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인가 대통령 경선 출마하신다는 이야기 듣고
바로 날짜 맞춰서 12월에 한국 갔다가 대구 개소식까지만 참석했던 시사나사 입니다.
시민마을 송년회에서 첨맘님께
"의원님때문에 이번에 비행기 티켓 끊었습니다. 5년후에 또 오게 해주십시요."라고 하자
"이 사람 큰 일 날 사람이네." 하시며 의미심장한 살인미소를 지으셨던 얼굴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처음에 대구 가신다고 해서
항상 그렇긴 했지만 위대해 보이기도 하고,
불안불안한 마음이 있었는 데...
요 몇일 사실 후기 써주시는 글 보고, 있어도
사진을 봐도 불안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회사에서 몰래 여론조사 결과 보고 이 곳 광장에 와서 눈팅해도
한글 타자는 안되서 글은 남길 수가 없고....
지금 이시간 미국 와싱턴은 밤 11시 40분입니다.
평소 이시간이면 꿈나라에 있을 시간인데...
왜이리 가슴이 콩당콩당 하는 지...
사실 제가 가끔씩 미국 국회에 갈 일이 있는 지라
오바마의원 사무실 앞에서 저도 글씨 하나 써놓고 예전에 한거 있자나요...
'대구시민께 드리는 글'인가..그거 참여하고 싶었는 데...
일하다보니...어찌 시간이 안 되서....
여기 계신 정통 유빠님들처럼 기여도 못하고...
속상하네요....
아무래도 제가 컴터 암만 붙잡고 있어봤자 내일 아침이 되야 출구조사가 나올 듯 싶고...
함께 웃고 참여하고 그 희망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여러분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한가지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낼 회사 앞에서 있는 힘껏...
"유시민 됐다~~~~"
소리쳐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제목은 와싱턴에서 보내는 응원의 메세지인데
일종의 푸념이 되어 버렸네요....
죄송함뉘다 (__)
그래도 진다 한들 어떻습니까.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선거는 이긴 거 아닌 겁니까.
이겨도 이긴거고
저도 이긴거고...
이게 유시민의 저력이니까요.
고로 저도 결과에 상관없이 내일 회사 가서 한국말로 함성한번 지르겠습니다.
아직 20대니깐 객기부리려도 제 보스가 이해 하겠죠??
"유시민 화이팅..
유빠 화이팅.."