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김대중대통령도 하지 못한일..노무현대통령도 결코 하지 못한일을 하러 대구로 갑니다.
이 땅의 보이지 않는 풀 한포기인 우리들이, 이 사회의 기득권이라고는 하등의 관계가 없던 우리들이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합니다.
지난 50년간, 아니 멀게는 600년간 번번히 쓰러져야만 했던 민초의 몸부림이, 꽃이 되기 위해 달려갑니다. 피끓는 아스팔트의 진혼곡이 아닌 올챙이 한마리의 축제를 열어 젖히러 갑니다.
정치가 행복할수 있고 신바람 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러 갑니다.
화염병이 아닌 웃음으로, 쇠파이프가 아닌 율동으로 왜곡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려 합니다.
이 땅의 고명한 학자들도 명망있는 지도자들도 우리들의 한배에는 동승하지 않습니다.
그저 동네의 그저그런 아저씨,총각, 아줌마,아가씨들이 한번 일내보자고 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는 큰 빽을 믿고서 말입니다.
우리와 한배를 탄건 이 땅의 잘난 분들이 아닙니다. 우리와 같이 호흡하는 분들은 우리와 같은 대구의 지극히 평범한 시민들일 겁니다. 상식을 존중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소중히 생각하는 그런 대구분들이 내일 우리가 만날 분들일 겁니다.
이런 대구분들과 함께 할것입니다. 조금 더 밝아지는 사회를 원하는 그런분들과 함께 할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믿읍시다. 사회적 실패를 사회의 구성원들이 보듬어줄수 있는 그런 사회를 가꿀수 있다는 것을 믿읍시다.
우리때가 아니라면 우리 아이들의 세대라도 이런 사회가 올수 잇다는 것을 대구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시민광장회원들과 유시민만의 역사가 아닌 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내려가십시다.
내일 뵙겟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