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에서 이렇게 신명나게 놀아 본 기억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싶네요..
것도,총선에서 말이죠^^
24년지기와 정치적성향이 같다는 건 충분히 벅차고도 남을 일이라 언제 기회가 되면
좋은 자리에 함께하자 약속을 했더랬죠.
그러다 수성대첩을 목전에 두고 원래는 목표를 1박2일로 잡았었으나 결국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요일 하루 코스로 쬐끔이지만 '알흠다운' 영역표시를 하고 왔습니다.히~
대구행 차안에선 하바끄(?)님과 4시간여에 걸친 수다로 체력의 3분지1은 소진을 했었는데
한가득 봄을 품은 수성못에 내리자마자 유짱님 이하 유빠님들의 용솟음치는 에너지를
접선하니 금새 만땅꼬~
어떤 분 후기 보니까 굉장히 많은 수성구민 개개인과 접촉을 하시고 고생도 많이 하셨던데
저희는 이거 뭐 한바탕 신명나게 놀다 온 느낌입니다.^0^
군데군데 물집 잡힌 발과 고작 몇 시간만에 만개해 올라 온 기미주근깨가 전쟁의 상흔을 대신 할 뿐..ㅠㅠ..
모두들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 정말로 자랑스러웠구요..
많은 대구시민분들도 미소로 화답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참! 제가 대구에서 이 한 몸 희생하여 가장 적극적으로 한 홍보방법은 바로 아시는 분만 안다는
'유시민멍개'아저씨로부터 18표(?)를 구하는 댓가로 내세에 부인이 되기로 약조하고 온 것입니다!!
글쎄..값이 싼건지 비싼건지..풉!
율동연습을 못 했던 관계로 동선님 말씀처럼 로보트가 되긴 했으나 그럼 어때요? 어찌나 신나던지
입이 찢어져서 다물리질 않더군요..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듯 즐거운 정치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
그러함에 유짱님의 존재가 더욱 감사하게 느껴더군요..
그분을 도와드리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왔다는 생각보다는 이런 특별한 기쁨 맛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훨씬훨씬 더 컸다구요^^
유빠들의 그런 진심이 통했는지 그 무뚝뚝한 대구분들이 '뭐가 이런 귀경(?)거리가 다 있노?'하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그리고 웃음으로 박수로 화답해주시는데 어깨가 절로 으쓱해 지더군요//
친구랑 이구동성으로 그랬습니다.
"뭔 일 있어도 어제 올 걸~넘 아쉽다..내일 큰 일만 없으면 정말 하루 제끼고 싶다!"
그렇게 아쉬움을 수성못에 담궈 두고 귀성을 하게 되얏는데//
서울행 버스는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축제의 장~
천둥번개님의 신내린 말빨을 안주삼아 광란의 질주(?)를 하고 막판까지 살아 남아서 '하나비'(석촌호수에 있어요~광고ㅎㅎ)에서 기막힌 초밥까지..
공작전문 '천둥번개'교 교주님께서 한 턱 지대로 쏘셨죠?
('칭기즈칸의 딸들'잘 읽고 반납하겠습니다^^)
이런,유쾌하기 짝이없는~!!
선동은 아니구요..ㅎㅎ..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 건데요..
아직도 그 맛을 못 보신 분들은 이제 막내리기 전에 그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발걸음을
돌려 보심이 어떨까요??
*아흑~남는 건 사진이라는데..이에 충실하지 못 했더니 이건 뭐 사진을 찍은 건지 말은 건지..
겨우 몇 장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