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월 중순이 지나고 있음에도 대구를 가로지르는 신천에는 얼음이 얼어 늦추위를 과시
하고 있다. | |
1월보다 2월이 더 추운, '기상이변 속의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4계절 변화가 희미해지면서 봄이 왔다 싶으면 곧 더위와 함께 여름이 찾아오고, 가을인가 하면 겨울이고 겨울은 춥지도 않은, 가을도 겨울도 아닌 어중간한 날씨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 겨울은 사라졌던 삼한사온(三寒四溫)이 나타나는가 하면 최근 몇 년간의 겨울보다 추운 날씨를 보이면서 최근엔 2월의 기온이 1월보다 더 떨어지는 이변까지 생기고 있다.
지난 1월 대구지역 평균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2도인 반면 2월은 18일 현재 영하 4도를 기록, 1월보다 훨씬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 년 중 가장 추워야 할 1월 중 최저기온이 영하 8.2도(17일)이었던 반면 2월 최저기온은 영하 8.5도(13일)를 기록했다. 또 1월의 31일간 가운데 아흐레 동안 최저기온이 영상 기온을 보였지만 2월은 현재까지 단 하루만이 영상의 날씨를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이같은 2월 추위에 대한 기상대의 원인 분석이 아직 확실히 나오고 있지 않지만 이런 현상이 기상이변의 하나로 앞으로도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상이변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늦추위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어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화재 예방에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전남과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주의보와 대구와 부산, 울산 등에 건조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