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을 사랑하는 봄바람이 따뜻하다 못해 뜨겁습니다.
저항기질이 있는 대구사람 정서를 건드려 역풍이 불어올까 자못 저어하지만
말릴 수 없고 말릴 필요도 없는 한편 부러운 그이들의 열정입니다.
경상도사람 우리들은 쑥뜸 같아서 겉으로 보면 연기만 솔솔 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벌겋게 타오르는 관솔 불같이 못내 뜨겁습니다.
유후보가 대구에서 보낸 시간은 숫자로 치면 짧은 10년이지만 그 시간들은 그이 삶에서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불도장처럼 그의 영혼에 영원히 찍혔을것입니다.
'영원히 유지될 것 같은 유신체제 아래에서 긴급조치 위반으로 수갑에 포승줄을 결박당한 채
법정에 들어오는 후배에게 징역 3년,4년을 차마 선고 할 수 없는' 양심을 지녔기에 '가문의 기대'를 저버리고 경제학과를 선택한 유시민입니다.
나는 흰머리칼이 언뜻언뜻 보이는 중년의 유시민이 그 순수하고 활화산 같은 청년 유시민의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대구를 선택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태풍의 중심에 스스로 들어간 유시민입니다. 우리는 안타까워 하면서 그이를 지켜 봅니다. 응원합니다.
힘내라 유시민, 파이팅 유시민. 피곤하지만 신명나는 18대 선겁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유시민이 있기에.
오는 토요일,일요일...여러분을 뵙겠습니다.
회원님들 몸 잘 추슬려서 외지에서 오신 '스마일 시민광장, 행복한 회원님'들을 우리가 반갑게 맞읍시다.
대구게시판에 올린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