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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장 베가번드님 4월1일 참여 후기입니다.
^핑^ | 2008-04-02 11:54:19 | 조회 782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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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수성(을)에서 본 가슴으로 느껴지는 희망

 

 

대구, 1987년 대구백화점 기획실에 취직해 첨 인연을 만든도시. 그리고 대백 서울사무소 근무시 대백회장님 사위가 민정당 국회의원이어서 가끔은 그 뒤치닥거리도 해보기도 선거권을 갖고부터 한 번도 군부독재시절 여당후보에게 투표해본적 없는 저에겐 그건 참 역겨운 풍경이었고 견딜 수 없는 절망감을 내 20대 후반에 뼈저리게 느끼게 했었습니다.

 

1989년 12월 31일 사표를 쓰고 대구와는 인연이 끝났는줄 알았는데 그 후로 19년 후  첨 대구를 찾았습니다. 그것도 그 역겹게 느껴지던 정치판에 오늘 겁없이 뛰어들었습니다.

 

유시민, 신문에 칼럼과 100분 토론에 진행자로 알게 된 유시민. 참 똑똑하다 생각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뷰 중,

 

"상고나온 사람 밑에 서울대 나온 사람도 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던 그 유시민은 참 용기있는 사람이란 생각을 내게 남겼습니다.

 

우리의 노무현 후보를 흔들어댈 때도.. 그 곁을 지키는 유시민은 참 의리있는 머스마로 제 머리에 각인 되었습니다. 그는 어느새 정말 현명한 정치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역겨워하던  그 정치판 한가운데 아름다운 노무현과 유시민이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미치도록 유시민을 좋아하게 된 사건은 슬프게도 노짱이 탄핵되던 국회의사당에서.. 통곡하던 그는 저를 함께 통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정말 가슴이 따뜻한, 참 아름다운 정치인으로 내 가슴에 들어와 뿌리를 내렸습니다.

 

오늘, 19년만에 찾아간 대구. 내가 접한 수성(을) 정치판은 그렇게 역겹고 혐오하게 만든 그 정치판과는 무척이나 달랐습니다.

 

다 썩은 지팡이로도 딴나라당으로 나오면 당선된다는 그런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 중심에 남자인 나도 흠모하던 그 유시민이 대구를, 대구정치판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가슴으로 느끼는 '희망'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할머니는 만원짜리 꺼내시면서 음료수 사먹으라 하시길래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느끼는 이 뿌듯함. 돈 봉투 만들어 뿌리던 그 정치판이 어쩌면 그런 돈 봉투 한 번 쯤은 받아봤음직한 그 할머니가 내미신 만원짜리가 어찌 그리 이쁘던지요!!!

 

수성(을)은 분명히 변하고 있었습니다. 언론에선 의도적으로 여론조사 발표 안하고, 토론을 거부하는 딴나라당 주OO의원은 거기에 분명코 없었습니다.

 

거기엔 분명 가슴으로 느낄만한  '희망' 이 있었습니다. 뒤집어집니다. 아니, 뒤집어 진답니다. 수성(을)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답니다.

 

유시민이 제게로 다가와 휠체어에 앉은 나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무릎을 구부려 악수해 주던... 내 가슴속에만 있었던 그 유시민이 내 손을 잡았을 때, 나는 왜 유시민을 국회로 청와대로 보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너무나 분명해졌습니다.

 

내 눈높이보다 낮추며 내 손을 잡아주는 유시민에게서 남자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ㅠ.ㅠ 감동에 눈물이 핑~~

 

 

대구는 변하고 있습니다. 수성(을)은 정말 변하고 있었습니다. 유시민이 평생 살아온 흔적들이 죽어도 딴나라당이라던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그 현장에서 나는 소름끼치는 전율을... 정치가 이렇게 아름다운 축제가 될 수 있구나 느꼈습니다.

 

이번 주말, 광란의 축제장을 미리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굳이 4월 9일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만 같았습니다. 이제 정말 행동으로 이 정치판에 변화를 증폭시킬 신성한 의무감 같은  시민광장의 책임감!!

 

모이셔야겠습니다! 4월 5일~6일 수성(을)에서 광란의 축제 ^^ 모습으로ㅎㅎ 변화하려는 수성(을) 유권자에게 용기를 확실히 드려야 할 것같습니다.

 

오늘,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의리의 남자 유시민의 사슴같은 눈망울을 보면서 그는 남자인 내가봐도 사랑스러운... 아름다운 국민을 사랑하는 참정치인이 분명했습니다.

 

여러분 4월 5일, 6일  유시민을 위해 기꺼이 사용해도 좋은날 같습니다. 꼭 오셔서 제 휠체어도 좀 밀어주시고 얼굴함 봅시더 ^^ 가입한지 일주일도 안된 새내기 후배가 시민광장 선배님들 좀 보고싶습니다.

 

또 묻고싶습니다.

 

"니는 유시민이 어데가 글케 좋노?"

     

꼭 답해 주십시오. 내마음에 쐐기를 박아놓도록, 유.시.민  이름 석자를. ^___^;;

 

 

※ 사진은 MBC 느낌표 인터뷰하는 모습입니다. (2005.3.19일방송 8분이나 나옵니다  *^^*) 방송 다시보기 해보세요  ㅎㅎ 제가 보고싶어질 껍니다. 대구에 2000명은 오시라는 욕심에 별짓을ㅋㅋ
 

     

축제, 희망, 후기, 대구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ㅂㅂ  

우쒸...또 눈물나게 만드는군여. 근데 사진이 안나오는 걸요.
08-04-02

울보  

소리내 엉엉엉 울어버렸읍니다.
유시민, 그가 되야합니다.
안돼면 우리민족에 희망이 없읍니다.
08-04-02

솔빠  

불쌍한 성남분들 이곳도 바쁜데.............
그렇게 가실라면 카메라라도 피하든지
딱 걸려버렸네요
가람님 꼬끼오님 솔지아빠님.......
이번주 성남에도 집중하실거죠.......
유시민후보곁에 항상 김태년이었던것 다 기억하시죠
토요일 일요일 꼭 봐요
08-04-02

padadac  

아이~씨!
와이카노!
오늘은 하루종일 눈에 땀흘리는날이네!
08-04-02

너나우리  

희망!
대구의 역사가 새로이 쓰여지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08-04-03

베가번드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제 글을 깔끔하게 편집해 주시고.....
사진도 이뿌게 정리해 주셔서....더욱 고맙습니다

선배님들
조금 주제넘게 선배님들을 불렀습니다
노무현,유시민 이라고 마음껏 부를수 있다는 기분에...그만
서슬퍼런 군부독재시절을 겪은 제게는....이런일은...이렇게 빨리 가능할쭐 몰랐었습니다

사진 올리기는...
선거 끝나면...그만 합니다...ㅋㅋ
우짜든가 한표 모아 볼라고 발버둥 치는걸로 용서해 주십시요
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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