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영등포가 고향이며 현재도 영등포구 xx동 11-1 xx아파트 xx호에 사는 '박무'라는 사람입니다. 어느 중견회사의 회사원인 저는 또한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두 딸을 둔 가장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는 선생님의 얼굴도 존함도 그리고 연세도 전혀 모르면서 너무도 절실하여 정중히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어렵게 이 편지를 씁니다.
저는 유시민 후보자를 열렬히 지지하고 있는 소시민입니다.
오늘 저는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감히 선생님께 간곡히 호소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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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시민 후보를 알게 된 것은 2002년도의「MBC 100분 토론」을 통해서였습니다.
지금은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MBC 100분 토론」은 당시 일부 층만이 관심을 갖던 딱딱한 시사토론이었으나 이를 유시민 후보가 사회를 맡고 나서 대중적 인기 프로로 다가설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TV프로를 통해 저는 그의 천재적 재능을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서로 대립적인 양 토론자들 속에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냉철히 서로의 입장을 잘 대변하게 하며 분위기를 능수능란하게 조율해 나가는 그를 보면서 조화와 균형의 리더쉽을 보고는 그만 감탄에 빠졌던 것입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불의와 부정이 판치는 정치, 지역갈등을 심화 조장하는 천박한 정치를 타파하고자 정치판에 나섰을 때 저는 정말로 뛸 듯이 기뻤습니다.
일개 시민인 저로서 그동안 더럽기 그지없는 정치판과 시대의 형편없음에 그저 체념과 한탄만 할 수밖에 없었던 중에 그가 말 없는 무형의 시민의 힘을 믿고 맨 손으로 정치개혁의 전면에 나섰을 때 그를 통해 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그때의 느낌은 마치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한 기쁨이요 타는 목마름 속의 냉수 한 사발 같은 청량함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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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지금까지 햇수로 7년.
정치권에서는 일천한 경력이지만 그 어느 정치인 보다 많은 중대한 정치적 족적을 남겼습니다.
시작 때 배경이 되는 정당과 정치세력 하나 변변히 없이 나서서 그 무섭도록 두터운 기성 정치판에서 수도 없는 고통과 어려움을 겪어 온 유시민 후보입니다.
이는 왜곡된 정치판의 비상식 속에 상식을 걷고자 하는 의인의 고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도 잘났기에 이를 시기하는 기성 정치판으로부터 무수한 견제와 숱한 고립화의 기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늘 당당하고 슬기롭고 현명하게 이러한 위협을 헤쳐 오고 있습니다.
이제 유시민 후보는 고향인 이곳 수성구에서 새로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그가 꿈꾸는 정치.
바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이 참 주인이 되는 정치입니다.
나아가 수성구를 통해,
수성구민과 함께 위대한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거보를 한 발자국을 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제가 사는 곳에서는 천리 먼 길 떨어져 있지만
그에게 미래를 기대하고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결코 수성구의 선거결과가 저에게 관련이 없다 할 수 없어 오늘 감히 이 편지를 통해 선생님께 간곡히 어려운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오래 떨어져 있어 고향 주민에게 그 가치가 알려져 있지 않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이미 이 시대의 가장 유망한 미래의 대통령 감이자 한 치 결함이 없는 가장 훌륭한 정치인으로 전국적 각광을 받아 왔음을 타지 사람으로서 오늘 두서없이 홍보합니다.
지역구민도 아닌 제가 투표할 수도 없어 안타깝기 그지 없으나 저의 표현력의 부족함을 통감하면서 이렇게나마 편지를 통해 그를 알리고 응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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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선생님 댁에 이 편지를 직접 집어넣습니다.
생활인으로서 시간을 내기 쉽지는 않지만 이 수성구의 선거결과가 단지 대구의 한 작은 지역의 선거가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아니 우리 가정의 미래가 걸려 있는 선거인지라 회사에 휴가계를 내고 단 걸음에 달려 왔습니다.
저의 이런 노력을 통해 선생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여 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부탁의 말씀 한가지로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투표하시기 전에 유시민 후보를 꼭 한 번 만나 보셨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한 표가 이 나라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결정을 하시게 되는지를 직접 만나 보시면 정말로 잘 알게 되시리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졸필이 혹 선생님께 불편과 거슬림을 드렸다면 많은 이해와 용서를 바랍니다.
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문 앞에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x 월 x 일 영등포 사람 박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