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대통령 취임식을 보면서 우울하기도 또 한편으로는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고향으로 향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기분이 상큼해지기도 한 날입니다.
이런 날에 독수공방 문제가 불거져 참 민망합니다.
그래서 독수공방으로 향한 제 글에 대한 종결적 의미에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제 왜 독수공방으로 나의 모든 글들이 옮겨갔는지에 대한 글을 쓰자 여러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다시 시민토론방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경써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글은 평상시에도 <반대합니다>가 20여개 됩니다.(최고 80개도 있었고요)
<추천합니다> 방어 덕분에 그럭저럭 독수공방 신세는 겨우 면하고 있었어요.
2/25일 낮에 게시판을 들여다 보다 최근에 쓴 글들 모두 독수공방으로 가있는 걸 보고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고 도대체 왜 나에게 이정도 까지 보복을 하는 것인가.... 이건 완전히 보이지 않는 총을 쏘는 것인데...... 하고.
지난해 신당 경선이 끝나고 이어서 시민광장 2기 대표 선출 후에 제가 알다시피 1기 운영진 일부에게 쓴소리 좀 했습니다.
그 후 제 글은 쩍하면 독수공방->시민토론방, 시민토론방->독수공방을 오갔습니다.
허지만 그렇다손쳐도 1기 운영진 일부나 현재 1기에 이어 2기 운영진을 연임하는 회원 중에서 나에게 악의를 품고 의도적으로 이렇게 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운영진 대부분을 몇년 전부터 익히 알아오던 이들이고 저는 그들의 양식을 절대로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누가 도대체 지속적으로 이러는 것일까요?
물론 추측입니다만,
한두명 정도가 이런 일을 하는 걸로 추정이 됩니다.
컴터를 바꿔가며 할 수도 있고,주변에 친한 사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빌려서 계속해서 <반대합니다>를 누를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디/패스워드를 빌려준 이는 이 사람이 이런 용도로 사용한다고는 모를겁니다.
곰곰 생각해보면 대충 감이 잡히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만, 심증만 있을 뿐입니다.
문제는 이 사람의 빗나간 행위가 엄한 사람을 잡는다는 데 있습니다.
회원들끼리 불신과 반목을 조장하고 서로 의심하게 하여 종내는 시민광장을 망쳐버릴 수도 있지요.
이런 장난을 하는 사람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이러지 마십시요. 제게 할 말이 있으면 전화하세요.
제 번호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등잔 밑이 어두운 법입니다. 분명 제가 잘 아는 사람입니다.
어쩌다 제가 시민광장에서 이 지경이 되었는지 도무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다 제가 못난 탓이라 여기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민광장이 분열을 일으킬 때는 분명 아닙니다.
유시민 의원님께 힘을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대의를 위해 소의를 접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합시다.
우리는 소중한 동지들 입니다.
더 이상 독수공방 문제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