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몰입교육을 주제로 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을 보면서 '영어로 영어수업'이 미국에서 영어생활하는 학생들이 아니라면 적응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닫고 이어지는 KBS 심야토론에서는 숭례문 화재가 낳은 여러가지 교훈을 생각하게 됩니다.
숭례문 화재는 청계천 문화유산 파괴하면서 청계천 개발을 자랑했던 이명박의 허구성을 직시한 듯하고 문화유산과 환경오염을 고려치않는, 반도국가의 필요없는 대운하에 대한 '경고장'이었으며 나쁘지 않는 지난 10년의 경제를 '망한 경제'로 제단하는 이명박의 '경제제일주의' '규제완화'가 모순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할 것이다.
사람 물어뜯는 개, 돌아다니는 것 방치할 수 없듯이.. 이 나라의 공공성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규제라면 해야하는 것이거늘....제대로된 관리체계 없이 숭례문을 개방시킨 이명박의 전시 탁상행정은 '규제완화'가 만사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까?
제어되지 않는 시장권력이 대한민국을 독점하게될 무분별한 민영화와 규제완화, 그러면서 이명박의 일방통행 독재권력을 위해 추진하는 정부조직.... 또 다른 유무형의 형태의 숭례문 화재를 불러모을 일이라 할 것이다.
말레이시아, 핀란드에서 보듯이 영어가 생활화 될 수 있는 나라에서 조차 부작용이 있었고 우리와 비슷한 환경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은 실패했다는 것을... 미국에서 영어생활 했던 학생이 아니라면 성공하지 못한 '영어몰입교육'은 특목고 자사고 확대와 함께 사교육비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으로서 허술한 관리체계 숭래문 화재의 재판이 될 것이다.
숭례문 화재는 대운하와 영어몰입교육, 무분별한 규제완화 뿐만 아니라 '대부처제 작은정부' 가 효율을 가져올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까?
영어학원에 몰려오는 학부모들을 보시라...이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영어로 영어수업'이 학습실험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점수경쟁으로 여기고 있지 않는가!
결국 대학의 서열화, 학벌사회가 부른 입시경쟁의 근본적 처방 없이는 이명박식 땜질정책은 숭례문의 그것 밖에 될 수 없다 할 것이다.
영어몰입교육을 학교로 끌여들이고 '자사고' '특목고' 늘이면 사교육비 해결될 것이라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사회분석력 없는 무능력이라고 그렇게 떠들었건만, 이명박을 선택한 유권자는 반성하기를 바란다. 말은 민생이라고 하면서 그의 정책을 가늠해보면 그가 말하는 민생이 '특권층 민생'이 아니라면 '민생개념'이 좀 무지하다할까?
그런데 어제 심야토론에서 통합민주당 정청래의원이 '숭례문 화재'의 예를 들어 이명박의 '빨리빨리' 마인드가 가져올 부작용을 지적하셨네요.....
좋은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청래의원은 잉크도 마르기전에 3년만에 열린우리당을 해체시켜 '통합민주당'을 만들어 낸 그 과정은 이명박 당선자의 '빨리빨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내실을 다지기는 커녕 총선을 염두에 두고 가치관은 커녕 세력논리로 점철된 지금의 여권, 그 주동자 정동영에 대해 아무 비판 한마디 없던 정청래의 '빨리빨리'는 무엇이란 말입니까?
당의 내실과 기본을 위해 마련하고자 했던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정동영의 유불리에 따라 헌신짝 처럼 내던진 정청래와 당신들은 이명박의 '빨리빨리'와 '내용없음'과 무엇이 다르다는 말입니까?
민주당, 대통합민주신당 합당-- 결국 총선을 위한 무원칙한 합종연횡임을 보여주고 말았다. 대참패에 대해 반성을 한다던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이 고작해야 '도로민주당'이다.
안희정,신기남,이화영 등등의 참여정부 계승론자들...이에 더해 약간으로 긍정할 수 있는 천정배,김근태 등등 ..어서빨리 '도로민주당'에서 탈당해야 할 것이다.
박상천,정균환,김민석,이인제,손학규 등등..이런 이름들과 도대체 어떻게 당을 같이 한단 말인가? 하루빨리 탈당하여 해체주의의 진수가 무엇인지 진정한 '해체주의'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