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그대, 행복한가?
손오공 | 2008-03-21 19:46:02 | 조회 401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21073     


트위터 페이스북

“그대, 행복한가”

                             - 정태춘 -

그대, 행복한가 

스포츠 신문의 뉴스를 보며

시국을 논하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어린이 유괴 살해 기사는 있지, 있어


그대, 행복한가

보수 일간지 사설을 보며

정치적으로 고무 받으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점심 굶는 어린애들 얘기는 있지, 있어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우리 중 누가 그 애들을 굶기고 죽이는지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그대, 행복한가

시장 개방, 자유 경제, 수입 식품에

입맛 돋으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칼로리와 땀 냄새는 있지, 있어

 

그대, 행복한가

주한 미군 기동 훈련과 핵무기에

고무받으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평화와 인도주의의 구호는 있지, 있구 말구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우리 중 누가 그것들의 희생양이며 표적인지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그대, 행복한가

거듭나는 공화국마다 그 새 깃발을 쫓아

행진하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민족과 역사의 거창한 개념은 있지, 있어

 

그대, 행복한가

막강한 공권력과 군사력에

고무 받으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도 보호하고 지키려는 그 무엇은 있지,

 

그 무엇이 그대,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우리 중 누가 그것들의 대상이며 주인인지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그대, 알고 있나

끊임없이 묶여 끌려가는 사람들을

매도하시는 그대, 그대

그래 거기에 그들을 가두는 법전과 감옥이 있지 법전과 감옥이

 

그대 알고 있나

노동하는 부모 밑에 노동자로 또 태어나는 저 아이들, 아이들

그래, 저들은 결국 다른 무엇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없다는 것을

그러나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그들의 숫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정말 알고 있나, 알고 있나

그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정말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정말 알고 있나

그들의 분노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

 

마이너리티 리포트라고 했나요.

1990년에 발표한 정태춘님의 '그대 행복한가?' 가사 입니다.

당시에 2008년의 미래 현실을 어쩌면 이리도 정확하게 짚었는지 전율이 일정도입니다.

 

거기에도 어린이 유괴 살해 기사는 있지.

거기에도 젊심 굶는 어린이도 있지.

보수 일간지 사설을 보며 정치적으로 고무받으시는 그대.

끊임 없이 묶여 끌려가는 사람들을 매도하는 그대.

점점 더 많아지는 노동자의 아들, 또 그 아들들.

민족과 역사의 거창한 개념을 팔아 막강한 공권력에 고무받으시는 그대.

그대 행복한가?

새 공화국의 깃발을 쫒아 보호하고 지키려는 그 무엇을 위해 행진하는 것이.

정말 알고있나.

그들의 분노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법을 지키자는 너무나도 상식적인 대통령이 말이 가슴을 후벼파내는 것 같습니다.

검찰권을 악용하지 않겠다는 그분의 말씀이 거꾸로 들리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나라가 먼저 법을 지킬 때 국민들도 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백골단을 부활 시킨다고 하면서 법을 지키라고 합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생각지도 못한 백골단이었습니다.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

그대, 행복한가?

***************************************

잠시 후 8시 부터 라디오21에서
손오공의 '우리가 가는거야' 방송됩니다.
정태춘의 '그대, 행복한가' 함께 들어봅시다.

 http://www.radio21.tv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20750 홀려 보자   13 별천사 08-03-23 41 0 1028
20749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일이아드 08-03-23 1 0 440
20748 파벌싸움??.. 잘 짜여진 시나리오??   2 홀로가는돌 08-03-23 1 0 582
20747 서버가 이상한 거 같은데요..?   8 B군 08-03-23 3 0 769
20746 [3월 29일] 부산광장, 대구 봄 나들이. 꽃 피우러 갑시당*^^*   27 섬나라댁 08-03-23 22 0 4804
20745 갑자기 사람 사는 세상 08-03-23 2 0 432
20744 역시 박근혜는 "여우같은 정치인"입니다. - 이명박에게 남은..   7 이시개 08-03-23 1 0 805
20743 온라인 대번개 동영상 볼수 있는곳 없나요? 1212 08-03-23 1 0 430
20742 첨맘님, 고맙습니다!^^   23 따뜻한세상 08-03-23 36 0 1067
20741 이보다 나쁠수가 없다 [펌]   2 일이아드 08-03-23 7 0 577
20740 “여론조사 월등히 앞섰는데 탈락이라니”   1 안산 상록을 08-03-23 0 0 500
20739 한나라당 상록 을 홍장표 전 위원장 탈당 기자회견 안산 상록을 08-03-23 1 0 347
20738 홍장표 후보, 친박연대 19일기자회견 열어 안산 상록을 08-03-23 1 0 303
20737 안산 4.9총선 구도 요동....선거판도 안개속 안산 상록을 08-03-23 1 0 373
20736 꽃보다 아름다워~   1 쇠주한잔 08-03-23 2 0 392
20735 선거운동에 바쁘지만, 이런 말씀에도 대책은 세워야 할 것 같..   5 행복한세상 08-03-23 4 0 454
20734 유시민님 도와드리고싶은데 정말 괴롭습니다   1 첨눈팅 08-03-23 6 0 485
20733 밑에 섶눈팅의 글에 추천을 왕창주다니   1 창녕대군 08-03-23 1 0 404
20732 [현장스케치] 0322 수성4가 거리 및 상가 인사   4 호돌아 08-03-23 23 0 1323
20731 [현장스케치] 0320 지산동 지범초등학교 하교길 인사   1 호돌아 08-03-23 21 0 937
20730 [현장스케치] 0320 수성 1가 나머지 거리 및 상가 인사   1 호돌아 08-03-23 21 0 950
20729 웃는 것도 지칩니다   5 손오공 08-03-23 10 0 542
20728 2mb 훈민졍흠   3 손오공 08-03-23 7 0 491
20727 작은 정부, 큰 국회   1 손오공 08-03-23 5 0 396
20726 현재 수성을 분위기.. 전술 실패?   5 섶눈팅 08-03-23 7 0 979
20725 잡초는 뽑아 버려야 되는 것이죠! 창녕대군 08-03-23 0 4 351
20724 대구가 유시민과 같은 괴짜도 찍어달라 -에버코리아 njbora 08-03-23 3 0 770
20723 현재 수성구 민심 흐름이 못내 궁금하군요   3 짱시민사랑 08-03-23 1 0 600
20722 웰링턴의 배려심 (노사모 펌)   2 njbora 08-03-23 1 0 569
20721 노짱 할아버지 여기 좀 봐 주세요.   1 노하우폐인 08-03-22 7 0 460
20720 노짱과 진한 키스 노하우폐인 08-03-22 4 0 595
20719 또하나 물어봅시다.... 회원 08-03-22 0 7 327
20718 축하축하!! 시민광장이 랭킹 2위랍니다   2 봄예감 08-03-22 20 0 810
20717 시민광장 간만에 보니 약간망가졌네요 보수공사 해야겠네요!   1 창녕대군 08-03-22 0 8 485
20716 공자왈 맹자왈......   5 수정부 08-03-22 15 0 545
20715 서초광장 창립식에 다녀와서   4 손오공 08-03-22 15 0 524
20714 왜이리 시민광장만 오면 성경글귀를 쓰는 분들이 많은지   3 창녕대군 08-03-22 4 0 474
20713 [민노 or 심/노 신당] 총선날 정당은 어딜 찍어야돼여??   12 4/9 08-03-22 0 0 501
20712 60번째 횐 넙쭉~ 인사올리옵니다!   2 리베로 08-03-22 13 0 395
20711 어제 포항광장 번개 마무리로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작품 사진..   2 아랑아빠 08-03-22 10 0 519
20710 감자호크님에게   28 느티나무언덕 08-03-22 3 0 1195
20709 까고 까고 또 까도...   1 손오공 08-03-22 6 0 561
20708 개발시대의 쑈로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 손오공 08-03-22 5 0 309
20707 칠 수 있는 사기는 다 칠 것이다. 747   1 손오공 08-03-22 6 0 380
20706 [보고] 2008년 제3회 대전시민광장 정기모임 결과   1 제로나인 08-03-22 5 0 365
20705 한 시민이 본 시민광장에 대한 단상   12 두 아들 아빠 08-03-22 10 1 829
20704 " 유시민과 온라인 번개하자" 콩알탄 08-03-22 7 0 367
20703 [주호영 의원 인터뷰] 낙동강 운하는 필요하다.   5 123 08-03-22 0 0 528
20702 [유시민 의원 인터뷰] 대구가 유시민과 같은 괴짜도 찍어달라..   1 123 08-03-22 13 0 698
20701 [인천 번개후기] 반가웠습니다^^   5 콩알탄 08-03-22 11 0 473
20700 독수공방을 자청하며....무극아빠 보세요.   28 필요한게 뭐 08-03-22 0 8 1066
20699 거대한 화석이 되어버린 대통령 유로드림 08-03-22 1 0 335
20698 유시민 의원과 네티즌의 토론회에 6천여명이 몰려 성황   3 참여시민 08-03-22 39 0 907
20697 인간 이명박   3 딴지일보[펌] 08-03-22 6 0 445
20696 [긴급속보] 그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5 빛나는전망 08-03-22 0 10 714
20695 서초광장의 창립식 후기입니다...   16 그림자정부 08-03-21 18 0 560
941942943944945946947948949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