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스타라고 뜬 몇 사람 중에
뉴스에 나와서 알게 되었던 노무현.
몇년 후인가 합당 때 반대하던 그 모습을 보고
형님이 "저 사람 나중에 대통령 하겠다" 라고 하는 말을 듣고
정치인 노무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엔 관심이 없어 그냥 그렇게 흘러오다
'바보 노무현'이라는 말이 들릴 때 비로소 그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지지하는 정치인 한 사람이 생겼지만
소위 '노빠'가 되었던 것은 지난 25일입니다.
이제 유시민..
내겐 토론프로그램 사회자였던 것이 기억되었고
정치활동 방식도 눈에 띄긴 했지만..
많은 정치인 중의 한 사람일 뿐이었습니다.
언제였던가요.
전여옥과 말도 안 되는 토론 하면서 얼마나 답답했던지..
사회자와 카메라를 향해.. 그냥 픽 웃으면서 던지더군요.
"지금 이것이 우리 정치인들의 대화 수준입니다. 국민들은 그걸 보고 있는 것이죠."
라고 말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깨달은 것인지.. 분간하기 솔직히 어렵지만..
"사람이 진실하구나.. 속이는 일은 없겠구나.." 라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며칠간 이곳 저곳에서 유시민에 대해 찾아 보며
노무현님께서 그의 손을 들어준 이유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를 알려면 멀었고..
그에게도 역시 많은 것이 남았다고 생각됩니다.
꼭 노무현을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임기동안 맹목적인 지지를 받기보다는
임기 후에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 주셨으면.....
그 점은 노무현을 닮아 주셨으면 합니다.
나의 지지가 그의 정치 인생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 수 있겠지만
훗날 또 한 사람 존경하는 정치인이 되어주리라 믿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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