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의 친노 진영 단일화가 결국 유시민의 사퇴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시민광장에 아주 많다. 그래서 이해찬에 대한 욕은 끝없이 하는 분들도 여기 아직도
있다.
분명히 이해찬은 유시민 사퇴가 결국 정동영에게 친노진영을 진상하는 결과를 낼것을
예상 했던 것은 아니나. 자신이 될수있다고 생각했고 다만 판단이 잘못되었을 뿐이다.
허무하게 대선이 끝난후 이해찬은 고민 하였다.
"유시민에게 지은 죄를 어떻게 갚을 것이가?..."
그러고 있는데 유시민이 찾아 왔다.
"탈당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금 혼자 탈당하면 가뜩이나 왕따정치인으로 사람들과
달어울리지 못하는 돈키호테라고 언론에서 까는데 이때야 말로 기회라고 생각해서 유시민을
좀 이상한 놈으로 언론이 총집합하여 깔아뭉겔께 뻔한데.. 고민입니다"
이러한 유시민의 고민을 유심히 듣고 이해찬은 고민하다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내가 유시민에게 지은 죄를 씻은길은 나를 희생하여 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먼저 탈당하여 언론을 집중시키고 다음에 유시민이 탈당하면 전체적으로
친노계의 탈당으로 언론에선 취급하여 유의원 개인에게 화살이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대구에서 꼭 이기십시오"
이렇게 하여 이해찬은 탈당하고 불출마 선언으로 자기희생을 함으로써 유시민을
보호하고 전체적으로 노무현의 후계자의 살길과 모든 민주진보 세력의 권토중래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므로 이해찬을 이제 더 욕하지 말자.
그는 자신의 죄의 댓가를 자기희생으로 치뤘다.
유시민의 신당에서 그가 또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