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분란에 끼어들어 양비론 내민거 죄송합니다. 누가 먼저였건 어느 한 쪽만의 잘못은 아닌 듯 하니, 다 같이 사과하고 감정을 잘 추스렸으면 합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기획위원장님이 게시판에 글을 쓰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되지요. 오늘이 금요일이니 주말만 쉬시고(의욕상실 상태일 듯...), 다음주 새로운 기분으로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자리'를 맡으면 그 자체로도 끊임없이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가야 하고, 그러하기에 열정의 끈을 놓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인데,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즐겁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이해합니다.
격려와 응원보다는 요구와 불평불만을 더 많이 했을지 모르는 저 자신도 반성합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ㅏ' 다르고 'ㅓ' 다른 법인데, 더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었음에도 감정을 개입시켜 표현함으로써, 자신은 의도치 않았고 느끼지 못했더라도 어떤 이에겐 상처가 될 수 있었음을 깊이 생각지 않았던 것도 반성합니다.
어제 몇몇 분들의 글 속에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단어를 보고 처음엔 "아니, 왜들 그렇게 생각하지? 참 이상하네!" 했습니다만, '내'가 아니라고 해서 상대가 느끼는 감정까지 부정하면서 틀렸다고 주장할 수는 없겠지요.
누군가 느꼈을 아픔 크기만큼은 안될지 모르지만, 저도 그 단어들에서 아픔을 느낍니다. 상처를 느낍니다. 그 동안 많이도 상처를 받았겠구나...... 죄송합니다. 내가 정당하다며 아무 거리낌없이 해왔던 표현들에서 누구는 느꼈답니다. 조롱당하고 있음을... .
[조롱, 비아냥, 비꼼]
어제의 작은 분란에서 이 단어를 많이 봤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 단어를 썼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 입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억울한 게 많았었기 때문에 감정이 뒤틀린 적이 많았을 겁니다. 저 역시 불완전한 인격체이기에...... . 서로가 더 억울하다고 외치고 싶은 맘들이 충돌한 것이 어제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억울한 것만 가슴에 담아놨었는데 이제 그것은 비우고, 그 자리에 다른 누구의 더 억울함을 담겠습니다.
상처 입고 가슴 아픈 모든 이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커지고, 따뜻한 시선으로 사랑하겠습니다.
저는 유시민 의원님, 유티즌, 시민광장을 굉장히 많이 사랑합니다.
p.s.
유의원님이 좋아하신다는 이 선희씨 노래 듣고 힘을 내어요.
가사는 즐겁지 않지만 멜로디가 밝지요?
우리도 그렇게 밝은 멜로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한바탕 웃음으로 / 이선희
한바탕 웃음으로 모른체 하기엔
이세상 젊은한숨이 너무나 깊어
한바탕 눈물로 잊어버리기엔
이세상 젊은상처가 너무나 커
난 다시 잠들고만 싶어
어린시절 꿈속으로
난 다시 꿈꾸고만 싶어
마냥웃던 어린시절
젊은한숨 한숨이 사라지는날 음음
세상은 진정 아름다울거야
젊은상처 상처가 사라지는날 음음
세상은 진정 아름다울거야
한바탕 웃음으로 모른체 하기엔
이세상 젊은한숨이 너무나 깊어
한바탕 눈물로 잊어버리기엔
이세상 젊은상처가 너무나 커
난 다시 잠들고만 싶어
어린시절 꿈속으로
난 다시 꿈꾸고만 싶어
마냥웃던 어린시절
젊은한숨 한숨이 사라지는날 음음
세상은 진정 아름다울거야
젊은상처 상처가 사라지는날 음음
세상은 진정 아름다울거야
한바탕 웃음으로 모른체 하기엔
이세상 젊은한숨이 너무나 깊어
한바탕 눈물로 잊어버리기엔
이세상 젊은상처가 너무나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