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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짱의 질문에 답하며
마케터 | 2008-03-03 21:46:37 | 조회 6622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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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여러분을 어떻게 부를까요?


노사모 여러분?

친노시민 여러분?

민주시민 여러분?

참여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아니면 그냥 친구 여러분?


이것도 한번 의논해 봅시다.

 

-노무현 대통령 두 번째 편지 중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뭔가 살짝 오싹하는 소름이 끼쳤다. 이건 노짱이 내려준 첫 번째 숙제다. 대단히 의미심장한 말이기 때문에 쉽게 넘어갈 수 없다. 그렇다 노짱은 우리에게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견하라고 숙제를 준 거다. 앞으로 우리가 우리를 부르는 이 한 마디에 우리의 모든 정체성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뭐가 가장 적합할까?


우선 정체성을 찾으려면 목표지향점을 찾아야 한다. 전에 말했다시피 우리가 가야할 목적지는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는) 사람 사는 세상"이다. 이는 국가와 사회가 사람에게 적극 투자하는 사회투자국가를 의미한다. 우리는 이 지향을 향해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회투자국가가 되려면 투자의 재원마련이 우선적이다. 빈손으로는 어떤 투자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투자의 재원은 사회적자본이다. 기본적으로 국가재정을 의미하지만 여기게는 중요한 요소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그것은 원칙, 상식, 신뢰, 투명성이라는 요소들이다.


결국 우리는 이런 사회적 자본을 출자 관리하는 일종의 주주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는 일견 주주동업자라고 부를 수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각각 자본을 출자하고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주주동업자 말이다.


그렇담 이제 우리 뭐라고 부를까?


물론 부르자고 하기 전에 우리가 그런 자격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일 수 있다. 충분히 공감하기 전에 명칭을 드러내는 건 위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암튼 노력이라는 걸 전제 하에 우리의 명칭을 부르자면 '시민주권자' 여러분이라고 하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우선 우리에겐 '사회투자국가 건설'이라는 비전과 목표가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선 사회적자본 구축이 필요하다. 결국 이를 실행하려면 사업에 투자한 주주처럼 우리는 권리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권리는 일방적인 기득권이 아니라 사회적자본구축이라는 과제에 동참해야 하는 의무와 희생을 담보로 하는 권리다. 그리고 그 의무는 사회공동체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말한다.


그리하여 '시민의 의무 + 주주의 권리'를 합치면 '시민주권자'가 된다

 

'시민주권자' 여러분


과연 어떨까?

 

     

시민주권, 사회투자국가, 사회적자본
덧글쓰기 | 전체글 1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학습하자  

노짱은 우리에게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견하라고 숙제를 준거다.~2

"시민주권자~" 좋네요.

"책임+권리"를 동시에 함축할 수 있는 용어를 찾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물론 부르자고 하기 전에 우리가 그런 자격을 갖추도록 노력 하는게 우선일 수 있다~2

ps.
광장의 담론을 이끌어 가시는 여러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08-03-03

아랑아빠  

좋습니다.
08-03-03

토선생  

참여시민 좋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민주원리를 담고 있는 '시민주권자'.. 좋네요..
08-03-04

시민주권  

'시민주권자'

좋은데요, 우리가 부르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우리를......,

또는 언론으로부터 불리우는 것이 가능할까 싶네요.^^
08-03-04

시민  

시민주권자라고 할 바에는 좀더 간결히 "주권시민"이 나을 듯합니다.

시민의 입에서 실제로 사용될 때의 친근성과 사회적 통용성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여란 말이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 의무, 희생, 권리, 참여정부의 역사성, 언어적 대중성을
모두 전제 포괄한다고 보기 때문에
"참여시민"에 한 표 던집니다.


투자자적 권리를 보다 강조한다면 길게 "참여주권시민"이라고 해도 되겠죠.
08-03-04

u22u  

저두 <참여시민> 이 좋은데...
위의 시민님 말에 매우 동감.
참여시민이 어감도 좋고, 모든 뜻을 아우를 수 있는 것 같아요.
08-03-04

blue ocean  

시민주권자로서 참여시민!
08-03-04

담지  

좋은글..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시민 주권자" 좋습니다..저만 그런가요, 설명할순 없지만 조금 강해보이는 톤이랄까^^;
"참여시민"두 괜찮구요..윗분처럼 아우르는 느낌이 드네요, 주책없이..^^
08-03-04

사너리  

원래 우리말은 음절이 세 개인 게 부르고 읽고 쓰기 자연스럽습니다.

'참시민'이 어떨까요?

'참시민 여러분~~'
'여러분, 시민주권을 위해 참여하는 참시민이세요? 저도 참시민이에요~~'
'참참참 참시민, 참여하는 참시민'
^^ 너무 오바했습니다. 지송~~^^
08-03-04

판쓰리  

참여시민....한표
08-03-04

파란늑대  

근데....'참여'..'시민'...'주권자'를 조합하는데...

'시민'을 꼭 넣다 보니 빠진 한 단어가 있습니다.

"참여주권자" "참여하는 주권자"



"참여 시민" "참여하는 시민"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08-03-04

참*짱  

'참여정부'를 '지지'하는 '참여시민' 내지 '참여국민'에 한표입니다.
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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