니다...
지금 당장의 창당을 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있는 이유는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투표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자'
옳습니다...

저도 그 생각 이해합니다.
문제는 희망을 주고 싶었지만 실망을 주면 어떻게 하지요..
님과 제가 의견이 다른 것은 거기에 있습니다.
님은 지금해도 실망줄 일 없다고 보시고
저는 지금 서둘러 하면 실망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저는 잠시 아프더라도 제대로 된 정당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다가가자는 겁니다..
저는 지금 유시민의원에게 국민들을 충분히 설득시키고 만족시킬세력이 부족하다고 봅니다...안타깝게도..그래서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만들자는 것이지요^^
08-02-02

우국충정  

창당을 안하면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100만 이상의 유권자들에게 심한 허탈감을 주겠지요.

창당을 했을 경우, 그 당이 실망을 줄 가능성도 물론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분들께는 그냥 돗자리만 펴 줘도 충분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목소리를 내도록 해 드려야, 다음에 또 모이시라고 청을 넣을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차근 차근 만드는 데 반대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완전무결한 출발은 없지 않습니까? 실망을 줄 게 두려우면, 아무런 일도 못하는 법 아닙니까?
어차피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이 창대한 일을 우리가 하려던 거 아닌가요?

어느 특정 정치세력 지지자들을 최소한 두 세 차례 이상의 전국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해 버리고 난 이후 이들을 다시 규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번 총선 때 다시 이런 상황을 만들어버리고 나면, 4년 후 총선에서 이분들 모으시기가 곱절 이상 힘들어질 뿐입니다.

정치도, 정당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특히 언제나 소수의 코어들이 다수의 주변인들을 견인해 나가는 일이지요.
그러나 정치는 생물과 같아서 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 퇴화되어 버립니다.

참여정부를 초지일관 지지한 것이 정말 떳떳하고 기쁜 일이었던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고통을, 오랜 기간 주는 것은 참여정부를 만들고 지켜온 정치인들이
가급적 지양해야 할 일인 듯 싶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08-02-02

운유하숙  

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저도 이해합니다...
님은 지금 그 세력이 준비되어있다고 보시지만
저는 그 정도로는 국민에게 관심끌기도 쉽지않지만 감동주지는 못할 거란 겁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유시민당은 모양세가 별로고..밑에 들어오기 싫어하는 이들 있으니 노무현이라는 우산을 펴고 그 밑에 줄서게 하자는 말씀 아닌지요...
그래서 노무현대통령의 이번 총선출마가능성에대해서 말들이 있었고요.....

노무현신당이 가능성있겠지요..만들면...그러나 지금 이대로 노무현대통령과 친했던 인사들 모으기라면 하지 않는게 낫다고 저는 봅니다...

그게 아니고 유시민당을 만들자니 그 세가 너무 약합니다..도대체 누가 유시민당의 주자가 된단말입니까?....유권자들이 알고 찍어줄 만한 유시민당의 주자들이 몇이나 됩니까?..

말이 나왔으니 한 말씀 더 드리지요..덕양갑에 출마하는 김태경후보도 유권자들에게는 생소합니다. 무소속이나 새로운 당으로 출마해서는 당선하기 쉽지 않습니다...안타깝게도 ..그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08-02-02

우국충정  

자꾸만 당을 후보자, 정치인 중심으로 생각하시는데서 비롯한 오류입니다.
당은 당원의 것이고, 넓게는 지지자들의 것입니다.

출마할 후보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당연하고 그게 문제가 안된다는 건 여러차례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지지해 줄 유권자들이 있는데도 창당을 안하는 건 우스운 일이고, 비겁한 일일 수도 있으며, 매우 무책임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정치인 중심의 사고 대신, 지지자와 당원 중심의 사고를 해 달라는 겁니다.
표를 던지고 싶은 곳을 찾지 못하는 지지자와 잠재 당원들에게 책임을 다할 의무가 우리 유후보한테 있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김태경 후보가 유권자에 생소할 수밖에 없지요. 명망가 중심으로 당을 하려는 분들께는 생소하게 보입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하는 겁니다. 처음부터 유명한 사람 있습니까?

그 당에 명망가가 모여야 지지세가 불어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지지세가 있다는 게 증명되어야 명망가도 몰려드는 것입니다.

지금 지지세가 있는지 여부에 확신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확인하지 않으면 그나마 있던 지지세들이 실망해서 떠나 버리실 지 모릅니다. 그게 문제죠.

당에 노무현 대통령과 친했던 정치인들을 모으자는 게 아닙니다.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모을 정당을 만들자는 거지요. 개념이 다른데, 자꾸 정치인 중심으로 좋은 정치인들 모일 당을 만들자고 하시니 어긋나는 겁니다. 그것도 저는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결국에는 그렇게 해야죠. 하지만 그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4년 후에도 된다는 보장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대로 가면...

구심점을 만드는 게 그래서 중요하지요. 노사모가 없었더라면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어찌 되었을까요? 말은 많지만, 노사모가 해체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는 것이 사람들을 흩어지지 않고 모이게 한 힘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만드려는 당은 결국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아닙니까? 그 당을 지지하는 핵심 코어들이 당원이 되고, 그 당원들이 자신들을 대신해서, 대표해서 뛰어줄 공직 후보자들을 선출하고, 모셔오고 하는 당 아닙니까?

얼마나 지지자가 있는지조차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걸 시험해 보자는 겁니다. 단 한번데 전국 규모 선거에서 시험을 못해 봤으니 한번 해 보자는 겁니다. 이번처럼 좋은 기회를 왜 흘려야 하나요? 명망가들이 없어서요? 그게 왜 문제죠? 우리들이 언제 명망가들한테 혹하는 사람들이기나 합니까?

경양이나 딴겨레가 좃중동에 비해서 우호적이었음은 분명하죠. 그러나 그들도 기득권입니다. 우리는 그런 자들하고 타협할 생각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새로운 언론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지요.

경양이나 딴겨레는 경영적으로 말하면 벌써 문 닫았어야 할 곳입니다. 그런데도 버티고 앉아서 참여정부를 흠집내는 데 만만치 않은 공을 세운 곳입니다. 그런 기자들을 우리편으로 돌리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줄 아세요? 결국 굽신거리자는 말씀이잖아요? 우리는 그거 안해서 노대통령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기자실 없애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용기가 없어서 아무도 못했고, 이제 다시 부활하겠지만, 현실의 힘에 부딪혀서 되돌아가게 생겼다고 해서 그런 결정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도 겁이 나서 하지 못했던 일을 용기있게 시도한 사람으로 역사는 평가할 테니까요...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언론과의 관계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문제임은 분명합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거니까 언론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일부러 강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언론 때문에 망친 나라임을 뻔히 알기에 대통령께서 온갖 상처 다 입으시면서까지 싸우신 거 아닙니까? 언론은 알아서 기는 게 관계를 개선하는 방책이 아니라, 시민의 힘으로 그들을 견제함으로써 적당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대통령이 되는 일이 중요하다 하여서, 적당히 타협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08-02-02

아랑아빠  

운유하숙님 글이라 일단 추천 부터 눌렀는데
읽다 보니 기자들과의 관계 부분은 저는 달리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기자들은 스스로 권력의 손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들 다독여 줘 봐야 버릇만 나빠집니다.
언론운동을 활발히 하든 해서 기자세계의 물을 4급수에서
수질을 좋게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08-02-02

운유하숙  

언론운동도 해야합니다..반드시 필요하고요
대안언론도 끊임없이 만들고 힘실어줘야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거죠..

자본주의에 있으니 말입니다.
한겨례신문 창간할 때 정신이 지금 남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한겨레김중배사장에게 물은 적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살아남아야하는가'하고요...
기업광고 넣고 기업에 종속당하고....
그러면 그게 조선일보 하나 더 생기는 거지 한겨레가 살아남는 거냐'고요..

저는 그 때 차라리 싸우다 죽으라고 했습니다...

이야기가 좀 빗나갑니다만...
노무현 대통령도 언론을 만들 필요성에대해서 여러번 언급했습니다만..쉽지 않습니다.
자본에 독립한 언론...정론직필하는 언론의 자본은 누가 줄 수 있을까요..
신문사 운영하는 데 돈 한 두푼 들어가는 거 아닙니다..광고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광고 실으면 광고주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들어주지 않으면 광고 끊기고 결국 신문사 문닫는 거지요..그래서 지금의 한겨레나 경향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안주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떤 선택을 하냐는 신문사나 방송사의 몫이지만...참 된 언론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정말 이건희회장이 미쳐서 자기 돈 다 내놓고 참언론 만들면 몰라도..국민주도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한겨레가 그래서 없어진거지요..창간 때 생각했던 한겨레는 죽고 조선동아의 동생이 이름만 다르게 있는겁니다..

언론 이야기는 참 하자면 길겠습니다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언론운동에대해 몇 자 적습니다.
언론운동 요즘 거의 하지 않습니다..민주언론운동협의회에서 많이 했었는데..요즘은 세력이 너무 약합니다...거기 의장출신이 방송위에 들어가고 물의도 일으키고 그랬지요...시민단체라고 파리가 들지 마란 법은 없지만 세상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겁니다...오늘 청소한 거실도 내일이면 먼지 앉듯이 그렇게 해야하는데...

민주대 반민주의 구도가 깨지면서 참된 시민운동이 양적성장에 반비례해 질적쇠퇴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언론운동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유시민의원이 추구하는 세상만들기는 그런 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모일 때 가능하겠지요...
08-02-02

ㅋㅋ  

윤유하숙님의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모든것은 변하지만 변하는 속도는 저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어떤 속도감이 적정 속도였는지는 지나 두고봐야 알겠지만, 막상 누구는 더 빨리 달려야 옳다고 하고 누구는 천천히 달려야 한다고도 하는건 언제나 있는 논쟁인듯합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이싯점에서는 가능한 천천히 달려야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의 얕은 시각으로 보아도 지금 정치판은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저와 같이 정치판을 보는 얕은 시각을 가진 많은 시민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치판을 보는 일반 시민들의 시각이 혼란스럽다는 것은 시민들의 (조악하게 말하자면) 세상을 보는 가치관내지 한국사회의 지향점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란스럽고 지저분해보이긴 해도 아마 어떤 사회적 질서는 있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혼란스러운 정치판에 혼란스러운 유권자들한테 너무 빠른 속도로 앞서 달려 나간다면 혼란함만 가중시킬 뿐이기에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닐것입니다. 차라리 지향점 잃은 시민들에게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그러면 유의원이 대구에서 의미있는 싸움에 전력한 뒤에 새로운 가치의 깃발을 드높이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는 것이 오히려 난망한 유권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차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혼란스러움 속에서 지금은 윤유하숙님의 말씀처럼 이명박을 뽑은 국민들의 정치적 의사를 존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귀결 짓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창당을 하거나하는 것은 저로서도 총선에서 어떤 선택을 하기에는 매우 손쉬울 것이나, 당장의 손쉬움때문에 장기적인 새판을 짜야하는 막중한 시기에 일을 그르칠 수는 없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한나라당이 이명박을 내세우기까지는 1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나라당이 예전의 민정당, 한나라당이 아닌 지금의 한나라당으로 변화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합니다. 한나라당도 변태했는데 이쪽도 변태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비록 한나라당의 변태가 약간 기형이긴 해도 그 기형이 국민들에게 어느정도 인정된 것이 이번 대선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쪽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이번에 유의원이 말씀하신 "유연한 진보"이던, 민노당 심상정계의 "녹색 진보"이던지 어떤 논의들의 모양새로 나타나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차분히 그 논의들이 귀결되어 국민들에게 제시될 때까지 될 수 있는한 천천히 가야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1년이 되었던 2년이 되었던 한나라당의 10년에 비하면 매우 빠른 것 아니겠습니까.

비록 저의 얕은 생각이긴 하였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이시기에 유시민 의원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이며, 그 가운데서 유시민의원이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굉장한 무게감의 책임때문에 스스로 힘들 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유시민 의원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기다리는 한 시민의 입장으로서 유의원의 대구필승을 기원해 봅니다.
08-02-02

PurpleBlade  

운유하숙님을 윤유하숙님으로 표기했군요 죄송합니다. 운유하숙으로 정정합니다.
08-02-02

도연아빠  

저는 창당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분명 지금의 정당들과 새로창당하는 정당의
페러다임은 확실할거라생각하구요 어중이떠중이
들어오지는 못할거라 생각드네요^^
글구 혹시라두 유시민의원님과 같은생각들을
가지신분들 모두 낙방하면 이후의 모습은 어떨런지....
더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구 가장 안타까운건 전국의 진정한 표들이 사표되는것이
속상해서요 투표할때의 즐거움을 느꼈으면합니다
지역구 국회의원후보한표,정당한표.....
시간이 없다기보다는 결심하시기가 힘든건아닌지..
왜냐면 그래도 정치역학을 생각해야하기에....
저같은 민초는 좋은분들이 창당한다면 발벗고 뛰어보겠음다
글제주가 없어서 지송^^ 좋은주말 보내셔요~~~~
08-02-02

늦겨울  

총선이 끝나면 자연적으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겠습니까?
천천히 한 걸음씩 가죠 뭐
힘 너무 빼지 마세요 운유하숙님
구름처럼 둥실 둥실...
08-02-02

아비지  

지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과
지지할 정당이 없다는 것은
유권자로서 절망입니다.
이는 곧 대한민국의 불행이구요.
0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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