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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구 민주당 출신의 지분에 얽매이는 이유였을까? 그렇잖아도 '박상천 공천배제'가 안되는 통합민주당의 한계라 할진데 비례대표에서는 오히려 장향숙,김근식이 명단에서 배제되었다고 한다. 이 분들이 탈락된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국회의정활동이라는 명확치 않는 기준의 명목으로 탈락된 이광철의 경우와 같은 것일까? 이 분들이 지금 과연 공천배제 되어야할 문학진,정장선,한광원,박병석,우제항 보다 못하다는 말인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순위의 상징성 답게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장향숙의원이었지만 '참정연' 출신이라서 배제된 것일까?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정당한 가치를 누구보다 앞장서서 설파한 김근식이지만 참여정부 이미지라서 배제된 것일까? 그래놓고 자신들은 통일과 민생을 향한 정당이라고 자랑할 셈인가!
비례대표는 계파의 지분 나눠먹기의 장이 아니다. 정책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 민주노동당, 한나라당에 비해서 신섬함이 떨어질 정도다. 내용이야 들어다보면 그게 그거지만 한나라당은 그나마 정책의 대표성을 표현하는 유연성이라도 발휘했지만 박상천 지분의 몫으로 배정된 김충조,신낙균,안규백... 이들이 지난 5년 동안 뭘 했다는 말인가! 특정지역 특정정당 독점구도 안될까봐 전전긍긍하며 어리광 부리던 기억 밖에 없다 할 것이다. 박상천이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대단해서 이들 때문에 아까운 사람이 탈락되어야 하는 것일까?
일국의 대통령이 남북한 통일을 위한 일련의 노력과 준비된 통일비용을 '퍼주기'로 표현하는 천박한 사고방식을 드러내고 건강보험 민영화 획책으로 건강보험 개인정보를 사기업에 팔아넘기는 이명박 정권일진데 거대 제 1 야당은 이에 맞서 정책적 상징성을 드러내야 할 것인데 고작해야 계파지분에 얽매여서 뭐하고 있단 말인가!
이래놓고도 통합민주당이 어떻게 '지역주의' 때문에 패배했다고 핑계될 것인가! 뭐라도 노력한 흔적이 있어야 그럼에도 패배했다는 '핑계거리'와 '위안거리'가 되는 것이지만 민주당의 지금 모습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보여준 '역동성'보다 한 참 떨어진다 할 것이다.
왜 안그렇겠는가! 지역주의 구도는 진보개혁적 아젠다로 무너뜨려야 할 것인데 민주당은 지금 한나라당의 영남독점을 '허락'하는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 할 것이다. 지역주의는 비단 특정지역 독점구도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영남독점을 알게 모르게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이해관계도 한 몫 한다 할 것이다.
지난 17대 총선, 4.15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의 영남독점을 위협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많았었는가! 결과야 부산 1석, 울산 2석, 경남 2석, 민주노동당 창원 1석이었다 하지만 그 어느 총선때보다 만만치 않는 득표율로 한나라당을 위협하고도 남았다 할 것이다. 기존구도에 안주하는 기득권 정치구도를 혁파하는 노무현대통령의 노력이 한민공조 탄핵을 불러모았다면 일종의 개혁으로의 역동성이 득표구도를 변화시켰다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 곳에서는 한나라당을 견제할 세력의 지지도는 형편없다 할 것이다. 당선되면 한나라당으로 들어갈거면서 이명박 정권의 국정실패에 책임을 회피하는 '친박연대'의 사기쇼만이 고작해야 한나라당을 위협할 뿐이다. 50프로 안밖의 투표율속에서 한나라당-친박연대 이들이 합쳐봐야 60이고 나머지는 5퍼센트에서 전정긍긍하는 것이라면 영남지역 유권자의 반은 지금 찍을 대안정당이 없어서 무관심으로 돌아버리고 말았다 할 것이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기적을 이루던 그 잠재력이 살아있다면 유시민,문국현,노회찬!! 영남지역이라해서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현실은 영남지역 장년층의 보수적이고 봉건적인 논리에 귀속되거나 묻혀져 있어서 변화하려는 마음가짐이 전혀 없다 할 것이다.
특정정당 지역독점해야 지역발전이라는 착각은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도권'에서 나마 견제와 균형의 조짐이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지방사람들도 이젠 선거행태들이 변해야 할 것이다.
문국현 후보가 은평을 지역구에서 이명박측근 이재오와 맞서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노회찬의 선전은 더욱 더 반가운 일이다. 이명박,이회창,박근혜라는 보수적 정치인들이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암담한 현실을 볼때 문국현, 노회찬의 선전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이다.
이에비해 이명박의 최측근 '주호영'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의 초기 국정실패가 반영되지 않아 유시민이 고전하는 '대구 수성구'..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명박의 국정실패가 반영되어 이명박 측근 이재오가 고전하는 서울의 '은평을'과 달리 대구에서는 왜 이명박 측근 주호영을 심판하지 못하는가!
주호영이 이명박 정권의 초기 국정실패에 달리하는 특출한 능력이라도 있는가? 그에게서 이를 상쇄시킬 만큼 어떠한 가치가 있는가! 한나라당 깃발만이 대구지역 발전을 상징하는 것인가? 한나라당 깃발이라면 묻지마식의 봉건적 잣대로 어떻게 견제와 균형이 될 것이며 대구의 발전을 반영할 것인가! 안타까운 일이다.
유시민,문국현,노회찬의 '당선유무'에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정치현실이 안타갑지만 이 분들의 상징성은 다른 그 어느 출마자들보다 크다 할 것이다. 서로의 차이가 있고 서로를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큰 틀에서 봤을때 정치의 발전을 위하여 이분들의 당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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